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화> 새로운 인생은 방향을 제대로 찾을 때 시작된다

2011. 1. 26. 오후 6:23:48

글자
[민병섭 신부] 새로운 인생은 방향을 제대로 찾을 때 시작된다
 
세상에서 사람들의 삶의 목표는 행복에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행복을 얻기 위해 우리들은 수없이 많은 방법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돈을 벌기도하고, 건강을 챙기기도 하고, 공부를 하기도 하고...... 바로 행복한 삶을 위해 우리들이 노력하는 것들입니다. 그러나 때로는 목적을 잃고 방법에만 빠져 돈만 벌기 위해, 또는 건강을 지키기 위해 운동만을, 또는 공부만을 하면서 자신의 모든 삶을 바치기도 하는 것을 보게 됩니다. 목표와 방법이 바뀌어서 일어나는 불행한 모습이기기도 한 것입니다.
사하라 사막 서쪽에는 ‘사하라의 중심’이라는 불리는 작은 마을이 있습니다. 매년 적지 않은 여행객들이 그 마을을 방문하기 위해 사막을 찾는다고 합니다. 하지만 레빈이라는 사람이 방문하기 전까지 그 마을은 전혀 개방되지 않은 낙후한 곳이었습니다. 마을 사람들은 한 번도 사막을 벗어난 적이 없었습니다. 척박한 사막을 떠나고 싶어서 탈출을 시도한 사람들이 있었지만 한 번도 성공하지 못했습니다.
레빈은 사람들의 말을 믿을 수 없어서 손짓 발짓으로 마을을 떠나지 못하는 이유를 물어 보았다. 대답은 한결같았습니다.
“어디로 가든 결국에는 출발한 곳으로 다시 돌아오고 말아요.”
레빈은 그 말이 사실인지 실험해 보기 위해 직접 북쪽을 행해 걸었고 3일 만에 사막을 빠져나왔습니다.
이번에는 마을 청년 한 명을 데리고 청년이 가자는 대로 따라갔습니다.
열흘이 지났습니다. 밤낮없이 걸었지만 11일째 되는 날 사람들의 말대로 다시 마을로 돌아왔습니다. 레빈은 마침내 그들이 사막을 벗어나지 못하는 이유를 알아냈습니다. 아무도 북극성을 몰랐던 것입니다.
레빈은 지난번 함께했던 청년에게 낮에는 충분히 휴식을 취하며 체력을 아꼈다가 밤에 북극성을 따라 걸으면 사막을 벗어날 수 있다고 알려 주었습니다. 청년은 레빈의 말대로 했고 과연 사흘 만에 사막 경계 지역에 다다를 수 있었습니다.
훗날 청년은 사막의 개척자가 되었고, 개척지 중심에 그의 동상이 세워졌습니다. 그리고 동상에는 이런 글귀가 새겨져 있습니다.
“새로운 인생은 방향을 제대로 찾을 때 시작된다!”
우리는 참된 행복의 길을 안내해주시는 주님이 함께 하시기에 길을 잃고 헤맬 걱정은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주님의 음성을 외면하거나 제대로 듣지 못한다면, 북극성을 알지 못하고 사막을 헤맸던 사람들과 다를 바가 없는 것입니다. 힘들고 어려운 길에서 고뇌하며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걱정하고 있다고 한다면, 우리 인생의 나침반인 성경을 통해 주님의 음성을 들으십시오. 우리가 걸어가야 할 길이 바르게 보일 것입니다.
한 해를 시작하는 1월,
우리 인생의 길잡이인 주님을 바라보며 그분의 음성에 따라 새로운 걸음을 내딛는 한 해가 되도록 기도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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