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무슨 선문답 같은 이야기겠습니다만.. 날이 밝으면 펼쳐지게 될 어린이잔치에 앞서 꼭 격려와 지지를 받고 싶은 사람이 있어 늦은 시간인 줄 알면서 전화를 걸었답니다.
"드디어 내일이예요.. 잘 되겠지요?"
"그럼. 좋은 지향을 두고 하는 것은 다 잘 되게 되어있어. 다만 그 ’잘 된다’는 의미의 정화는 필요하겠지.."
"(의외에 말씀에 잠깐 놀라..)’정화’란 무슨 뜻인가요..?"
"네가 생각하는 ’잘 된다’는 의미는 무엇이니?"
"그냥, 어린이들이 즐거워하는데 매끄럽지 않은 요소만 없었으면 좋겠어요.."
"그럼, 어린이들은 모여있다는 것만으로 무척 즐거워할 거야.."
지난 5월 25일 어린이잔치 기획팀 1차 회합에서부터 지금까지 약 4개월의 시간이 흘렀습니다. 오늘 마지막 회합에서 해주신 스테파노 선생님의 기도가 무척 가슴에 와닿았어요. 부족한 부분은 당신께서 채워달라는.. 늘 자주 하던 기도말인데 오늘따라 더욱 가슴에 와닿더군요..
내가 아닌 우리가 함께 이루고 하느님께서 완성시켜주실 이 자리에서 정말 어린이들이 예수님의 선물을 나눌 수 있는 기쁜 시간 되었으면 좋겠네요. 더불어, 지금까지 함께 해오셨던 우리 기획팀 선생님들과 모든 staff 선생님들께 가슴깊이 감사와 사랑의 마음을 전합니다. 때로는 많이 부족하여 더욱 배려하지 못했던 저를 용서해주세요..*^^*
날 밝으면 뵙지요. 밝은 얼굴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