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미예수님
안녕하세요? 상계2동 성당 주일학교 전교감(’99) 이경화 마틸다라고 합니다. 제가 이렇게 글을 띄우게 된건 여러분의 따스한 도움의 손길이 너무도 절실히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저희 주일학교에 ’이나라’라는 친구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 친구의 동생인 혁이는 이제 6살밖에 되지 않았는데 백혈병으로 투병중이랍니다. 게다가 어려운 가정형편에 한달에 몇백만원씩 나가는 병원비는 이 친구의 부모님을 더욱 힘겹게 만들고 있죠...
전 2월에 교사회를 퇴임하고 현재는 교사가 아니지만, 우리 주일학교 친구가 여려워하는걸 알고서도 모른척 할 수는 없더군요... 그래서 여러모로 생각해 보았지만. 나라는 성당 주일학교에 다니고 부모님은 작은 개척교회에 다니시기 때문에 본당 신자분들께 도움을 청하는데도 어려움이 있고, 그 부모님이 다니시는 교회도 신자가 50명정도 밖에 안되다 보니 그리 많은 도움을 못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여러분들과 함께 혁이를 도와줄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가자 이렇게 감히 무작정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얼마전 세브란스 병원을 찾아가 혁이를 보았습니다. 처음 두달간 우울증에 걸려있다 이제 차츰 밝은 모습을 찾아간다는 혁이를 보고 도와주고 싶은 맘이 들면서도 한편으로는 부담스런 짐이 될까 싶어 모른척 하고 싶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어느새 전 이렇게 도움의 손길을 찾아 헤메이고 있군요...
교우 여러분! 비록 나라 부모님께서 교회에 다니시고, 여러분도 ’혁’이나 ’나라’에 대해 잘 모르시지만, 저 또한 나라가 성당에 다닌지 4개월 정도밖에 안되기 때문에 잘은 모릅니다. 그렇지만 종교를 떠나 애정의 정도를 떠나 한 생명이 아파하고 있다는건 더구나 그걸 모른척 한다는건 그분께서도 아파하실 거라고 믿습니다. 그렇게 믿기에. 어렵게 갖게 된 저의 이 작은 의지가 꺽이지 않도록...여러분의 관심으로 더 큰 의지가 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비록 지금은 제가 이렇게 홀로 여러분께 도움을 청하지만 이제는 저도 혼자가 되지 않으리라 믿습니다. 여러분들이 함께 해 주시리라 믿기에...
혁이를 도와줄 방법을 함께 고민하고 도와주실분 꼭 연락을 부탁드립니다.
너무도 막막하게 띄우는 글이기에 두렵기도 하지만...저의 이 작은 바램이 헛된 바램이 아니기를 간절히 기도드려요!
여러분 모두 건강하시고 주님은총 가득하시길...두손모아 기도드립니다!
E-mail : tildy@hanamil.net
HP : 011-9636-29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