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정말 오랜만이다...여기에 아직도 들어오는 희년2차 선생님들은 몇분 안되는거 같다,,
잘지내고 있니?
그래..왕따에 대한 고민이 많은가 보구나..
내가 너무 늦게 읽어서...이제서야 알았네..
주일학교 교사를 하면서 정말 많이 부족한 내자신과 만나는 일이 많은거 같아..
항상 사랑으로 아이들을 대하려 하지만 어디까지가 허용되고 어디까지를 통제해야 할지도 잘 모르겠구 말야..
왕따를 당하는 학생이 성당내에서 까지 만연해 있다는 사실이 정말 가슴아프다.
사랑으로 부르는 학교인 주일학교에서 그러한 일을 알면서도 묵인해 버린다면 안돼겠다는 생각에 니가 더 마음이 쓰이겠구나..
왕따가 얼마나 무서운 건지 저번 티브이의 집중취재를 통해서 보고 놀랬었어..
전문가들도 잘풀지 못하는일들을 우리같이 비전문가들이 풀어나가려한다는 것이 정말 힘들지..
더군다나 우리도 학생인데 말야..
이건 순전히 내 생각인데 말야...그 학생에게 언제나 사랑의 눈을 때지 말것이며.
그리고 그 아이에게 다른친구들 앞에서 비굴하게 굴지 말것을 깨닫게 해줬음 좋겠다.
내가 언젠가 우리반 아이들에게 물어봤을때 한아이가 이렇게 말하더라.
왕따를 당하는 친구에게"다른 친구들의 비위를 맞춰주라고 알려준다."이게 바로 내가 왕따를 당하는 친구에게 어떻게 해야 하지요? 하고 물어봤을때의 대답이었어..
충격이었지..나라면 말야 구지 친구들과 어울리려고 하기 싫은 행동들을 강요하는건 별로인거 같아...재밌는 책들을 권유해 준다거나....그리고 항상 관심의 눈길을 때지 않는게 중요한거 같아...특히 난 소외감을 느끼는 친구들에게는 책이 가장 좋은 친구가 될수 있다고 생각해...아니면 강아지같은 동물을 키우면 또 좋을텐데 말야..
일단은 항상 성당에 나올때 네가 언제나 관심을 가져주었으면 해...
그리고 그 나이 또래에서 읽을 수 있는 교육적이고 재밌는 책을 한권 선물하면 어떨까?
사실 마음만 앞서거나 가끔씩 떠올리긴 하지만...사실 예쁘고 말잘듣고 하는 아이들에게 더 많이 말을 걸거나 관심을 갖게 되잖아....언제나 말이 없거나...잘 어울리지 못하는 아이들에게 더 관심과 애정을 가질 수 있도록 우리모두 노력했음 좋겠어..
민경아...언니가 별로 도움은 못되지만...그래도 그 아이를 위해서...
그리고 민경이를 위해서 언니가 화살기도 10번과 묵주기도 5단.을 할께...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