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주님 제가 교실에 들어갈 때에

1999. 12. 26. 오후 5:3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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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오 주님 제가 교실에 들어갈 때에

 

지혜이신 주님.

저에게 지식 이상의 지혜를 주세요.

저희 아이들이 저의 부족한 가르침으로 어려움이 닥쳐 오더라도

융통성 있고 현명함으로 잘 이겨 낼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또 새 천년을 맞이하는 이들이 항상 밝게 웃을 수 있는

긍적적인 생각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사도로써 저희를 불러주신 주님.

당신께서 저희를 사랑으로 불러주신 것처럼

세상의 무관심 속에 상처받고 당신을 멀리하는 아이들을

당신께로 온전히 이끌어 줄 수 있는

따뜻하고 사랑넘치는 교사들이 되게 도와주세요.

 

사랑이신 하느님,

저희에게 사랑을 주시어 항상 얼굴에 웃음을 주세요.

학생들을 대할 때 한 번 더 친절을 주고

그들이 저희보다 더 나은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십자가를 지고 그 힘든 고난의 길을 가셨던

당신의 인내를 배워 아이들이 당신의 사랑을 배우는 그 순간까지

함께 걸어가도록 해주세요.

 

하느님!

늘 당신께서는

저를 학생들을 인도하는 사도로 만들어 주셨습니다.

제가 아버지께로 달려간 것처럼

저도 학생들을 당신께 인도하게 해주세요.

항상 저와 함께 하시는 주님

아이들과 늘 당신께 향한 마음이 한결같게 은총내려 주세요.

 

참 좋으신 주님.

당신을 닮은 이 아이들에게

당신의 사랑을 전하고 가르치는 교사인 동시에

아이들과 함께 사랑을 나눌 수 있는 교사가 되게 해 주세요.

 

항상 젊은 아이들과 함께하는 교사가 되게 해 주시고

학생들의 올바른 거울이 되게 해 주시고

그들이 항상 주님 곁에서 즐거움을 느끼게 도와주는

올바른 동반자가 될 수 있로록 도와주세요.

 

주님!

저희들은 이곳에서의 편안함을 원하지 않습니다.

아이들과 함께했던 이 순간 순간들을 기억하며

저희 아이들과 함께 하늘나라에서

아름답게 빛나는 별이 되길 원합니다.

하느님의 사랑을 이웃에게 전하며

착하고 아름다운 그리스도인이 되어

목마르고 지친 모든 이에게 물이 되어 주도록 도와주세요.

 

- 당신은 참 좋은 몫을 택했습니다 -

 

이상은 저희본당 중고등부 주일학교 선생님들께서

직접 아이들 앞에서 다짐한 기도글입니다.

모두들에게 주님의 사랑과 아이들의 웃음과

교사들과의 화목이 가득하길 기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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