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종강 파티에 기꺼이 동참해주신 교사 제위께 깊은 애정과 신뢰와 감사를 보냅니다.
참으로 반가웠습니다. 감격의 만남이었습니다.
함께 하지 못하신 여러 선생님들께서도 마음 속으로는 저의 방학같지 않은 방학을 어쨌든 함께 기뻐해 주셨을 것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당연히 한분 한분께 감사를 드려야 도리겠지만 정치적 이유로 함께 했던 교사들의 실명을 거론하지 못함을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아울러 어제의 모임은 무작정 먹고 마신 광란의 festival 이 아니라 ’여름행사, 평화적으로 잘 끝내 보자!’ 는 기치아래 모인, 화해와 협력을 지향하는 건설적인 회동이었음을 ’애써’ ’억지로’ 밝히는 바입니다.
또한 나이가 10여세 위인 이 노인이 힘겹게 자리를 만든 만큼 동방예의지국의 예의를 아는 교사들이라면 다음 번엔 신입교사들이 이러한 자리를 주선해야 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아, ##야, $$아.. 다음 번엔 너희가 먼저 나서봐라.. 꼭 누나가 이렇게 체신없게 설쳐야겠니..)
존경하고 사랑하는 교사 여러분... 부디 해장 잘하시고.. 꼭 다시 만납시다..
여러 교사들로 인해 은둔에서 해방된 베로니카 드림..
p/s
계절 학기 이틀째.. 죽을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