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신체 장애자 회관에 적혀 있는 詩

2006. 12. 4. 오후 12: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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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신체 장애자 회관에 적혀 있는 詩 


 

 

 

 을 여는 소리에

건물은 높아졌지만 인격은 더 작아졌다.
고속도로는 넓어졌지만 시야는 더 좁아졌다 
소비는 많아졌지만 더 가난해지고
더 많은 물건을 사지만 기쁨은 줄어들었다.

집은 커졌지만 가족은 더 적어졌다.
더 편리해졌지만 시간은 더 없다.
학력은 높아졌지만 상식은 부족하고

지식은 많아졌지만 판단력은 모자라다.
전문가들은 늘어났지만 문제는 더 많아졌고
약은 많아졌지만 건강은 더 나빠졌다.

너무 분별없이 소비하고 너무 적게 웃고
너무 빨리 운전하고 너무 성급히 화를 낸다.
너무 많이 마시고 너무 많이 피우며

너무 늦게까지 깨어 있고 너무 지쳐서 일어나며
너무 적게 책을 읽고, 텔레비전은 너무 많이 본다.
그리고 너무 드물게 기도한다.
가진 것은 몇배가 되었지만 가치는 더 줄어들었다.

말은 너무 많이 하고 사랑은 적게 하며
거짓말은 너무 자주 한다. 
생활비를 버는 법은 배웠지만
어떻게 살 것인가는 잊어버렸고
인생을 사는 시간은 늘어났지만

시간 속에 삶의 의미를 넣는 법은 상실했다.
달에 갔다 왔지만
길을 건너가 이웃을 만나기는 더 힘들어졌다.
외계를 정복했는지 모르지만 
우리 안의 세계는 잃어버렸다.

공기 정화기는 갖고 있지만 영혼은 더 오염되었고
원자는 쪼갤 수 있지만 편견을 부수지는 못한다.
자유는 더 늘었지만 열정은 더 줄어들었다.

키는 커졌지만 인품은 왜소해지고
이익은 더 많이 추구하지만 관계는 더 나빠졌다.
세계 평화를 더 많이 얘기하지만 
전쟁은 더 많아지고 여가 시간은 늘어났어도 
마음의 평화는 줄어들었다.

더 빨라진 고속 철도더 편리한 일회용 기저귀
더 많은 광고 전단 그리고 더 줄어든 양심
쾌락을 느끼게 하는 더 많은 약들
그리고 더 느끼기 어려워진 행복...

- 우리 시대의 역설/제프

제프 딕슨
1999년 4월 20일 컬럼비아 하이스쿨
총기참사때 현장 목격한 고등학생의 원문에 덧붙힌 글 을 옮겼습니다

2006. 12.4 카타리나

댓글 7

  • 2006년 12월 4일 오후 12:49

    지휘자님 단장님 부단장님 또 다른 다가오는 한해를 부탁드립니다

  • 2006년 12월 4일 오후 12:51

    뒤에서 버팀목이 될 터이니 잘 이끌어 주세요 하고 싶은말은 "감사합니다"

  • 2006년 12월 4일 오후 12:53

    내년에는 주님의 은총으로 흘러 남치는 은혜와 행복...

  • 2006년 12월 4일 오후 12:54

    또 경제적으로도 해피한날만 되도록 기도 하겠습니다

  • 2006년 12월 4일 오후 12:55

    단원 개개인 님들께도 같은 인사로 대신합니다

  • 2006년 12월 4일 오후 5:21

    감사드립니다.. 항상 건강하시고,밝아오는 새해엔 좋은 일만생기시기를 기원드립니다

  • 2006년 12월 11일 오전 5:33

    글-너무 뼈쏙깊이 들어가는군요. 글 자~알 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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