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1000만 명 감동시킨 ‘웰 다잉’ …마지막 강의는 계속된다 ~★☆

2008. 8. 6. 오후 10: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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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원 jiwon@mydaily.co.kr(기자)

양지원 jiwon@mydaily.co.kr(기자)

[마이데일리 = 양지원 기자] `마지막 강의`의 저자 랜디 포시 교수가 25일 47세를 일기로 생을 마감했다.

2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타임스?따르면 포시 교수는 부인 제이와 자녀 딜런(6), 로건(3), 클로에(2)를 남겨 두고 버지니아 체사피크의 자택에서 숨을 거뒀다.

말기암과 싸우면서도 희망적인 삶을 전파했던 그의 죽음 소식에 수많은 네티즌들은 애도를 표하는 댓글을 달았다.

포시 교수는 2007년 9월 18일 말기 췌장암으로 시한부 인생을 선고 받고 카네기 멜론대 피츠버그 캠퍼스에서 `마지막 강의`를 했다. 죽음을 앞두고 있었지만 낙관주의와 삶에 대한 열정을 보여준 그의 고별 강의는 학생 및 교수 400여 명에게 뜨거운 감동을 선사했다.

이 명강의는 곧 유튜브를 통해 전파됐고 대중의 입소문을 타면서 열광적인 관심을 받기 시작했다. 독일어, 중국어, 스페인어로 번역된 동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전 세계에 걸쳐 1000만 명을 넘어섰다.

이에 미국의 ABC방송은 2008년 4월 9일 포시 교수의 투병기와 `마지막 강의`를 특집으로 내보내기에 이르렀다. 이 방송을 통해 그는 어릴 적 꿈 중 이루지 못했던 `미국 프로 풋볼(NFL) 리그에서 뛰는 것`을 성취하게 됐다. 그가 가장 좋아했던 한국계 풋볼 스타 하인스 워드와 캐치 볼을 하며 잠시 NFL 구장에 머물렀던 것이다.

그의 강의는 올해 4월 8일 미국에서 책으로 출간된 직후 아마존과 뉴욕타임스의 종합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며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강의 마지막에 그는 "이 강의가 자신의 세 아이들인 딜런(6), 로건(3), 클로이(1)를 위한 선물"임을 밝히며 잔잔한 감동을 일으킨 바 있다.

[故랜디 포시와 그의 가족. 사진 제공 = 살림출판사]

(양지원 기자 jiwon@mydaily.co.kr)

마지막 강의(랜디 포시, 제프리 재슬로/ 심은우 역, 살림, 2008)
Randy Pausch Last Lecture: Achieving Your Chilhood Dreams
 
Carnegie Mellon Professor, Randy Pausch(Oct.23, 1960-July.25, 2008)
 
-          Randy Pausch; 카네기멜론대학에서 ‘인간과 컴퓨터의 상호관계’와 ‘디자인’을 강의하는 컴퓨터공학 교수. 1988~1997년까지 버지니아대학에서 교수로 재직. 그는 자신의 전공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쌓았다. 어도비, 구글, 일렉트로닉아츠, 월트디즈니 이매지니어링에 참여했고 앨리스Alice 프로젝트의 선구자다. 현재 아내와 세 아이들과 함께 버지니아 주에 살고 있다.
-          Jeffrey Zaslow는 월스트리트 저널의 칼럼니스트로 일함. 그는 ‘마지막 강의’에 참석한 후, 이 강의 기사를 발표했다.
-          심은우; 미국 존스홉틴스대학 심리학과 졸업. 시나리오 작가.
 
 
The LAST LECTURE
 
            나에게 꿈을 꿀 수 있게 해준 부모님께 감사드리며
           나의 자녀들이 꾸게 될 꿈에 희망을 품으며
 
장벽이 거기 서 있는 것은 가로막기 위해서가 아니며, 그것은 우리가 얼마나 간절히 원하는지 보여줄 기회를 주기 위해 거기에 서 있는 것이었다.
 
내가 하고 싶은 말은, 사람이 물건보다 중요하다는 것이다.
 
