벗 하나 있었으면
- 도종환 -
울리지 않는 악기처럼 마음이
비어 있을 때
낮은 소리로 내게 오는 벗 하나 있었으면
그와 함께 노래가 되어
들에 가득 번지는 벗 하나 있었으면
오늘도 어제처럼 고개를 다 못 넘고
지쳐 있는데
달빛으로 쓰다듬어주는 벗 하나 있었으면
그와 함께라면 칠흑 속에서도
다시 먼길 갈 수 있는 벗 하나 있었으면
2000. 12. 2. 오전 9:30:28
벗 하나 있었으면
- 도종환 -
울리지 않는 악기처럼 마음이
비어 있을 때
낮은 소리로 내게 오는 벗 하나 있었으면
그와 함께 노래가 되어
들에 가득 번지는 벗 하나 있었으면
오늘도 어제처럼 고개를 다 못 넘고
지쳐 있는데
달빛으로 쓰다듬어주는 벗 하나 있었으면
그와 함께라면 칠흑 속에서도
다시 먼길 갈 수 있는 벗 하나 있었으면
첫 댓글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