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야신스]사랑은 이렇게...(남자필독)#35

2000. 4. 1. 오전 2:19:48

글자

 

 

(사파리)

 

 

안녕하세요. 이상욱입니다...정말로 오랫만에 게시판에 들어오는군요.

그동안 정말로 많은 분들이 가입도 하시고 글도 올리신거

같습니다. 정말 보기 좋군요.

왠만한 글들은...이젠 거의 20번이상의 조회수를 자랑하고

정말 좋은 현상이네요...

모든 선생님들이 다 바쁘시겠지만...저도 바쁘답니다.

아이 부끄러라~~~^^:

그러던중에 잠도 안자고 이렇게 글을 올려봅니다...

(불면증인가 봅니다.)

쓸데없는 소리를 길게 하는군요...

 

 

    이것은 다른 사람 이야기 입니다.. 전 애인 없습니다..  ^^

(하하하 믿거나 말거나....*^^*)

    

    

    

   ┌──────────────┐

   │                            │

   │  사랑은  이렇게  하세여    │

   │                            │

   └──────────────┘

               

 

 

 

길거리에서 한 남자가 제 앞에서 주위를 두리번거리며

누군가를 찾는 듯한 모습으로 나타났습니다.

주말인데다 사람들이 하도 많은 곳이라 전 누구를 만나러 왔나 보다 생각하고는

그냥 대수롭지 않게 넘겼습니다.

그리곤 계속 신문에 눈을 두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10분후 그 남자가 다시 나타났습니다.

그리곤 또 다시 주위를 두리번거리더군요.

’순간 참 이상하군. 아까 그 사람이잖아’라고 다시한번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다시 신문을 보았지요.

그리고 또 10분후 그 사람이 다시 나타났습니다.

그 때부터 전 그 사람에 대하여 신경이 쓰이기 시작했습니다.

’도대체 뭐 하는 사람 이길래 10분에 한번씩 나타나서 주위를 두리번거리는 걸까?’하고 말입니다.

제가 신경을 쓰게 된 이후에도 그 사람은 정확히 10분이면 한번씩 그 자리에 나타났습니다.

20대 중반처럼 보이는 허름해 보이지만 어디인지 은은함이 묻어 나오는

그리 잘 생기지는 않았지만 넉넉해 보이고 잔잔한 미소를 가진 사람같아 보였습니다.

그리곤 제 약속시간인 6시 30분이 될 때까지 그는 10분에 한번씩 7번을 제 앞에 나타나선

주위를 두리번거리곤 어디론가 사라졌습니다.

말이 1시간 30분이지 그 사람 많은 거리에 쭈그리고 앉아서

1시간 반 동안 누군가를 기다린다는게..... 여하튼 전 계속 그 자리에 앉아

다 본 신문을 옆에 놓아두고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시선을 두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또다시 10분후 여지없이 그 사람이 또 나타났습니다.

’도대체 뭐 하는 사람일까?’ 전 이제 궁금해 지기 시작했습니다. 바로 그때였습니다.

그 사람이 왔다 간지 얼마 후 한 여자가 빠른 걸음으로 그 장소에 와서는

주위를 두리번거리더군요.

이야 약속에 꽤나 늦었나 보다’ 전 한눈에 그 여자가 약속에 늦었는 줄을 알 수 있었습니다.

아주 초조한 얼굴로 거기에 서있는 사람들을 한명, 한명 자세히 찾아보더군요.

그리곤 약속한 사람이 없는지 발을 동동 구르더군요. ’정말 많이 늦었나 보구나’

전 속으로 생각했습니다.

근데 그 순간 저 쪽에서 10분에 한번씩 나타나던 그 사람이 나타나더군요.

’이야 10분맨 또 왔군’  주위를 전과 마찬가지로 두리번거리더니 갑자기 그의 눈이 커지더군요.

그리곤 제 앞 쪽으로 오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누군가와의 약속에 늦어서 발을 동동 구르던 그 여자 앞에 오더니

이렇게 얘기하는 것이었습니다.

" 야 미안해. 내가 너무 늦었지? 주말이라서 그런가 차 정말 많이 막히더라....

미안해서 어떡하지.... 가자 내가 사과하는 의미로 오늘 정말 맛있는 밥 사줄께?

아니 너 하라는 대로 오빠가 다 할께...."

그제서야 그 사람이 왜 10분에 한 번씩 그 자리로 왔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약속시간에 늦은 자기 여자친구가 자기에게 미안해 할까봐 그는 먼 발치에서

그 곳을 보고 있다가 10분에 한 번씩 왔는지 안왔는지를  

확인해 보기 위해 그 곳에 왔던 것입니다.

가슴이 벅차오더군요.

그리곤 그는 가만히 그녀의 어깨를 감싸고는 큰 웃음을 지으며 조용히

인파 속으로 멀어지더군요. 그 뒷모습을 바라보며 저 자신이 부끄러워 지더군요.

 

 

 

 

사랑을 하려면 이처럼 넉넉한 마음으로 상대의 상처와 잘못을 조용히 감싸 줘야 하지 않을까요? 안그러면 말구요...-_-;

모든 선생님들...저 오늘로써 교사를 관둬요....

그동안 즐거웠습니다....Y-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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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즐거운 만우절...

(-_- )~( -_-)~(-_- )!!!

그럼 담에 만나는 그날 까지 안녕히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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