내 인생에서 마주쳤던 것들 중 가장 완강하게 나를 가로막은 장벽은 높이가 고작 167센티미터에 불과했다. 하지만 장벽은 더할 나위 없이 아름다웠다. 그것은 나를 눈물로 부서지게 했고 삶을 다시 돌아보게 만들었으며 거의 발작적으로 아버지에게 전화를 걸어 어떻게 올라가야 하는지 길잡이가 되어주십사 부탁하게 만들었다. 그 장벽은 바로 재이였다.
 
장벽에는 다 이유가 있다. 장벽은 우리가 무엇을 얼마나 절실하게 원하는지 깨달을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우리가 처한 상황이 몹시 좋지 않을 때라도 언제나 더 악화될 수 있다는 사실을 염두에 둬야 한다. 동시에 그 상황을 개선시키는 것은 대부분의 경우 우리 손에 달려 있다. …이 모든 고난을 겪으면서도 우리는 서로에게 한 번도 “이건 불공평한 일이야.”라는 말을 하지 않은 것 같다. 우리는 그냥 앞으로 나갔다. 재이와 나는 긍정적인 결과를 얻는 데 도움이 되는, 우리만이 할 수 있는 일들이 있다는 것을 알았다.
 
 
 
<시간 관리>
 시간은 당신이 가진 전부다. 그리고 당신은 언젠가, 생각보다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게 될 것이다.
 
-          시간은 명쾌하게 관리되어야 한다, 마치 돈처럼; 내 학생들은 가끔씩 그들이 ‘Pauschism’이라 부르는 것에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곤 했지만 나는 확신한다. 불필요한 사소한 일에 시간을 투자하지 말라고 학생들에게 주장할 때 나는 이런 표현을 쓴다. “난간의 밑면을 얼마나 광나게 닦는지는 아무 상관도 없는 일이다.”
-          계획은 늘 바뀔 수 있지만, 단 분명할 때만 바꿔라; 나는 ‘할 일들’을 기록한 리스트를 광신하는 편이다. 그것은 삶을 작은 단계들로 나누어준다. 한번은 ‘종신 교수 재직권을 받자’를 내가 해야 할 일들 목록에 넣은 적이 있다. 어리석은 일이었다. 가장 실용적인 목록은 과제를 잘게 쪼개 놓은 것이다. 그건 마치 내가 로건에게 한 번에 하나씩만 물건을 치우는 걸로 자기 방을 스스로 청소하게 격려하는 것과 같다.
-          스스로에게 물어라. 옳은 일에 시간을 쓰고 있는가?; 당신은 아마도 여러 가지 목표 그리고 관심거리들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그것들이 추구할 만한 가치가 있는가? 나는 버지니아 주 로어노크에서 발행되는 신문에서 오려낸 기사를 오랫동안 가지고 있었다. 기사에는 한 임신부가 지역의 공사장에 항의 시위를 하는 사진이 실려 있었다. 그녀는 공사장의 착암기 소리가 태아에게 해를 끼칠 것을 염려했다. 그러나 흥미로운 점은 사진 속 여자가 담배를 들고 있다는 사실이다. 만약 그녀가 뱃속의 아이를 걱정한다면 착암기에 반대해 시위하는 시간을 담배를 끊는 데 쓰는 것이 더 나았을 것이다.
-          체계적인 파일 스스템을 만들어라; 언젠가 나는 재이에게 집 안에 알파벳 순서로 모든 자료를 철해놓을 수 있는 공간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녀는 나의 강박증이 지나치다고 했다. 나는 그녀를 설득했다. “파일을 만들어 알파벳 순서로 정리해두는 것이 집 안을 헤집고 다니며 ‘그건 파란색이었고, 아마 뭔가를 먹고 있을 때 마지막으로 본 것 같아.’ 어쩌고 하는 것보다 훨씬 낫잖아.”
-          전화를 사용하기 전 다시 생각해봐라; 나는 가능한 한 전화를 귀에 대고 기다리는 일이 없도록 주의한다. 언제나 스피커폰을 이용하여 내 손은 다른 일을 할 수 있도록 한다.
-          위임해라; 교수로 일하면서 나는 일찌감치 명석한 열아홉 살짜리 학생들에게 열쇠를 건네주어도 아무 탈이 없다는 것을 배웠다. 그들은 거의 대부분 책임감 있고 일도 잘했다. 책임을 넘겨주기에 너무 이른 때란 절대 없다.
-          제대로 쉬어라; 만약 당신이 이메일을 읽고 있거나 전화 메시지를 체크하고 있다면, 그것은 진정한 휴가가 아니다.
 
