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교구 동작동본당(주임 우대근 신부)은 3월 29일 '성가정 지향미사'를 처음으로 봉헌하고 가정을 기도하는 공동체로 만들 것을 다짐했다.
매달 마지막주 목요일마다 전 신자를 대상으로 봉헌하는 이 미사는 가장들이 직장에서 돌아온 뒤 가족들과 함께 참례할 수 있도록 밤 9시에 봉헌된다.
이날 미사에서는 특히 부부와 두 자녀로 이뤄진 한 가정이 복사를 서는 한편, 가족 단위로 초를 봉헌하며 가정의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도 가졌다.
복사를 선 최준석(요셉)씨는 "미사 전 신부님께서 제의방에서 기도하시는 모습이 마음에 와닿았다"며 "가족 전체가 제대 옆에 설 수 있었던 것만으로도 큰 영광이었다"고 말했다.
우대근 주임신부는 미사에 참례한 모든 신자들에게 가족 단위로 안수를 주고 결혼기념일과 축일을 맞은 가정에는 기도책자를 선물했다.
우 신부는 강론을 통해 "성가정이란 기도하는 가정"이라며 "함께 기도하며 서로 부족함을 채워주는 작은 교회를 이루자"고 말했다.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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