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날씨가 춥네요. 내일 모두들 뵈올수 있기를...-_-;아 졸려랑~
곧있으면 2000번이 될것도 같은데...-_-; 교사선생님들이 많이들 올리시네요. 저도 동참하는 의미에서 올립니다.
나는 33살입니다. 이세상이 어떻게 변하고 어떻게 돌아가는지 조금은 알고 있습니다.
내 성격은 좀 우울하고 시니컬한 편인데...
열살 적은 아가씨와 열애에 빠졌습니다.
"자기는 잘 변하는 편야?"
"글쎄...?"
"난 절대로 변치 않을 거야!"
"세상에 절대로 변치 않는 것은 없어."
"자기는 날 몰라!내가 어떤 여자라는 걸 몰라!"
"난 절대로 변치 않아!"
내가 비정상인 걸까요? 그녀의 말을 듣는 순간 ’곧 변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변하지 않는 것은 네가 아니라 나다!>>>
<<<변하지 않는 사람은 스스로 그렇다고 말하지 않는다.>>>
그녀는 내 예측대로 그 말을 한지 석 달도 안되어 다른 남자에게 가 버렸습니다.
나는 그녀를 책망하거나 원망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난 우울하고 시니컬한 놈이니까.>>>
<<<세상이 어떻다는 걸 아는 놈이니까.>>>
그러나 그녀의 그 말만은 죽을 때까지 용서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자기는 날 몰라! 내가 어떤 여자라는 걸 몰라! 난 절대로 변치 않아!"
앞으로 나는 얼마나 많이 그녀의 그 말을 떠올리며 괴로워 해야 할까요?
그녀는 그 말만큼은 하지 말았어야 했습니다. 나를 위해서나 그녀 자신을 위해서나.
정말이지 내가 듣고 싶었던 말은 그런 달콤한 말이 아니었습니다. 오늘도 나는 발자크의 소설 <골짜가의 백합>에서 나탈리가 펠릭스에게 보낸 편지의 한 구절을 되새겨 봅니다.
저는 우울한 사람들의 마음이 변하지 않는다는 것을 믿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