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왔음]교사라면 한번쯤 읽어보심이~

2000. 3. 30. 오후 2:2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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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왔음]교사라면 한번쯤 읽어보심이~ 좋을 듯 해서요...

 

 

주일학교  교사들을 위한 지침  

 

 

1. 주일학교란? (주일학교의 목표)

  주일학교는 아이들이 하느님께 대하여 올바로 신앙을 가질 수 있도록 하기위하여 교육하는 신앙의 학교입니다. 주일학교에서는 교리지식 뿐만 아니라  마음가짐 행동거지도 하느님의 뜻에 어긋나지 않도록 바르게 잘 이끌어 주어야 합니다.

 

2. 주일학교 교사의 존재이유

  주일학교 교사는 주일학교 학생들이 주일학교에서 하느님의 사랑과 말씀을 듣고 신앙심을 키우며 사랑을 실천할 수 있도록 열과 성의를 다해 잘 가르쳐야 합니다.  주일학교 학생들의 신앙심은 주일학교 교사들에게서 큰 영향을 받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주일학교 교사는 학생들의 신앙에 책임을 진다는 생각으로 신앙의 모범이 되어야 합니다.

 

3. 주일학교 교사의 자격

 * 세례받은 신자로서 신앙심이 깊고 기도생활에 충실한 사람이면 누구나 할 수 있지요. 하지만 교회의 현실상황을 고려해 볼 때, 시간활용이 쉬운 청년들( 특히 대학생들 )이 대부분 봉사를 하고 있습니다.

 

① 교리교사의 현실

  한국의 특이한 사회구조상 청년들은 고등학교 교육과정까지는 대부분이 부모님의 압력으로 피동적으로 신앙생활을 하고 있거나, 아니면 참다운 신앙으로서가 아닌 부수적으로 얻게 되는 즐거움( 예를 들면, 이성간의 만남이거나 친구들과의 만남 등 )을 주된 목적으로 삼아 성당에 나오는 경우가 많다고 느낍니다.  물론 이들의 신앙을 무시하거나 간과해서는 안되지만, 현실적으로 신앙심만으로 성당에 나오는 학생들이 과연 얼마나 되겠는가를 생각해 본다면 너무나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② 교사교육의 필요성

  이렇게 신앙생활을 해 온 학생들이 갑자기 대학생이나 청년이 되었다고 하여  교회에서는 아무런 교육도 배려도 없이 주일학교 교사로서 초대하고  있습니다.  과연 이들이 온전하게 학생들에게 교리며 신앙을 가르쳐줄 수 있을까요?   그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③ 교리교사에 대한 교육

  교회와 선배 교리교사들은 새로이 교리교사로서 봉사하려는 이들에게 사랑과 관심을 가져야 하고, 신입 교사들은  학생들을 잘 가르칠 수 있도록 성실히 교육을 받고  신앙생활에 충실하여 자신의 신앙을 성숙시키려고 노력을 해야합니다.  교리교사는 신앙의 모범이 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4. 주일학교 교사의 자질

 

1) 교리교사와 학생

 * 교리교사는 하느님의 사랑과 말씀을 주일학교 학생들에게 잘 가르쳐야 합니다.

 

① 자기학습

  현실상 다년간 교리교사로서 학생들을 가르치지 않은 교사들은  일주일에 한번 하게되는 교리시간을 준비하기가 쉽지 않을 겁니다. 이래저래 미루다 보면 제대로 준비하지도 못할 때도 있고   교리내용이 어려울 때는  나 자신도 이해하지 못해서 그냥 얼버무리는 경우도 허다할 것입니다.  이럴 경우  학생들에게 미안함도 있고  나의 한계에 쑥스러움도 느낀 적이 있을 겁니다.  

 

② 지도 신부님, 수녀님을 통한 교육

  그냥 이 시간만 넘어가자는 식으로 대충하지 말고 모르면 신부님이나 수녀님께 귀찮도록 물어서 이해하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교사의 노래'에도 나오듯이 『가르치면서 배워야』하지 않겠습니까? 내가 먼저 잘 이해해야 학생들에게도 미안하지 않게 잘 설명할 수 있으니까요.  

 

③ 교구 프로그램 참여

  본당에서 개인적으로는 물론, 교구나 교사연합회에서 주최하는 교사학교, 월례교육, 특별한 교사연수에도 적극 참여해서 주일학교 교사로서의 역량을 키워나가야 하겠습니다.  현대는 자격증 시대!  우리 주일학교 교사자격증을 땁시다.

 

2) 주일학교 교사간의 관계

 

① 교사 서로간의 관계

  교리교사회는 한 공동체입니다. 따라서 교리교사회라는 한 공동체에 속한 개개인의 교사들간의 관계는 무척 중요합니다.  교사를 하게 된 계기야 어떻든 간에 교사가 된 지금에는 하느님의 말씀과 사랑을 학생들에게 말뿐이 아닌 행동으로 가르쳐야 하는 교리교사들은 서로 화합하고 마음을 모아 학생들을 더욱 사랑하고 잘 가르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이것은 혼자의 힘으로는 할 수 없고,  동료 교사들이 서로 격려하고 충고하고 도와가며 해나가야 할 일들입니다.  교사간에 화목하지 못하고 불편한 관계라면 아이들에게도 그 영향이 미치게 됩니다.