나는 학생들에게 스스로를 판단하는 법을 가르쳐주고 싶었다. 결국 가장 좋은 교육이란 학생들로 하여금 자기성찰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토미 이야기>토미는 컴퓨터 그래픽 분야와 엔터테인먼트 그리고 하이테크 분야를 꿈꾸는 학생들의 우상과도 같다.
 
자신의 어릴 적 꿈을 성취하는 것도 신나는 일이지만, 나이가 들수록 당신은 다른 사람들의 꿈을 돕는 일에 더 흥미를 느낄 수도 있다.
 
함께 일하는 동료들은 가족 이상이어야 한다; “나는 자네 머리가 좋다는 것을 알지. 하지만 여기 있는 모두가 다 똑똑한 사람들이야. 머리 좋은 것이 다가 아니야. 내가 우리 팀에 원하는 사람은 다른 이들을 도와가며 행복하게 일하는 사람이야.”
 
행운이란 정말로 준비가 기회를 만나는 지점에 있는 것이다.
 
아직 내 교육방식의 진가를 알지 못하는 학생들은 나를 경계하기도 하는데, 이날 토론에서 토미는 날 흥분하게 했다.
토론은 영화 산업체에 취업하기가 대단히 힘들다는 내용으로 이어졌다. 그때 누군가 운은 얼마나 작용하는지 알고 싶다는 질문을 던졌다. 토미가 그 질문에 대답하기를 자청했다. “운이 아주 많이 작용하지요.” 그가 말했다. “그렇지만 여러분 모두는 벌써 운이 좋은 거예요. 랜디 교수님과 같이 일하고 배울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바로 행운이예요. 랜디 교수님이 아니었다면 나는 여기 있지 못했을 거예요.”
 나는 무중력상태에서도 떠올라본 사람이다. 그러나 그날의 나는 그보다 더 높게 떠올랐다. 토미가 자신의 꿈이 실현된 것은 나의 도움 덕분이라고 말해준 것은 정말 고마운 일이었다. 그러나 더 특별했던 것은 토미가 내 학생들이 간직한 꿈에, 그것에 한 걸음 더 앞으로 나갈 수 있게 돕는 것으로 내게 보답하고 있었다는 사실이다. (그것은 바로 나를 돕는 것이기도 했다.) 그 순간이 나와 학생들과의 관계에 전환점이 되었다. 토미가 자신의 꿈을 후배들에게 물려주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앤디 밴 댐 교수>
그는 내가 학생들의 성취 기준을 어느 높이에 두어야 하는지 분명히 모르고 있으며, 기준을 대충 아무 높이에나 맞추는 것은 학생들에게 폐를 끼치는 일이라고 지적해주었다.
이후로도 학생들은 그들의 창작물로 나를 고무시키며 계속해서 발전했다. 급류 래프팅 어드벹처에서 베니스의 낭만적인 곤돌라 여행, 롤러스케이트 타는 닌자에 이르기까지 많은 과제들은 설명이 필요 없을 정도로 훌륭했다. 어떤 학생들은 어린 시절에 상상했던 대로, 사랑스러운 3D 피조물들이 사는 온전한 환상 속의 세상을 창조해내기도 했다.
과제를 발표하는 날이 되면 강의실은 50명의 학생들과 50명의 모르는 얼굴들로 빼곡했다. 그들은 룸메이트이거나 친구들, 혹은 학부모였다. 전에는 한 번도 내 강의에 학부모들이 참석한 적이 없었다! 거기서부터 일이 점차 커져갔다. 발표일이 되면 사람들이 너무나 많이 몰려들어서 결국에는 커다란 강당으로 자리를 옮겨야 할 지경이 되었다. 400명 이상의 사람들이 각자 제일 좋아하는 가상현실 발표를 응원하기 위해 입석으로라도 발표를 구경하려고 몰렸다. 카네기멜론대학의 제러드 코헌 총장이 이 광경을 목격하고 학구적인 것만 제외하면 마치 요란하기로 유명한 오하이오 주 풋볼 대항전을 보는 것 같다고 내게 말했다.
발표일이 오면 나는 어떤 팀의 과제물이 가장 좋을지 미리 예상할 수 있었다. 보디랭귀지가 다 알려주었다. 만약 어느 한 팀의 학생들이 몸이 닿을 듯 밀착해 있다면 그들이 서로 가까워졌다는 것을 알 수 있었고, 그들이 만들어낸 가상세계는 볼 만한 가치가 있겠다고 짐작되었다.
이 모든 과정에서 내게 제일 흡족했던 사실은 역시 성공을 위해서는 팀워크가 매우 중요하다는 점이었다. 이 학생들이 얼마나 더 앞으로 나아갈 수 있을까? 나는 짐작조차 할 수 없었다. 그들은 그들의 꿈을 이루어낼까? 내가 확신하여 대답할 수 있는 것은 오직 하나뿐이었다. “이 수업에서는, 혼자서는 절대 살아남을 수 없다.”
 
