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찬미예수님
안녕하세요. 도림동 성당에 초등부교사 홍진현 프란치스코입니다.
저희 14지구 보다 훨씬 활성화 된것 같아서 부러움 마음에 글을 올립니다.
다들 지금 캠프 준비에 바쁘시죠. 저희 본당은 어제 전체 캠프를 다녀왔습니다.
저희는 이번에 남 원주시에 있는 용수막 성당에 갑니다. 답사를 갔다온 후 지금
참 좋다는 말을 하고 싶습니다. 프로그램이 끝임없이 나올 수 있는 환경을 배경과
깨끗한 시설 정말 좋은 곳입니다. 정확히는 말을 못드리겠지만, 어쨌든 한번 가보시라니깐요.
마지막으로 여기 시 같은 글을 많이 올리시는 것 같은데 제가 특별히 13지구 활성화 된 것을
축하하며 아무에게나 보여주지 않는 저가 직접 쓴 시를 선물로 드리겠습니다.
환 생
홍진현
영혼처럼 내 마음은
그녀와의 추억이 담긴
거리를 서성거리며,
떠나간 그녀를
애써 찾으려 하며,
눈물로 모든 걸
지우려고 했으나 너무나도 컸던
사랑을 했기에
지울 수가 없었다.
강가를 서성거리며,
마지막으로 그녀의 희미한 모습을
되살리려고 했으나
끊어진 흑백영화로
되어버린 사랑은
내 희미한 숨소리와
함께 사라지고
영원히 잊을 줄
알았던 그녀의 모습은
끊임없이 펼쳐진 하늘아래
다시금 환생하며,
끊어진 흑백영화를
다 채울려고 했으나
해피엔딩이란 단어로
끝나야 할 영화는
자막과 함께
낡은 영화관 창고에
처밖혀 버렀다.
내 마음도 점차
낡아지며,
아름다운 장면의 필름을
한 칸씩 자르고 있다.
- 이 글은 작년에 쓴 시입니다. 그럼 이만. 항상 주님의 은총있으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