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화> 한 해의 결산

2009. 12. 23. 오후 2:43:35

글자

이 한해도 나의 인생에서 저물어갑니다.

이 한 해도 우리는 모두 힘들고 바쁘게 살았습니다.

이 한 해의 끝자락에 서서 한 해를 돌이켜보면 가정생활, 사회생활, 신앙생활 전반에 걸쳐서

부족했고 아쉬웠던 점이 참 많았으리라 생각됩니다.

가족들에게 좀 더 많은 사랑을 베풀며 살 걸,

신앙적으로도 선행이나 기도 봉사의 삶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 하면 좋았을 걸 하는 반성의 시간도 가져봅니다.


시간은 한번 가면 돌아오지 않습니다.

한번 뿐이기 때문에 소중하고 가치 있게 살아야 합니다.

특히 레지오 단원으로서 자신에 대한 성찰도 필요합니다.

주님의 협력자로서 소명을 받았지만 기쁘고 자발적이지 못한 소극적인 태도, 마음에서 우러난 기도와 봉사보다는

의무에 메이고 레지오가 신앙보다는 인간적인 친교에 더 묶이고

활동 역시 실속 있는 활동이 아닌 체면치레나 보고를 위한 목적의 레지오 활동을 하지 않았는지 생각해 볼 일입니다.

 

한해의 마지막은 성찰과 결산입니다.
기업이 이익을 못 내면 그 기업은 존재의 이유가 없습니다.

레지오가 영적 이윤을 못 내면 그 존재의 이유가 없는 것과 마찬가집니다.

항상 레지오 단원들은 선행과 봉사과 기도와 선교를 통해 끊임없이 영적 이윤을 추구해야 합니다.

세속의 일에는 늘 부지런하고 용기도 있지만 하느님 사업의 일은 무관심과 핑계와

나의 일이 아니라는 이기주의에 빠지지 않았는지 돌아봐야 합니다.

반성은 새로운 출발이며 자기 내신의 원동력입니다.

레지오 단원 여러분!
한 해를 마감하면서 부족한 우리를 당신의 도구로 불러주신 주님께 감사드리며

오늘의 반성을 통해 내일의 더 큰 변화 성장을 이루는 단원이 되기를 결심하면서

이 한해 동안 하느님의 구원사업에 잘 협력하며 사신 단원 여러분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경하와 감사를 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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