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우고 싶은 날은 없다

2022. 5. 24. 오전 5:22:53

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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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우고 싶은 날은 없다



살아온 삶, 그 어느 하루라도

가만히 생각해 보면

살아온 삶의 단 하루

아무리 아픈 날이었다 해도

지우고 싶은 날은 없습니다.


그 아픔 있었기에

지금 아파하는 사람을

헤아릴 수 있기 때문이며

그 아픔 있었기에

아픔을 호소하는 사람에게

희망을 이야기 할 수 있기때문입니다.


가만히 생각해보면

살아온 모든 날

그 어지러웠던 날들도

단 하루 소중하지 않은 날이 없었습니다.


지금 누가 혹시 아픔과 슬픔 속에

고통을 잊으려 한다면

지우개 하나 드릴 수 있지만

고통의 날을 지우려 한다면

이렇게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이 고통의 날이 

얼마나 소중한 날이었는지

아시게 될 거예요. 

지나고 나면,

그래서 제가 지우개를 드린 걸

원망하게 될 거예요. 

지나고 나면,


가만히 지난날을 생각해보면

모든 일이 소중한 것처럼

가만히 지나간 날을 생각해보면

모든 날 중 단 하루도

지우고 싶은 날이 없습니다.


지금 또한 소중한 날들 중의 하나가

또 지나가고 또 시작되고 있음은

참 감사한 일입니다.


그래서 가만히 생각해 보면

참 감사한 일과 감사한 날들만

우리 생의 달력에 빼곡히 남게 됩니다.



-좋은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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