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지구의 많은 글들이 올라오고.. 또 가끔 아는 이름들이 보이고..
참 보기 좋습니다. 예전보다도 훨씬 활기차 보이구요..
그중 장문의 제 아버지(누군지 궁금하시면 화곡본동에 여쭈어보십시오.)의 글이 역시나 기풍이 느껴지게 좋습니다.^^;
하지만 현직 교사인 제 아들(역시 누군지 궁금하시면 화곡본동에 여쭈어보십시오.)놈은 그 뭐하는지 글씨한자 안보이니 뭐라고좀 해주시길...
인사가 늦었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를 아시는분이 그리 많지 않으실듯 합니다.
올봄 2월까지 화곡본동에서 교사를 했던 김문희 아오스딩입니다.
언제다시 제가 글을 올릴까싶어 불쑥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퇴임교사로서 글을 올린다는게 참으로 망설여지는 일이란 것을 알아버려서..글씨하나하나를 두드리는 것이 많이 힘드네요.
한두달에 한번정도 여기에 와서는 몇개의 글을읽고 추억을 얻어가곤 합니다.
가끔 예전의 지구모임이 생각날때도 있습니다.
그리고 가끔 교사로서의 모습이 얼마나 소중한지 깨달을 때도 있습니다.
아마 영원히 다시 돌아갈수 없는 초등부 교사라는 귀중한 이름표가 이렇게 문득문득 뒤돌아 볼때는 상상이상으로 큰 아쉬움으로 남아서 저를 힘들게 하기도 합니다.
아직도 가끔 예수님은.. 추억속에 아이들의 모습으로 저를 찾아오시곤합니다.
그럴때는 너무도 고맙고 ..또 많은 것을 느끼지만..
모두가 그렇듯이 언젠가는 찾아야 할 자신의 자리를 찾아가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은근히 한마디 더하십니다. 이 아쉬움과 그리움은 아마 평생의 보물이자 짐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교사분들 모두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아이들과 함께 보내는 시간...
많은 분들이 사랑을 느끼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교사들의 눈물이 예수님이 흘리신 눈물과 같아지길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그 어느때 보다도 소중히 주신 시간을 아깝지 않게 쓰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그 안에서 행복하시길 더욱더 바랍니다.
지금 행복하시죠?
세상 누구보다도 여러분이 부럽습니다.
하고싶은 말은 많지만.. 이만 줄여야겠습니다.
후일에 한번더 글을 올릴수 있기를 스스로에게 기대하며 ...
글을 쓴다는것,, 마음편히 글을 쓴다는것은 참으로 힘든거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