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을비가 내리고 바람이 제법 쌀쌀해졌습니다.
얼마전 가을 운동회가 열렸었습니다.
지금 내가 살고있는 산좋고 공기좋은 동네의 작은 한 초등학교에서 말입니다.
사실! 내겐 유치원생 7살 딸 (은경)이 밖엔 없습니다.
그런데도 초등학교 가을 운동회를... 잔뜩, 설레임을 하고서 기쁘게 찾아 간것입니다.
학교에 들어선 나는 내가 아는 많은 사람들을 만나 볼 수가 있었습니다. *^^*
그런 나를 마주한 모두는 반갑고 의아한 표정을 하고... 같은 한마디씩을 던졌습니다.
"어 ! 여긴 어쩐 일로... 초등학생 학부모가 아니잖아... ? " ^^
일단, (^^웃음)으로서 인사를 하고 난뒤... 당당하게 대답을 던졌습니다.
"아내가 특별행사인 사물놀이패에 함께 끼어있어서... 그래서... 응원과 격려차 오게됐습니다!" ^^
드디어, 신명난 한판의 사물놀이는 시작이되었고 난 <아내>를 찾느라 분주했습니다.
모두 똑같은 고깔과 의상을 곱게 차려입은 사이로 어렵게 어렵게 <아내>의 모습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함박^^웃음을 듬뿍 머금고, 조금은 수줍은듯 해 보이는 표정을 한 <아내>를 향해 (^^웃음)을 보냈습니다.
순간, 난 신이나<북>을 치며 <놀이패>에 흠뻑 빠진 <아내>의 모습을 보다.. 그만 <눈물>을 흘렸버렸습니다.

결혼이후...
특별하게 (아내)에게 잘 해주것 하나 없이.. 4년전.. 이 곳(북양주)까지 나를 따라 함께 들어온 아내...
어느 불평 불만도 없이.. 이렇게 <이웃>들과 잘 사귀며... 힘들다는 작은 농작물도 즐겁게 여럿 짓고...
그날처럼 <사물놀이>라는 취미생활로.. 이 곳 과의 자신을 <적응>시키며 열심히 살아주는 (아내)때문에
말입니다. *^^* 그날 난 그런 고맙고, 무척 사랑스러운 내 (아내)를 보러 (가을 운동회)를 찾은 것입니다.
언제나 , 항상, 내게 힘이되어주고 용기가 되어주는 내 최고의 사랑스런 (아내)를 위해서 열심히 살것입니다.
오늘... 그런 고맙고 사랑스런 내 (아내/안젤라)와 마주앉아. 사각백자 잔에다. 블랙커피를 마셔 보려 합니다.
우리 <삶>처럼이나 쓰지만.... ^^ 향기만은 너무 좋은... 잔 속의 뜨거움이 사라질 때까지 그 맛을 음미하며...
오랜.. 많은.. 못다한 대화들을 나누고만 싶습니다. (^^)

형제님 들께서도...
자매님들과의 따뜻한 <커피> 한잔으로 신혼스케치의 분위기를 가져 보심은 어떠실런지요... ??? (^^)

아내라는 존재는 늘 함께 하는 듯하다가도 아득히 먼 곳에 있는 기묘한 존재이다 합니다.
그래서 부부는 나란히 목적지까지 동행하는 철로의 두 레일처럼 서로에게 돕는 역활이 되어야 한다 합니다.
@(라파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