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니 어제는 왠지....

2000. 7. 14. 오전 2: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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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날씨가 상당히 덥지요?  

 

습도도 조금 높은 거 같고.. 가장 짜증이 많이 나고 체력이 급격하게 저하되는 날씨인거 같습니다.

 

오늘(?) 아니 어제는 제가 담당하는 5학년 학생 중에 한명이 병원에 입원해 있어서 병문안을 갔다 왔습니다.

 

병명은 아직 확실하지 않지만 어머님의 말씀을 들어보니 처음에는 갑상선 암인가? 그런 거시기로 판명이 났었드래요....

 

오우....

 

생각만 해도 끔찍합니다. 그래도 다행히 진단이 정확하게 나와서 암이 아니었고 지금은 수술하고 건강해져 있더군요...

 

자슥이 기특하게도 꼭 건강해져서 캠프에 꼭 참석하겠다고 저하고 자기 엄마한테 떼를 쓰더군요...

 

캠프도 캠프지만 그 학생 어머님하고 저하고 건강해지면 가자고 했지만...

 

친구들이 무지하게 그리웠던가봐요...  제가 생각하기로는 수술자리가 금새 아물어져서 캠프에 참석할 수 있을 거 같았습니다.

 

참 다행이지요..? 자슥.... 입원 와중에도 스타크래프트를 한다고 노트북을 가져다 놓았더랍니다. 그게 의사 선생님한테 걸려가지고 무지하게 혼이 났다나요... (어유... 그넘의 스타가 먼지...) <---- 지두 스타 무지하게 조아해여... 애나 어른이나....

 

그 학생이 방학하기전에는 학교를 가야한다는 얘기를 하길래 너 아직 방학 안했냐라는 말을 했습니다.

 

내가 방학해서 걔들도 다 방학인줄 알고 있었습니다... 더위 먹었나봐여...T.T

 

뭐 달리 해 줄 말은 없었고... 병원은 짜증나는 곳이니까 다음부터는 아프지 말아라.. 라는 말만 전해주고 왔습니다.

 

그런 이유도 있었고 덥고 짜증나는 것하고, 체력의 저하때문에 생기는 거 머시기냐... 하여간 좀 기분이 꿀꿀해 지더군요...

 

그래서 집에 가다가 발길을 돌려 술한잔 했습니다. (오늘 학원가서 또 음주 운전 하겠구만... 쩝)

 

같이 먹던 재형이 넘은 기분이 더 꿀꿀했나봐여.... 저보다 더 많이 먹었어여... 킥킥...

 

어우... 졸려... 빨랑 체력을 보충하기 위하야 자야겠습니다.

 

그냥 이 말 한마디만 하려고 들렀습니다.

 

선생님들! 여름 행사 준비하시느라고 수고가 대따시 많으십니다. 덥고 짜증나는 여름이지만 우리 구여운 학생들을 생각해서 열심히 준비하도록 합시다.

 

내가 가르친 학생들과 함께 천국에서 별처럼 더욱 더 빛날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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