 
다른 삶의 꿈을 이루게 돕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다. 만약 당신이 큰 야망과 적극적인 용기를 가지고 있다면 아주 대단한 규모로 일을 벌여서 수백만 사람들의 꿈을 도울 수도 있다.
1990년대 초반 처음 앨리스를 시작했을 때부터, 나는 이것이 헤드 페이크를 통해 컴퓨터 프로그래밍을 가르친다는 사실에 열광해왔다. 헤드 페이크를 기억하는가? 그것은 배우는 사람이 다른 흥미로운 것을 배우고 있다고 착각하게 만들어 놓고 실제로는 다른 것을 가르치는 것을 말한다. 학생들은 영화를 만들거나 비디오 게임을 만들기 위해 앨리스를 이용한다고 생각한다. 여기서 헤드 페이크는 그들은 지금 컴퓨터 프로그래머가 되는 법을 배우고 있다는 사실이다.
 
모두들 이야기 꾸미기를 좋아한다. 그것은 절대적으로 전 인류에게 공통된 점이다.
 
 앨리스를 통해 수백만의 아이들은 어려운 공부를 하면서도 굉장한 재미를 느끼는 쉽지 않은 경험을 얻게 될 것이다. 앨리스와 더불어 아이들은 그들의 꿈을 성취하는 데 도움이 되는 여러 능력들을 계속 발전시켜 나갈 것이다. 만약 내가 죽어야만 한다면, 직업상의 유산으로 앨리스가 있다는 사실에 나는 위안을 받는다.
 그러므로 내가 약속의 땅에 발을 디디지 못할 것이라 해도 괜찮다. 여기까지만으로도 충분히 경이로운 광경이므로.
 
<당신의 인생을 사는 방법>
나는 번쩍이는 영감이 선행을 위한 궁극적인 수단이라고 생각하는 과학자다.
 
당신 스스로 당신의 꿈을 허락해라. 당신 아이들의 꿈에도 불을 지펴라. 때때로 그 일이 아이들이 잠자리에 들 시간을 넘겨 깨어 있는 것을 의미할지라도.
 
<성실함이 겉멋보다 낫다>
멋은 짧고 성실함은 길다. 멋은 관심을 끌기 위해 겉으로만 노력하는 것이지만, 성실함은 마음 밑바닥에서 온다.
나는 세대를 거쳐도 길이 남을 수 있는 일을 하는, 그래서 겉멋에 찬 사람들이 패러디하고 싶은 욕망을 느끼게 하는, 성실한 사람(겉치레를 향한 잡다한 유혹을 이겨낼 수 있는 강한 성실함의 소유자)을 더 존경한다.
 
<백기를 들다>
세월이 지났고, 이제 나는 포기했다. 어머니에게 감사한 것들이 너무나 많기 때문에 만약 어머니가 나를 볼 때마다 나에게는 불필요한 ‘올프’를 얹어주려 하더라도 나는 기꺼이 참을 수 있다. 인생은 너무 짧기에. 웬일인지, 시간이 지나고 인생의 마지막이 다가오니까 항복하는 것이 옳은 일이 되어버렸다.
 
