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선발대가 먼저 출발하실거죠? 아마 요근래 거기를 대규모로 도보한 팀이 없다면 선발대는 최소 1시간 먼저 출발해야 할 겁니다.
먼저 애덕고개 위에 길이 새로 뚫렸습니다. 저희가 5월 초에 갔을 때는 내려가는 길과 오른쪽으로 찻길처럼 닦인 길뿐이었는데 6월 말에 갔을 때는 그 찻길이 왼쪽으로도 깨끗하게 뚫려 있었습니다. 그래서 애덕고개 정상이 큰 길 한가운데 처럼 변했었고 실제 내려가는 길도 흙이 좀 무너지고 나무가 우거져 그 길이 맞는지 언뜻 헷갈렸습니다.
그리고 애덕고개 내려가서 ’한나기도원’으로 꺾이는 지점까지가 비포장 좁은 길이었던 것이 넓게 뚫려 있었고(왕복 2차로 이상으로) 포장공사를 시작하려 하고 있었습니다.
가장 문제가 되는 구간은 망덕고개 구간인데, 올라가는 길은 나무들이 마구 가지를 뻗어 헤치며 나가야 했습니다. 아이들이 지나가려면 선발대가 먼저 치고 가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우리의 희망사항이기도 하고요 ^^)
내려가는 구간은 더 심한데, 5월 초에는 깨끗한 뚝길이었습니다.(밭 옆으로)
그런데 6월 말에는 풀이 거의 무릎까지 자라 반바지를 입었던 선생님들은 모두 풀독이 올랐었고 2군데쯤은 아예 길이 끊어진 것처럼 되서 풀숲을 헤치며 걸어야 했습니다.
그 이후 구간은 크게 변동사항이 없습니다.
참 아주 중요한 사항이 있는데, 우리가 6월 말에 큰 비가 온 후 갔었는데 세 고개 모두 그 고개 길이 비가 오면 빗물이 내려가는 물길이 된다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무너지거나, 흙이 쓸려내려간 구간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군데 군데 시내가 생겨 신발을 적실 정도였습니다. 만일 오늘 내일 사이에 큰 비가 온다면 선발대가 적당한 곳에 징검다리도 설치해야 할 지 모릅니다. (돌 2-3개 정도씩)
하여튼 많은 참고가 되었으면 하고요, 잘 다녀오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