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으로 두려운 게 시간입니다
지금 이 시간도
시간은 쉼 없이 흘러가고 있습니다.
시간은 매사에 멈추는 법도
또 더디게 흘러가는 법도 없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시간을 저축하거나 남에게 빌릴 수도 없습니다.
또 그렇다고 해서 시간이 우리에게 무한정
베풀어지는 것도 아닙니다.
길어야 고작 100살의 삶을
우리 인간들은 살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면 지금 여러분은 자기 생 중에서
얼마만큼의 시간을 보냈습니까?
남아 있는 시간은 또 얼마나 됩니까?
참으로 두려운 게 시간입니다.
새벽이 되면 어김없이 떠오르는 게 태양이지만,
우리 인간은 무한정 기약돼 있는 게
아닌 겁니다.
그렇다면 시간은 바로 우리의 생명입니다.
그 귀한 생명을 여러분은 어디에 쓰겠습니까?
설마 돌처럼 헛되이 버리는 건 아니시겠죠?
- 이정하의 <우리 사는 동안에> 중에서-
우리가 지니고 태어난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은 얼마나 남았을까?
아무도 아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귀한 줄을 잘 모르고 지내는가 봅니다.
이 시를 접하는 순간...
내 눈엔 눈물이 고입니다.
지나온 시간들..
사랑없이 지내온 순간들..
알게 모르게 남에게 상처준 시간들...
이해심이 부족해
상처 받았다고 씁쓸해 하던 시간들...
헛되이 보냈던 모든 시간들..
그 시간들을 고이 접어
주님께 보냅니다.
그리고...
내게 남은 시간들도 주님께 드립니다....
내 보잘것 없는 남은 인생의 모든 순간들을
그 분께 바칩니다.
용서를 빌면서....
당신만을 사랑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