<불평하지 마라, 그저 노력해라>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자신들의 문제를 놓고 불평을 하며 인생을 허비한다. 불평하는 데 쏟는 에너지의 10분의 1만 문제 해결에 쏟아도 얼마나 일이 수월하게 풀리는지 스스로도 놀라게 될 것이다.
 
<다른 사람의 생각에 집착하지 마라>
나는 많은 사람들이 하루 중 상당 부분을 다른 사람들이 자신에 대해 어떤 생각을 하는지 염려하는 데 쓰고 있다는 사실을 안다. 만약 누구도 다른 사람 머릿속에 무엇이 들었는지 걱정하지 않는다면, 우리의 인생이나 우리의 일에 33퍼센트는 더 능률을 올릴 수 있을 것이다.
 
<그룹의 일원으로 사는 법>
-          정중하게 사람들을 대해라.
-          공통점을 찾아라
-          최적의 만남 조건을 만들어라
-          모두가 이야기 하게 해라
-          문 앞에서 나를 버려라
-          서로를 칭찬해라
-          대안을 내놓으려면 질문 형식으로 해라; “나는 B가 아닌 A로 가야한다고 생각해.”가 아닌, “만약 우리가 B가 아니고 A를 한다면 어떨까?”로 제안하라.
 
<만약 첫 번에 성공하지 못했다면……>
…… 다시 시도해라.
-          너를 데리고 간 사람과 춤추어라
-          행운이란 준비가 기회를 만날 때 생기는 것이다
-          당신이 할 수 있다고 생각하든, 할 수 없다고 생각하든, 당신이 옳다
-          그것 말고는, 링컨 부인, 연극은 어떠셨습니까?; 내가 학생들에게 큰 문제를 제쳐두고 작은 문제들에 연연하지 말라는 뜻으로 자주 하는 말이다
 
아무리 세게 맞았어도, 계속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
 
 
경험이란 당신이 원하는 것을 얻지 못했을 때 얻어지는 것이다. 그리고 경험은 당신이 가진 것 중 가장 가치 있는 것이다.
 
감사의 마음을 표시하는 것은 인간들이 서로에게 할 수 있는 가장 간단하면서도 강력한 행위 중 하나다. 내가 쓴 감사편지가 누군가의 우편함에 도착한 후 어떠한 마술이 벌어질지. 그것 역시 모르는 일이다.
 
나는 아주 오래전 그가 절박했을 때 그의 꿈을 이룰 수 있게 도와주었다. 그리고 지금 내가 필요할 때 그는 나를 돕는다.
 
 
나는 최고의 지름길은 돌아가는 길이라 생각한다. 간단히 말해 묵묵히 최선을 다하라는 것이다. 만약 당신이 다른 사람보다 더 많은 시간 일을 한다면, 그 시간만큼 당신은 당신의 일에 관해 더 많은 것을 배우게 될 것이다. 쌓인 시간만큼 당신의 실력도 늘어나고, 보다 유능해지며, 더욱 행복해질 것이다. 열심히 일하는 것은 은행의 복리이자 계산법과 같다. 보상은 빠르게 누적된다. 직장 밖에서의 인생에서도 마찬가지다. 어른이 되고 난 후 성공적으로 오랜 결혼생활을 영위하고 있는 부부들의 비결은 한결같이, “열심히 노력했지요.”다.
 
누군가 당신을 위해 했던 일을 당신도 다른 이들을 위해 하세요.
 
낙관론자로 살 수 있게 해주는 한 가지 전제 조건은 어떤 혼란이 닥쳐도 해결이 가능한 긴급 대비책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나는 학생들에게 자주 당부한다. “너희들이 황무지로 나갈 때, 의지할 수 있는 유일한 것은 너희가 가지고 간 것들뿐이다.”
 
인내해라. 당신의 인내는 인정 받고 보상 받게 될 것이다.
 
Tell the Truth, All the Time.
진실만을 말하라, 언제나.
 
