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보리밭에서

2013. 5. 15. 오전 8:01:49

글자
 
청보리밭에서
 
                                                                   추보 박영만
청보리 싱그러운 저 향기
이랑마다 어릴 적 그리움
맨발로 달려가 안아 보려네
봄이면 꽃피운 사랑의 밀어
어찌 잊으랴, 보리밭 추억
내 가슴 깊이 향수 젖어오네
 
높아만 보이던 보릿고개
어머니의 누우런 얼굴빛이
실구름 뒤에서 아른거리네
아이들도 시래기죽 나물죽
보리피리 불며 걸어다니면
이삭마다 영그는 희망 열매
 
허공에선 종달새 지지배배
길 건너 유채밭엔 나비춤
내 유년 아름다운 그림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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