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배사랑 나라사랑

2000. 12. 3. 오후 10:00:25

글자

웅..암만해두 전 인복이 많은가봐여..헤헤...

 

어제의 일이었습다..사실..어젠 무인도에 혼자가서 소리소리 질러보고

 

싶었거든여..웅..셤이 막 이중으로 겹치는데다가..웅..난데없는 레포트

 

공략에...헉..성당에선..총회한다구 1년행사의모든걸 정리하라하구...게다가

 

전공교수님이 수능 출제위원이신 바람에휴강하더니 토요일날 보강하는

 

바람에...헉..학교갔다 성당엘 가려니 정말 성당가는길이

 

무지하게무겁더라구여..몸두 별루라서 그냥 막 자구 싶은걸

 

커피 진하게 타서 마시구-헤헤...저에게는 커피가..암만해두

 

찰떡궁합같아여...미사에교리에 막 분주히 돌아다녔었는데..마침 본당신부님과

 

저녁식사가 잡혀있는관계로..식사하구...음 이건 정말

 

좋았져..헤헤..애들이랑...잠깐 차마시구..헤헤..여자들이 모이면말 많은거

 

아시져..웅..한 두시간정두 이런저런얘기하다가...집으루 무거운 가방을메구

 

가는길이었습다..때는 11시를 막 넘었져...에구...

 

.에구...갑자기..넘 힘들더라구여..헤헤..하는것두 별루

 

없는제가...그래서...애들2명이랑 같이 가는데..웅 집이 같은

 

방향이라서리...갑자기..그냥 농담반..하소연반으루 말이 툭 나왔어여..

 

 

 

"야...나 12월까지 하구 연락 딱 끊을테니깐

            그 이후론 연락하지 마라..알았지."

 

"언니!!  왜 연락을 안해여.웅 그러는게 어딨어여...

  성당 아니구 딴데서 만나면 되져..신촌이나 대학로여."

 

 

 

웅...그때 한편으론 무지하게 미안하면서두 참 고맙더라구여...

그래서 얼른 대변했져..

 

"웅 나 이번 방학때 알바해야되거든..

             그래서 연락해두 아마 잘 안될꺼야..."

 

 

 

헉..영정인 진짜루 감동 받았습니다..웅...암것두 모르는 줄 알았는데...웅...이렇게 챙길줄두 알구..내 맘 헤아려준다는 것이 말이져 참 고맙더라구여...

 

사실 저두 왜 그런말이 나왔는지 모르지만..암만해두..맘속에는 정리하는

맘이 좀 있었나봐여...

 

집에 오면서..참 뿌듯하더라구여..그래 내가 진짜 너희들땜에

교사한다하는 생각두 들구여.내가 지금 여기까지 온것이 다 이유가 있었구나 하는 생각두 들구여..이렇게 절 도와주는 사람이 있어서 지금까지 할수있는거였구나 하는 생각두 들었어여..

 

웅..왠지 가슴두 뭉클하구..눈시울두 뜨거워지는게...참 내가 복이많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 아이들의 이런 마음 그동안 너무 몰라준게 아닌가 하는 생각에..미안하기두 하구..약간의 죄책감두 들구여..웅웅..

 

 

 

 

이젠 일년에 마지막인 12월입니다. 한해동안 말많구 정말 속썩이던..후배교사..글구 선배교사(?)들을 다시한번 좋은 눈길루..글구 처음 그 느낌 그대루 보아주는 걸 어떨까여...

 

그래두 우리가 하나였기 때문에 여기까지 왔다라는 생각에 한번쯤

교사회식구들을 생각해봤으면 좋겠습니다.

 

올해가 지나면 다시 이렇게 지금처럼 모일수 없잖아여..

 

마지막달에 다시 한번 똘똘 뭉쳐서 깔끔한 마무리 하시길 바랍니다..

 

p.s 웅..다들 셤때져..저두 웅..셤때문에...웅..머리에 쥐가 날 지겸임다..아무쪼록 셤 잘 보시구여..기쁜 성탄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다음에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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