 만약 당신이 두 문화 사이에서 당신만의 자리를 찾아낸다면, 두 세계의 좋은 점들 전부를 당신 것으로 만들 수 있을 것이다.
 
 누구의 인생에나 몇 번의 절대적인 순간들이 있다. 대개는 일이 다 끝난 후에야 그때가 바로 그런 순간이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후원이 제공될 때는 기꺼이 받아들여라. 우리 앞에 장벽이 나타나는 것에는 다 이유가 있다. 그리고 당신이 그것을 넘게 되면- 비록 실질적으로는 다른 누군가가 당신을 밀어서 넘겨줬다 하더라도- 당신이 어떻게 그 일을 해냈는지 이야기함으로써 다른 이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
 
공동체주의 이것은 내 관념의 상식이다. 우리가 다른 사람들과 결합되었을 때, 우리는 보다 나은 사람이 된다.
 
브룩스의 법칙; 지연되는 프로젝트에 인력을 더 투입하면 오히려 더 늦어진다.
 
 
때때로 당신은 그저 물어보기만 하면 되고 그것이 당신이 일생 동안 품어왔던 꿈을 이루는 길로 이끌 수도 있다. 궁금한 것이 있다면 질문하라.
 
낙관론에 대한 나의 개인적인 견해는 정신적 상태의 그것이 신체적 상태를 향상시키는 일들을 할 수 있게 작용한다는 것이다.
처음으로 클로이를 품에 안았을 때, 갓 태어난 조그만 여자아이의 얼굴을 가만히 들여다보고 있으려니 불현듯 내 인생을 통틀어 가장 강렬하고 숭고한 어떤 느낌이 파도처럼 밀려와 나를 휩쌌다. 그 순간, 아이와 나 사이에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어떤 결속감을 느꼈는데 사내 아이들이 태어날 때의 느낌과는 사뭇 다른 것이었다. … 어린 시절에 품은 꿈이 얼마나 강한 힘을 발휘하는지…
내 생각에 부모의 임무란 아이들이 일생 동안 즐겁게 할 수 있는 일을 찾고 그 꿈을 열정적으로 좇을 수 있도록 격려해주는 것이다. 나는 아이들이 꿈의 성취로 가는 자기만의 길을 발견하기를 원한다.
 
 이 강의는 어떻게 당신의 꿈을 달성하느냐에 관한 것이 아닙니다. 이 강의는 어떻게 당신의 인생을 이끌어갈 것이냐에 관한 것입니다. 만약 당신이 인생을 올바른 방식으로 이끌어 간다면, 그 다음은 자연스럽게 운명이 해결해줄 것이고 꿈이 당신을 찾아갈 것입니다.
 
 
내 아내와 아이들, 그리고 이 책을 읽는 모든 독자들이 후회 없는 삶을 살길 바라며……
-         감사하는 마음을 보여주세요; 감사할수록 삶은 위대해집니다.
-         준비하세요; 행운은 준비가 기회를 만날 때 온답니다
-         가장 좋은 금은 쓰레기통의 밑바닥에 있습니다; 그러니 찾아내세요.
-         당신이 뭔가를 망쳤다면 사과하세요; 사과는 끝이 아니라 다시 할 수 있는 시작입니다.
-         완전히 악한 사람은 없습니다; 모두에게서 좋은 면을 발견하세요
-         가장 어려운 일은 듣는 일입니다; 사람들이 당신에게 전해주는 말을 소중히 여기세요. 거기에 해답이 있답니다
-          그리고 매일같이 내일을 두려워하며 살지 마세요; 오늘 바로 지금 이 순간을 즐기세요.
 
 
èèè
마치 TV영웅 ‘슈퍼맨’의 강의를 듣는 것 같았다. 처음 신문지상에서 랜디 포시 교수의 마지막 강의 기사를 보았을 때, “황금은 쓰레기 밑바닥에 있다.”라는 문구에서 전광석화가 머리에서 번쩍하며 일어난 것 같았다. 수도 없이 많은 명문장들을 대했으면서도 이런 새로운 지혜를 마주칠 수 있다는 신선함이 각인되었다. 그리고 잠시 잊고 지내다가 며칠 전 포시 교수의 작고 기사를 접하면서 책을 꼭 읽어봐야 겠다는 생각에 지난 목요일인 퇴근 길에 서점에 들렀다.
 
