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띵]지금 계록이 하드를 가지고...

2000. 7. 4. 오후 11:54:06

글자

+. 찬미 예수

오늘부로 알바 인수인계까지 마쳤습니다.

오늘 인수인계하면서 제가 9월에 돌아올 때가 걱정되는 일이 있기는 했지만 암튼 인수인계 무사히 마치고 성당에 와서 시안 좀 보고 계록이 컴퓨터 프로그램 깔아준다고 쑈를 좀했습니다.

회합실에서 프로그램 깔아준다고 계록이네 집에 갔는데 세상에 부팅 디스켓을 안만들어 온게 아니겠어요. 그래서 아예 계록이네 집에서 하드를 떼어내어 회합실로 가지고 와서 하드렉으로 연결시켰지요.

근데 세상에 10기가 짜리 하드를 500메가로 인식하지 뭐예요!

뜨아... 그래서 별애별 쑈를 다해서 1기가로 만들어서 몇 개 프로그램 넣어 왔습니다.

1기가로 잡으니 프로그램 몇 개 안집어 넣었는데 꽉 차더군요.

일단 10기가 1기가로 만든 것은 나중에 잡도록 하고 기존에 있던 1.7기가 하드에 옮겨 넣은 다음에 해야지 했는데 세상에 분명히 부팅 디스켓인데 부팅이 안되지 뭐예요! 그래서 씨모스를 변경시키려고 했는데 계록이가 암호를 걸어놔서 씨모스를 변경 못시키고 암호를 풀려는데 계록이도 뭔지 몰라서 헤매다가 결국 지금 저희 집에서 대충 해놨습니다.

저희 집에서도 몇 번의 쑈를 하다가 이제 겨우 10기가로 바로 잡았습니다.

저는 하드를 도스에서 사용하는 것처럼 조각조각 내는 것을 좋아하지만 굳이 윈도우에서 그럴 필요가 없기 때문에 일단은 하나로 만들고 프로그램을 몇 개 집어넣었습니다.

물론 부팅될 수 있게 활성화도 시켜놓았구요.

이거하느라 부팅, 에프디스크, 포맷 한 열 대다섯번은 한 것 같습니다.

내일 잘되야 할텐데...

혹시 하드 용량이 달라졌다고 이상하게 인식하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네요.

짜슥 왜 괜히 암호를 걸어놓고 난리야! 그리고 암호를 걸어놨으면 기억을 해야지! 암호를 잃어버리면 어쩌자는 것인지? 암튼 내일 잘되야 할텐데... 지금 욱현이랑 PC방에 있으려나 아님 시안보면서 프로그램을 숙지하고 있을려는지?!?!

하하...

이제는 저도 자유네요... 자유... 아! 기뻐라!

주님의 평화가 함께 하시길 빌며...

 

          이태원의    썰렁이       아오스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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