 

② 교사 서로간의 호칭

  교사간에는 아무리 절친하더라도 학생들 앞에서나 회합시간에는 서로 존중해주며  예를 들면 "레오 선생님", "아가다 선생님"이라고 호칭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학생들이 듣건 말건 너무 친하다 보니 무의식 중에 "누구야"라고 부르게 되는 경우도 있는데 이것은 학생들에게도 교사들에게도 좋지 않다고 생각됩니다.

 

③ 이성문제

  그리고 더욱 조심해야 할 것은 교사회에는 남자와 여자가 함께 모여있는 곳이므로 친하게 지내는 것이 나쁘지는 않지만 지켜야 할 선은 분명하게 지켰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혹시라도 하느님의 이끄심으로 서로 마음이 맞는다면 다른 교사들에게 영향을 주지 않도록 몰래 ……각별히 유의합시다.

 

3) 신앙 안에서의 일치

 * 최소한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①교리교사의 기본자세

  교리교사는 기본적인 신앙생활은 꼭 지키도록 해야하겠습니다. 기도생활과 미사참여 그리고 교리시간 엄수입니다.

  교리교사는 단지 교리지식만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신앙을 가르쳐야 합니다. 따라서 교사자신이 먼저 신앙을 키워나가고 발전시켜나가야 합니다.

  최소한 식사기도와 저녁기도는 해야겠지요? 또한 미사에 빠져서는 안되겠습니다. 주일미사는 기본적인 것이고, 할 수 있으면 평일미사도 가끔씩은 참례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특히 미사때는 복장에 유의해야 하겠습니다. 될 수 있으면 단정한 복장이 좋겠고, 너무 노출이 심한 옷이나 반바지, 맨발에 샌달은 삼가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리고 교리는 빼먹지 말고 꼭 나오도록 해야하겠습니다. 애들이 불쌍하잖아요? 교사가 성실하고 열심히 교리를 준비한 만큼 아이들도 잘 따르고 좋아한다는 것은 누구나가 다 아는 사실입니다.

 

5. 생각해 볼 문제

 

 ① 나는 누구인가?

  누구보다도 나 자신이 나에 대해서 가장 잘 알고 있습니다.  원초적이고도 중요한 질문 "나는 누구인가?"에 대해서 한번쯤 생각해 볼까요?  답은 내 안에 있습니다.

 

 ② 내가 왜 주일학교 교사를 하는가?

  왜 내가 주일학교 교사를 하는가? 단지 봉사하기 위해서, 아니면 수녀님께 붙들려서, 아니면 아이들이 좋아서…. 어떻든 지금 내가 충실히 교리교사의 직분을 다하고 있는지 생각해 봐야 하겠습니다.

  대부분의 교사들이 자신이 주일학교 교사를 하는 것을 당당하게 생각하지 못하고 부끄럽게 여기고 있을 겁니다.  자신의 부족함을 잘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자신의 부족함을 핑계로 일을 게을리한다거나 교리시간을 피하는 것은 옳지 못한 일입니다. 자신의 부족함을 안다면 더 배우고 더 잘 알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언제나 그자리에 머무를 수만은 없잖아요?

  게다가 내가 교리교사를 하는 것은 아이들을 위해서 아이들을 사랑하기때문에도 그렇지만 그것만이 전부는 아닙니다. 단순히 아이들이 좋아서 또는 교사회의 단체가 좋아서, 교사들과 만나는 것이 좋아서 교리교사를 했던 사람들은 교리교사를 그만두는 동시에 신앙생활도 그만두게 됩니다.

  교리교사는 하느님의 말씀과 사랑을 전하는 중요한 직분으로서 사목자를 대신하여 아이들에게 신앙을 가르치는 것입니다.  교리교사는 이러한 직분을 더 잘 수행하기위해서 자신의 신앙을 더욱 발전시키고  교리교사로 봉사하는 동안 자신의 신앙을 확고히 하는 좋은 기회로 삼아야 할 것입니다.

  교리교사를 하면서 받는 하느님의 사랑과 은총으로 신앙을 잘 키워나가  내 생활의  중심으로 삼는다면 그보다 더 좋은 결실은 없을 것입니다.

 

 ④ 교리교사를 언제까지 해야 하는가?

   교리교사는 봉사직입니다.  하지만  내가 하고싶은 일을 다 하고 난 후 남는 시간에 한다는 것은 올바른 봉사가 아닙니다.  하느님께로부터 받은 소명을 의식하며 자기희생과 헌신적인 마음가짐으로 봉사할 때만이  하느님의 사랑안에서 아이들을 사랑하며 가르칠 수 있습니다.  

