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는 나를 분별하게 한다

2023. 4. 25. 오전 3:52:14

글자

b

지혜는 나를 분별하게 한다  



사람이 아는 것이 많으면 

자만하기 쉽고

아는 것만 믿고 설치다 보면

무슨 덫에나 걸리게 마련이다.


사람이 무엇을 안다고 해 보았자

한 줌의 모래알에도 못 미침에도


지식을 좀 쌓았다 싶으면 

고집스런 안경을 쓰고 

세상을 보려 한다.


그래서 편견도 생기고,

독단도 생기며 

그로인해 

각종의 시시비비가 일어난다.


이런 병들을 고치려면 

무슨 약이 필요할까?

바로 지혜라는 것이다.


지식은 사물을 알게 하지만

지혜는 먼저 

내가 나를 알게한다.


지혜는 스스로를 가늠해 볼 수 있는

치수를 읽게 하지만

지식은 스스로를 과신하게 한다.

아는 것이 病이란 말이 여기서 비롯된다.


그러나, 지혜는 나를 분별하게 하여

내가 설 자리를 알게 한다.


孔子는 분수를 지키라고 강조하셨다.

孔子의 分別은,

시비를 가리기 위한 분별이 아니라

서로의 입장을 바꾸어 

느껴 생각하고 

이해하며 판단할 것이란 점에서 

守分인 것이다.


이러한 수분은 아주 자연스럽게

내가 나를 알게도 하고,

돌이켜 보게도 하며

반성해 보게도 한다.


되돌아볼줄을 안다는 것은

옛것을 돌이켜 볼줄 안다는 것이다.


옛것이 善한 것이면 택하고

惡한 것이면 버릴 줄 알때

사람은 스스로를 

들여다 보게 되는 것이다.


우쭐해 하는 것보다 

뉘우쳐 보는 경우가

사람을 훨씬 더 영글게 하는 법이다. 


그러자면 무엇보다....

자신을 스스로 알려는 

마음이 있어야 한다.


이러한 마음이 있는 사람만이 

스스로 겸허하며

스스로 정직할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할 것이다.



-참 맑은 생각의 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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