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사랑하는 당신은...
(도 종 환)
저녁숲에 내리는 황금빛 노을이기보다는
구름 사이에 뜬 별이었음 좋겠어.
내가 사랑하는 당신은...
버드나무 실가지 가볍게 딛으며 오르는 만월이기보다는
동짓달 스무 날 빈 논길을 쓰다듬는 달빛이었음 싶어.
내가 사랑하는 당신은...
꽃분에 가꾼 국화의 우아함보다는
해가 뜨고 지는 일에 고개를 끄덕일 줄 아는 구절초 이었음 해.
내가 사랑하는 당신은...
내 사랑하는 당신이 꽃이라면
꽃 피우는 일이 곧 살아가는 일인 콩꽃 팥꽃이었음 좋겠어.
내가 사랑하는 당신은...
이 세상의 어느 한 계절 화사히 피었다 시들면 자취 없는 사랑 말고
저무는 들녘일수록 더욱 은은히 아름다운 억새풀처럼 늙어갈 순 없을까?
바람 많은 가을 강가에 서로 어깨를 기댄 채
우리 서로 물이 되어 흐른다면
바위를 깎거나 갯벌 허무는 밀물 썰물보다는
물오리떼 쉬어가는 저녁 강물이었음 좋겠어.
내가 사랑하는 당신은...
이렇게 손을 잡고 한 세상을 흐르는 동안
갈대가 하늘로 크고 먼바다에 이르는 강물이었음 좋겠어.
내가 사랑하는 당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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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들어 싱글에서 벗어나려고 애쓰는
낄인들이 많이 보이네요.
어..조만간 좋은 사람 만날 수 있기를..
허허..거참..
난 언제 커플되어 봤더라..
쿠할..
요즘은~~~ 커플은 커녕 데이트 한 번 못 해봤잖아..
이..이..이럴 수가..T.T
어찌되었든..
좋은 사람 만나면..
저 시를 읽어 주는 게 어쩔런지..
(능력되면 외워서 읊어주던지^^;;)
흐...
올해는 감이 좋아..
장미빛 사랑을 할 수 있을 거야..나도..냐햐햐!!
그럼..
모두 안녕히~!
사사삭 펑~@ 에구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