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을 운동회 와 나의 아내!!

2006. 9. 9. 오후 11:54:28

글자

가을비가 내리고 바람이 제법 쌀쌀해졌습니다.

 

얼마전 가을 운동회가 열렸었습니다.

지금 내가 살고있는 산좋고 공기좋은 동네의 작은 한 초등학교에서 말입니다.

 

사실! 내겐 유치원생 7살 딸 (은경)이 밖엔 없습니다.

그런데도 초등학교 가을 운동회를... 잔뜩, 설레임을 하고서 기쁘게 찾아 간것입니다.

 

학교에 들어선 나는 내가 아는 많은 사람들을 만나 볼 수가 있었습니다. *^^*

그런 나를 마주한 모두는 반갑고 의아한 표정을 하고... 같은 한마디씩을 던졌습니다.

"어 ! 여긴 어쩐 일로... 초등학생 학부모가 아니잖아... ? " ^^

 

일단, (^^웃음)으로서 인사를 하고 난뒤... 당당하게 대답을 던졌습니다.

"아내가 특별행사인 사물놀이패에 함께 끼어있어서... 그래서... 응원과 격려차 오게됐습니다!" ^^

 

드디어, 신명난 한판의 사물놀이는 시작이되었고 난 <아내>를 찾느라 분주했습니다.

모두 똑같은 고깔과 의상을 곱게 차려입은 사이로 어렵게 어렵게 <아내>의 모습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함박^^웃음을 듬뿍 머금고, 조금은 수줍은듯 해 보이는 표정을 한 <아내>를 향해 (^^웃음)을 보냈습니다.

순간, 난  신이나<북>을 치며  <놀이패>에 흠뻑 빠진 <아내>의 모습을 보다.. 그만 <눈물>을 흘렸버렸습니다.

 

 

결혼이후...

특별하게 (아내)에게 잘 해주것 하나 없이.. 4년전.. 이 곳(북양주)까지 나를 따라 함께 들어온 아내...

어느 불평 불만도 없이.. 이렇게 <이웃>들과 잘 사귀며... 힘들다는 작은 농작물도 즐겁게 여럿 짓고...

그날처럼 <사물놀이>라는 취미생활로.. 이 곳 과의 자신을 <적응>시키며 열심히 살아주는 (아내)때문에

말입니다. *^^* 그날 난 그런 고맙고, 무척 사랑스러운 내 (아내)를 보러 (가을 운동회)를 찾은 것입니다. 

 

언제나 , 항상, 내게 힘이되어주고 용기가 되어주는 내 최고의 사랑스런 (아내)를 위해서 열심히 살것입니다.

 

오늘... 그런 고맙고 사랑스런 내 (아내/안젤라)와 마주앉아. 사각백자 잔에다. 블랙커피를 마셔 보려 합니다.

우리 <삶>처럼이나 쓰지만.... ^^ 향기만은 너무 좋은... 잔 속의 뜨거움이 사라질 때까지 그 맛을 음미하며...

오랜.. 많은.. 못다한 대화들을 나누고만 싶습니다. (^^)

 

형제님 들께서도...

자매님들과의 따뜻한 <커피> 한잔으로 신혼스케치의 분위기를 가져 보심은 어떠실런지요... ??? (^^)

 

아내라는 존재는 늘 함께 하는 듯하다가도 아득히 먼 곳에 있는 기묘한 존재이다 합니다.

그래서 부부는 나란히 목적지까지 동행하는 철로의 두 레일처럼 서로에게 돕는 역활이 되어야 한다 합니다.

 

@(라파엘) *^^*

 

댓글 6

  • 2006년 9월 10일 오후 9:44

    라파엘 진짜로 좋은 동반자네요.나는 반만 따라해보았으면 조으련만.

  • 2006년 9월 11일 오전 9:25

    항상 곁에 있지만 그 소중함을 모르는 이 아둔한 제자신을 반성해 봅니다

  • 2006년 9월 11일 오전 9:41

    역시 문학인의 사랑법은 못 따라 갑니다. 형제님이 있어 자매님은 행복합니다.

  • 2006년 9월 11일 오후 1:33

    눈물이 나오려 하네요.... 감동 그자체입니다..

  • 2006년 9월 12일 오후 10:07

    자매님 사랑하는 맘 너무 보기좋네...성모님 이가정 샬~롬을 위하여 빌어 주소서

  • 2006년 9월 12일 오후 10:29

    울 ~ 지마 ~~ 울긴 ~ 왜 울어 ~ 고까지 ~ 것 ^^ 사랑 ~~ 때문 ~ 에 ~! "훌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