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들 기억하고 계시겠지만(과연 몇분이나???)
지난 금요일 사당동성당에서 지구체육대회를 위한 예비
모임이 있었습니다. 교감선생님들을 비롯한 지구선생님
들의 열렬한 후원속에 6개본당(정확하게는 5개) 8명의 선생님들이 참석하셨더군요. 참석해주신 선생님들께는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 전해드리고 싶군요.
솔직히 좀 당황했습니다. 바로 몇일전에 있었던 지구
회합에서 내키지않게 싫은 소리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너무나 저조한 참석율이었습니다. 선생님들께서
지구에서 하는일들을 좀 힘겹게 여기시는거 같더군요.
그래서 그 자리에 모인 선생님들께도 말했지만
다시한번 공언하는 바입니다. 다음 실무자모임에서
본당별 체육대회 참가인원을 보고받아서 총 인원이
80명을 넘지 않을경우 이번 체육대회는 하지 하겠습
니다. (참고로 저희 지구에는 15개 본당이 있습니다.
선생님들 숫자는 본당마다 차이가 나겠지만 평균적
으로 10명정도로 알고 있습니다. 15*10=150.. 80명
이면 과반수밖에 안되는 인원입니다. 마음맞는 사람
몇명이 모여서하는 친목모임도 아니고 고반수도 안되는
인원으로 체육대회를 한들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
더불어 연달아 있을 13지구 성가잔치도 없던 일로
하겠습니다.
’어떻게 선생님들때문에 아이들까지 피해를 입게
하느냐?’
’우리는 열심히 참가하는데 왜 우리까지 피해를..??’
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지난해 말
지구회장으로 뽑인후 처음가진 회합에서 분명이
말씀드렸습니다.
’우리는 공동체 입니다. 하면 다같이 하는거고, 하지
않는다면 다같이 안하는 겁니다. 누군 하고 누군 하지
않는다면 연합회의 존재의미가 없습니다.’
이런 분위기라면 성가잔치를 열어도 이제까지처럼
시간을 지켜서 온 아이들은 무작정 늦게오는 본당을
기다려야 할것이 불보듯 뻔합니다. 선생님들의 모습들
그대로 아이들에게 영향을 미친가도 생각합니다.
’성가잔치’이지 ’성가대회’가 아닙니다.
날씨두 더운데 이런글 올려서 정말 죄송스럽지만,
지구회장으로써 더 이상 방관하고 있다는건 책임회피
같아서 부득이하게 조치를 취하게 되ㅆ습니다.
저 역시 임가 마치는 날까지 더욱 열심히 하겠습니다.
선생님들의 많은 도움 부탁드립니다.
이상 13지구 연합회장 박종민 프란치스코 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