암투병 김인문 별세 “서민연기 그리울겁니다” 애도물결
원로배우 김인문(72)이 암투병중 세상을 떠났다.
김인문은 2011년 4월 25일 오후 6시 34분 동국대병원에서 별세했다. 2005년 뇌경색을 앓으며 투병중 이었지만 영화 ‘극락도 살인사건’ 촬영을 마치는 등 배우로서 열정을 잃지 않았다.
네티즌들은 “아직도 목소리가 생생한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친근감을 주셨던 배우님의 부재가 아쉽기만 합니다”, “식지 않은 열정, 존경합니다”, “당신의 서민연기가 그리울 것 같습니다” 등 댓글로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한편“배우는 무대에서 죽어야 한다”고 늘 말했던 김인문은 34세 늦깎이 배우로 신고식을 하고 드라마와 영화를 넘나들며, 수많은 명작의 주 조연으로 활동을 펼쳐왔다. 또한 2008년 마산 창신대 신설 ‘연극영화과’ 초대 학과장을 맡아 지방을 오가며 제자 양육에 최선을 다했다.
2010년 그가 꼭 하고싶어 했던 작품 영화 ‘독짓는 늙은이’ 촬영을 하던 중 방광암이 발견됐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지막 의식을 잃기까지 병실에서 촬영을 마무리 했다.
뇌경색의 후천장애를 앓으며 장애인들에게 각별한 사랑을 가지고, 특히 장애인 배우 양성에 전심을 기울인 배우 김인문은 2009년 ‘한국장애인방송인’ 협회를 설립 회장을 역임하며 장애인들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했다.
2011년 5월 방영될 SBS 드라마 '유쾌한 삼총사'(가제)는 그의 제자(다운배우 강민휘, 뇌성마비배우 길별은이 주조연으로)가 처음 장애인 배우가 특집 드라마 주연을 맡게 된 작품이다.
김인문은 슬하에 2남을 두었으며 장례는 3일장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암투병을 해온 김인문은 25일 오후 6시30분 서울 동국대병원에서 별세한 뒤 신촌 연세대 세브란스 병원에 빈소가 마련됐다.
이날 별세한 김인문은 암투병 중에도 영화와 다큐멘터리를 찍는 등 마지막까지 연기에 몰입한 진정한 배우였다.
고(故) 김인문은 지난 2005년 8월 뇌경색으로 쓰러졌다. 하지만 투병 중에도 TV 브라운관에 모습을 드러내며 연기 열정을 불태웠다.
고 김인문은 1967년 영화 ‘맨발의 영광’으로 데뷔한 뒤 KBS 1TV 드라마 ‘대추나무 사랑 걸렸네’, 영화 ‘극락도 살인사건’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시골 할아버지 이미지로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고 김인문은 활발한 연기활동을 하던 1994년 뇌경색으로 처음 쓰러졌다. 연기자 김인문은 몸을 조심하라는 의사의 진단에도 불구하고 연기에 대한 열정을 멈출 수 없었다. 부지런히 연기활동을 계속하던 김인문은 이후 2005년 8월까지 총 3번 병원 신세를 졌다.
김인문은 투병중인 지난해에는 전원주와 함께 영화 '독 짓는 늙은이'를 촬영해 후배들에 귀감이 됐다.
발인은 4월 28일 오전 10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