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누고픈 얘기였던가?

2000. 8. 26. 오전 1:47:10

글자

행복해지면 안된다고 하던

 

전화 음성이 아직도 생생한데

 

행복찾아 떠난단다.

 

 

 

후후

 

진정한 행복을 찾으려 하는

 

용기에 새삼 감탄하며

 

옳은 판단이라는 거

 

나두 동의.

 

 

 

꽃길을 만들어

 

즈려밟고 가라는 사람두 있지만

 

진정한 행복을 찾을 수 있도록

 

빌어주기만 하는게

 

나의 최선.

 

 

 

하지만,

 

아쉽다.

 

그리움은 추억을 먹구 산다는데

 

그만좀 먹었음 좋겠다.

 

왜 자꾸만 요구하는지...

 

그만좀 먹어라.

 

넌 배부르지도 않냐?

 

 

 

행복

 

’행’자를 그냥 영어자판으로 치면

 

god.

 

행복 = god복

 

신이 내려주시는 福이란 뜻인가?

 

직접 그분께 구하여

 

받을 수 있으니

 

거저 주시진 않겠지만

 

무지무지 힘들겠지만

 

부럽다.

 

넘 부럽다.

 

 

 

행복

 

사랑은 아니지만

행복이라는 말이

이렇게 두근거리는 걸

미쳐 몰랐습니다.

 

저로 하여금 누군가가

행복하다는 얘기가

제 귀에는

사랑으로 들렸습니다.

 

사랑이란 단어에

익숙해져 버린 이 세상,

 

행복이란 단어가

사랑보다 더 큰 향기로

제게 다가왔답니다.

 

당신의 행복을 위한다는 이유로

당신을 붙잡을 순 없습니다.

 

아니,

 

사실 당신과 같이 있으면

전 행복하지 않습니다.

 

제가 이길 수 없는

고통과 아픔을 줍니다.

이기려 해도, 참으려 해도

번번히 벽에 부딪칩니다.

 

당신의 행복이

절 허락하지 않는다고

믿고 싶었지만,

 

저의 행복이

당신을 허락하지 않았던 거라고

이제야 생각이 듭니다.

 

행복해지세요.

진짜루.

 

그래야...

그리움이란 놈이

편안히 잠들 수 있을 것 같네요.

 

                    2000.08.26  -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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