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띵]무지개 동산을 무사히 마치고...

2001. 8. 7. 오후 1:15:54

글자

+. 찬미 예수님

2박 3일의 무지개 동산을 마치고 이제서야 글을 올립니다.

원래 5일이나 6일에 올리려고 했는데...

집에서 또 통신이 안되고, 어제 셈틀방에서 접속이 안되서 오늘에서야...

하하...

제 10년의 교사 생활 중에서 이번처럼 시안 늦게 나와서 준비한 적도 없었고, 또 간만에 12시 넘어서 들어가 보기도 했습니다.

정말이지 이번 캠프 끝나고 병원에 가는 것은 아닐까하는 생각까지 했습니다.

그래도 예전에는 팔팔했는데... 나이가 나이인가?!?!?

그리고 캠프 인원이 아이들이 거의 100명에 육박하고...

제가 맡은 8가족은 정말 교사부터 아이들까지 문제 집단이었습니다.

말 가장 안듣고, 장난만치고...   ^^;;;

줄안서고, 호응 안하고, 딴짓하고 있는 가족...   ---> 8가족

캠프 기간 동안 비가 온다고 해서 걱정 굉장히 많이 했었는데 하느님께서 보우하심인지 안성 금광 관광 농원에 갔을 때는 거의 비가 오지 않았어요!

첫 째날 야간 추적 놀이 6번 째 가족 받고 있을 때 비가 와서 도중 중단이 되었었지요!

그리고 둘 째날 물놀이2(물림픽) 할 때 비 좀 오고, 성서 오락관 할 때 비 좀 오고, 신기한 것은 불놀이 할 때는 비가 멈추더군요!

하하... 마지막 날 서울에 비가 오더군요!

음...

아이들에게 흉가가 아주 재미있었을 것으로 생각되어 집니다.

하하... 비만 오지 않았다면 모든 가족이 흉가를 체험했을 텐데 말이죠!!!

불놀이 때 장기 자랑 시간에 아주 썰렁한 8가족의 패션쑈!!!

패쎤쑈가 아닌 썰렁쑈였습니다...

다행히 한 명 때문에 죽다가 겨우 살아났습니다.

8가족 모두 잘했지만 그 중 몇 가지를 뽑으라면 2가족의 허무 개그, 4가족의 주일학교 패러디, 6가족의 에어로빅이었습니다.

음... 그러고 보면 8가족을 뺀 짝수 가족이군요!

그 중에서도 맨 마지막에 선보인 4가족의 주일학교 패러디는 압권이었습니다.

특히 야자! 타임

흐음...

교사, 신부님 당황!!!!   ^^

아이들 열광!!!

그 중 제 것을 예로 든다면...

 

"야! 이형성(아오스딩)! 내가 한가지 물어보겠는데 너! 사람이냐 고양이냐?"

"너 자꾸 턱으로 문지르지마! 얼마나 아픈줄 아냐? 너 면도기 없냐? 내가 면도기 하나 사줄까?"

등등...

하하... 평소에 그런 소리를 했다면 걍... 킥~!

그러나 때때 때이고 또 사전 양해가 있었기에... 으흠...

가족장이라서 편하기는 했습니다.

그러나 그래도 시안 숙지를 제대로 못해서 하직도 헤매는 아띵이의 모습...

그리고 더더 중요한 것은 신교사 때도 2년차 때도 이번처럼 열심히(?) 소창, 댄스를 하지 않았다는 점!

휴~~~~~~~~~~~

다른 교사들에 비하면 아무 것도 아니었지만 그래도 제게는...

그리고 캠프 사상 처음으로 4학년이 첫째가 된 가족이 있었습니다.

가족 편성을 보고 솔직히 저희 가족 다음으로 4가족을 걱정했는데 정말 4가족 첫째의 능력인지 아니면 가족장 선생님의 탁월한 능력인지 4가족이 무척 잘했습니다.

1가족, 2가족의 경우 1가족은 신입 교사이고, 2가족은 정식 교사가 아니고 보조 교사가 가족장을 맡아 걱정을 많이 했는데 음... 굉장한 교사들이 지도력...

푸...

저보다 더 잘하더군요!    T.T

아무튼 빔 프로젝트도 사용하고 여러 가지 장비를 이용해서 아이들이 모두 좋아했습니다.

주님의 평화가 가득하시길 빌며...

 

                 이태원의    썰렁이     아오스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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