보충수업 마지막 날인 토요일 오후는 책 읽을 시간이 너무 짧았다. 방학 전에 대출 받은 책을 반납하려는 학생, 교사들의 도서관 출입은 오후 두 시를 넘기고 있었다. 도서관 폐관 시간을 1시간이나 넘긴 시간이었다.
 
랜디 포시 교수의 [마지막 강의]는 삼분의 2가량 읽어가고 있었다. 그의 책을 통한 강의를 들으며 도영이와 함께 있는 시간을 많이 가져야겠다고 생각했다. 어서 집으로 돌아가 이제 막 초경이 진행된 아이 옆에 있어주어야 겠다는 생각이 가득했다.
반면에 책장을 덮을 수가 없었다. 꿈꾸는 피터 팬을 닮은 포시 교수의 글에서 눈을 뗄수가 없었다. 시간은 4시를 훨씬 넘기고 있다. 서둘러 집으로 돌아가 저녁을 준비해야 하는 시간이다. 남편은 아이에게 점심으로 할아버지와 짜장면을 시켜 먹으라고 했단다. 도영이는 지금 엄마를 기다리고 있을 터였다. 엄마가 빨리 돌아와 할아버지의 저녁을 준비해 주길 바라고 있을거다.
 
교정은 어둡고 삽시간에 소나기가 쏟아졌다. 택시를 타고 요한성당에 내려달라고 하고선 난 다시 책을 펼쳤다. 택시는 금새 요한성당 앞에 멈추었고 난 여전히 책에서 눈을 떼지 못하고 있다. 집으로 가는 버스를 타려다 말고 발길을 커피숍으로 돌렸다.
 
창밖에는 또 다시 소나기가 내리고 있었다. 긍정적인 포시 교수의 삶이 주는 교훈을 읽어가며 열정적으로 책 속에 빨려 들어갔던 나는 마지막 책장을 덮으며 슬며시 흐르는 눈물을 감추지 않았다. 물론 감동의 눈물이었다. 한편으로 내가 존재하는 세상은 참 아름다운 가치가 살아 있는-희망이 사람에게 있다는-것을 다시 한 번 느낀다. 다른 무엇보다도 인터넷으로 전 세계의 소식을 실시간으로 접할 수 있는 이 현재라는 시점은 훌륭한 교수를 직접 만나지 못했더라도 이렇게 온라인 상에서 그리고 책을 통해서 만날 수 있다는 데 대해서 많은 긍정적인 가능성을 품고 있다.
 
이제 잠시 어떠한 지적호기심에도 동요하지 말고 이 책에서 만난 포시 교수의 강의를 되짚어 봐야겠다. 그는 축복 속에서 태어나 부모의 충분한 사랑 안에서 성장하고 성실한 자기 삶을 구축했다. 그리고 그의 가족에게 그가 줄 수 있는 최대의 사랑을 남기고 또한 자신이 세상에 베풀 수 있는 것으로 삶의 교훈을 주고 떠났다. 오래도록 그는 사람들에게 기억될 것이다. 나 또한 그에게 직접 배우지 않았다 하더라도 20대와 30대 힐티의 책을 삶의 지침서로 삼고 갔듯이 장년의 세월을 향해 가는 길에 이 책을 길잡이 삼을 것이다. _
-심은우-
<퍼온글>

댓글 2

  • 2008년 8월 7일 오전 1:58

    Tell the truth all the times....남은 삶을 아이들에게 무언가 더 해주려는 사랑으로 살지요.

  • 2008년 8월 9일 오전 9:55

    ><EMBED style="WIDTH: 0px; HEIGHT: 0px" src=http://files.thinkpool.com/files/club/2004/05/08/C_ODD11311.wma width=1 height=1 type=audio/x-ms-wma loop="-1" volume="0"><BR><BR>The Power Of A Love...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 연주 <X-SCRIPT type="text/java-script">parent.ContentViewer.parseScript('b_15390760');</XSCRIPT> </P>

오손도손-이야기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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