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이 약한분은 읽지 말아주세요.

1999. 6. 21. 오전 4:36:17

글자

+.찬미예수님

 

어제였어요...

 

아침밥을 먹고 잠시 눈을 감았어요.

 

오전 8시 정도였을꺼예요.

 

한 3년전... 질병으로 하느님의 천사가 된 친구가 있어요.

 

그런데 그 친구가 갑자기 눈앞에 나타난 거예요.

 

꿈인줄 모르고 전 마냥 반가워서 인사를 했지요.

 

그런데 생각해보니 죽은 친구라는걸 알게 되었어요.

 

그래서 당당히 물어보았어요.

 

'너 어떻게 여기에 있냐? 너 죽었었잖아.'

 

(지금 등골이 오싹합니다. 하하하 ^^)

 

제 친구가 대답했어요.

 

'나두 그렇게 알고 있는데... 깨어보니 집에 있었어.' ---> 웃기죠?

 

전 그냥 무심코 넘겼어요.

 

친구가 저에게 무언가를 주었어요.

 

먹는걸로 기억하는데... 옆에 사람이 빼앗아 가는 것이었어요.

 

전 찾지 않았답니다.

 

왜냐면 죽은 친구가 준 것이었기에...

 

그런데 빼앗아 간 사람을 보니 눈이 초록색이였어요.

 

사람이 아니였어요.

 

하지만 신기하게도 무섭다거나 긴장되지 않았어요.

 

(이상하게도 지금 이렇게 글로 옮기니까 넘 무섭네요...)

 

주님께서 나를 보살펴 주시는구나... 생각했죠.

 

그렇게 꿈을 꾸다 깨어났는데...

 

꿈이 넘 생생하게 기억이 나는 것이예요.

 

왜 내 친구가 왔을까?

 

나에게 무슨 말을 하고싶었던 것일까?

 

주님께서 작은 천사를 내리셔서 나에게 무언가를 말해주시려고 하는구나...

 

생각하면서 이렇게 하루를 지냈답니다.

 

하지만 보통때와 똑같이 하루가 지났어요.

 

달랐던 것이 있다면

 

어제 혜화동에 교사들을 마중 나갔는데...

 

첨으로 못 만났다는 것이예요. 히히...

 

전 죽은 사람을 꽤 많이 보았답니다.

 

그래서 이렇게 무덤덤 하는건지도 몰라요.

 

하지만 누군가가 보고 있는것 같다는 느낌은 자주 느껴요...

 

지금 이 순간에도...

 

무섭죠? ^^

 

- 식은땀을 줄줄 흘리고 정신나간 사람처럼 집중하지 못하는 상우... 무서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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