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찬미 예수
드디어 저학년 여름 신앙 학교가 내일로 다가왔습니다.
오늘 미사 전에 고해성사 볼 때 전례부 그것도 6학년 여자 애 둘이서 고해소에 같이 들어가더군요.
으잉...
이건 또 뭐냐?
1~2학년이나 성당에 다니지 않던 아이라면 몰라서 그럴 수 있다고 쳐도 전례부까지 하고 6학년 최고 학년이라는 인간들이 고해소에 2명이 들어가는 만행을?!?!
누구야! 전례부 맡았던 교사가 빨랑 나와!
음... 98년까지 제가 계속 맡았다고요? 그리고 지금도 도우미로 계속 맡고 있다고요.
헤헤... 애들이 좀 장난으로 그럴 수도 있는거죠! 뭘 그런 것을 가지고...
제가 여자들이 화장실 같이 들어가는 것을 본 적은 있어도 세상에 고해소에 같이 들어간 것은 처음이라서요...
미사 끝나고 좀 야단 좀 쳤습니다.
도대체 생각이 있는 애들인지?
또 오늘 회합 전에 기도를 하려고 하는데 교사들은 모두 당연히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이라는 말이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성호를 그었는데 세상에 "7월 15일 회합을..." 그러니 모두 7월(성부와) 15일(성자와) 회합(성령의)이라고 했지요.
하하... 그리고 회합도 모두 마치고 레크를 하는데 예전에도 그랬지만 정말 율동을 못따라하겠더군요.
여러 가지 행동 중에서 1개 겨우 알겠고 나머지는 ...
우째 이런 일이...
암튼 정말 마른 나무가 따로 없습니다. 남들보다 한 두 박자 늦는 것은 기본이고 아예 할 엄두도 못내는 것들이 태반이었거든요.
흐흐... 올해는 또 어떻게 이 위기를 모면할 수 있을까요?
그래서 레크는 없어져야 한다니까요...
저를 위해서요... ^^;;;
다른 본당에서는 여름 행사 준비 잘 되시나요?
내일 여름 신앙 학교 잘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주님의 평화가 함께 하시길 빌며...
이태원의 썰렁이 아오스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