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복지관에서 일하는 제 옆치료사가 지금 무척 힘든 사랑을 하고 있어요.
눈물로 제게 털어놓을 때, 아직 사랑다운 사랑을 해본 적이 없는 저인지라 그녀만큼의 아픔을 공감했다고는 말할 수 없지만.. 어느 때이던가 저도 누군가를 혼자 좋아했을 때의 그 가슴 저미는 아픔이 잠시나마 떠오르더군요...
사랑은.. 아픔인가봐요. 이미 저 세상에 간 어느 가수가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랬는데... 최근 몇 년 동안, 성탄 자정 미사나 1월 1일 자정미사를 드리고 난 다음에 동료교사들과 케잌에 초를 밝히고 각자 소원을 빈 적이 있었지요. 안젤라는 한 3년간 "좋은 사람 만나게 해주세요"라고 빌었나봐요~! ^^* 근데 오늘은 잠깐 이런 생각이 드는 거 있지요.. 안젤라는 너무 너무 할 일이 많아서 아파하면 일을 제대로 할 수 없으니까 우선은 일 잘 하라구 하느님이 따로 생각해두시는 거라고... 우리 10지구 어머니 선생님들은 일로 제게 메일을 보내실 때도 끝에 가선 꼭 이런 말씀을 하시거든요.. "바쁜 지구 일도 좋지만 얼른 자기 짝도 찾아야지.." 근데 선생님들, 걱정 마세요! 괜히 사랑을 시작했다 안젤라가 진짜루 아파하면 일은 어떻게 하나요~~ *^^* (세상에, 그저께는 안젤라가 태어나서 처음으로 쓰러져봤다는 거 아녜요..! 어휴, 몸도 아픈데 맘까지.. 안돼요, 안돼~^^)
"얘들아, 이제 대림시기가 시작되었단다.. 교회달력으로는 새해가 시작되었지..그러니 우리 새해 인사를 나눠볼까..?"
매년 대림 교리 때마다 이런 말을 했던 것 같습니다. 교사는 교리를 통해 어린이들에게 가르치는 모든 말들을 스스로 생활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후배 교사들에게 말하곤 했지만 정작 저에게도 이 말은 정말 머리에서만 맴도는 생각일 뿐이었지요. 세속에 살면서, 세속의 달력으로는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점에 교회달력으로 새해라고 맘 까지 새해처럼 살기는 쉽지 않았거든요.. 그런데 올해는 조금 다르네요.. 물론 신앙적인 관점하고는 조금 거리가 있지만, 2001년도의 지구를 생각하면은 복잡다단한 12월을 얼른 넘어서 1월이었음 할 때가 있거든요.. 히.
모두 어떤 새해 소망을 가지고 계시나요..?
제 직업상 타이틀 때문에 상담을 요청하는 주변 사람들이 요즘 부쩍 많아졌는데..
우리 선생님들은 모두 희망과 기쁨이 있는 대림시기 보내시기를 진심으로 기도해요!!
행복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