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엔 일찍 성당에 갑니다.
아이들에게 대림.성탄 율동을 보여주기 위해
교사실에 있는 율동비디오를 보며 따라하다보면
온 몸이 후끈해지죠.
그러면 추위는 어느새 저만큼 물러납니다.
땀도 흘리죠.
주위에선 살좀 찌라고 하지만
살찔틈이 없어요.
그러나 행복해요.
오늘도 유아세례가 있는데,
대부서달라는 연락을 받아서 기뻐요.
그것도 석 달만에 대부 서네요.
처음 대자는 예비군 훈련 받던 날
갑자기 서게 되어 당황했으나
지금은 담담해요.
오히려 불러주신 당신의 일꾼으로
불러주신 하느님이 고맙고 감사해요.
선생님들도 지금 이 자리에 불러주신 하느님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길 바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