  교리교사직을 해 나가는 과정도 중요하지만 끝낼 때는 나가는 사람도 보내는 사람도  기쁜 마음으로 잘 마칠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아무도 모르게 갑자기 그만 두겠다는 폭탄선언이라던가, 아니면 교사간의 관계가 악화되어 어쩔 수 없이 그만 두게 된다던가… 서로 더욱 큰 상처만 남을 뿐입니다.  더불어 아이들이 받게되는 슬픔과 실망은 더욱 크게 남을 것입니다.

  그리고 더욱 중요한 것은  자신이 그만 둘 때를 잘 파악하고 선택해야 하는 것입니다.  아무리 열심히 노력하고 잘 해보려고 노력을 해도 여건이 되지 않는다면( 교리를 성실히 준비할 수 없고, 미사에 나올 수 없고, 교리에 나올 수 없다면 ) 아쉽지만 아이들을 위해서 주일학교를 떠나는 것이 더 현명한 선택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언제든지 여건이 가능하면 봉사할 수 있도록 주일학교의 문은 열려있기 때문입니다.

  단지 교리교사의 머리수만 채우고 있는 것이 결코 주일학교를 위하는 것이 아님은 누구보다 교리교사 자신이 더 잘 알고 있습니다. 인원이 많다고 더 좋은 교육을 시킬 수 있는 것은 아니며, 차라리 성실하게 열심히 시간을 낼 수 있는 소수정예가 더욱 아이들에게 효과적일 것입니다.

 ⑤ 교리교사를 그만두면  미사도 그만두는가?

  혹시 교리교사를 자기중심적으로 자신의 의지로만 활동하는 것으로 생각한 것이 아닌가?  봉사직으로서의 교리교사는 하느님으로부터 힘을 얻어( 나의 힘, 나의 의지로서가 아니라 ) 하느님의 사랑을 전하는 것입니다.

 

  주일학교 교사를 할 때에는 활동도 열심히 하고  동료 교사들과도 잘 지내고 놀기도 잘 놀던 사람이 교리교사를 그만두면  성당에서 자취를 감추어 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왜 그럴까요? 단지, 활동을 하다가  그만두고  사람들을 보게되면 어색하다는 이유만으로는 이해하기가 힘듭니다.  바쁘다는 핑계도 주일미사 5대 중에 하나도 참례할 수 없다는 것은 이해하기가 힘듭니다. 교리교사를 할 때에는  미사참례가 싫든 좋든 주일학교에 나가 참석하게 되었지만, 교리교사를 그만두면 귀찮고 어색하고 ……해서 성당에 나가지 않게 됩니다.

 

  이런 사람은 교리교사를 하면서 자신의 신앙을 키워나가지 않은 것 같습니다.  교리교사로 활동했던 기간동안 제대로 자신의 신앙을 키워나갔다면 미사만은 빠지지 않을 텐데…….  미사만은 빠지지맙시다.  요즈음 교리교사를 하면서도 주일미사를 거르는 사람도 있는 것 같던데,  우리 미사만은 빠지지 않도록 노력해야겠지요?

 

 * 신앙인으로서 봉사하는 교리교사

 

1) 인간적인 관점

  자기가 중심이 되어서도 봉사를 할 수 있습니다. 휴머니즘을 생각하면 이해가 빠르겠지요? 하지만 자기중심적인 봉사는 내가 하는 것, 내힘으로 하는 것, 내가 시간을 내어 해주는 것이므로 내 마음대로 내 생각대로 일이 풀리지 않을때, 쉽.게 실망을 하고 좌절감, 허탈감에 빠지게 됩니다.  이럴 경우 더 나은 교리교사로 발전할 가능성이 희박합니다.

 

2) 신앙인의 관점

  반면에 신앙인의 관점으로 봉사를 할 때에는 내가 중심이 아니라 하느님이 중심이 되므로 모든 것을 하느님의 뜻에 비추어 생각하고 활동하게 됩니다.

  신앙인의 관점으로는 똑같이 힘들고 어려워도 내가 아닌 하느님께서 중심이 되므로 한 걸음 더 나아가서 이해할 수 있고, 끝까지 하느님께 의탁하는 희망을 갖게 됩니다. 고통과 역경이 오히려 더욱 나자신을 발전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됩니다.

 

 

 

6. 주일학교 선생님들께 바랍니다.

 

 - 신앙의 모범이 되십시오!

 - 교리시간에 늦지 마십시오!

 - 미사에 빠지지 마십시오!

 - 교리준비를 정성되이 하십시오!

 - 아이들을 사랑하되 교사로서의 품위를 지키십시오!

 - 언어, 호칭을 조심하십시오!

 - 아이들이 잘못하는 것은 바로잡아 주십시오!

 - 복장을 단정히 하십시오!(특히 미사때)

 - 아이들에게 배우며, 교사직을 통해 신앙을 성숙시키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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