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교자 성월

2012. 9. 10. 오전 6:5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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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교자 성월 한국 교회에서만 특별히 지내고 있는 '순교자 성월'은 신앙을 증거하다가 죽임을 당한 한국의 순교자들을 특별히 공경하고 그 행적을 기리는 달입니다. 순교 선열들을 현양하고 기념하며, 순교자들의 정신과 삶을 본받아 시대가 요구하는 순교의 삶을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1925년 7월 5일 로마에서 거행된 기해·병오박해 순교자 79위의 시복식이 계기가 되어 순교자 성월이 지내게 되었으며, 시복식이 끝난 이듬해 8월, 복자들이 가장 많이 순교한 9월 26일을 '한국 치명 복자 79위 첨례(축일)'로 정하고 순교 복자들을 현양하도록 하였으며, 그 후 <천주 성교 공과>에도 이날 사용하는 <축문>과 <복자를 향하여 외우는 경>, <복자 찬미경>이 수록되었습니다. 이후 복자를 공경하는 신자들의 신심이 확산되었고, 1940년부터는 매월 첫 주일이 '복자 공경 주일'로 정해졌으며, 복자들이 가장 많이 순교한 9월의 모든 주일을 '복자 공경 주일'로 지켜 "복자 성월답게 지낼 것"을 권고하였고, 9월이 되면 주일은 물론 평일 미사 때에도 복자 성가를 부르고 복자 찬미경을 바치면서 '복자 성월'로 지내게 되었습니다. 1972년에 <가톨릭 기도서>가 출판되면서 9월이 '복자 성월'이라고 명시되었고, 기도문 <복자를 향하여 외우는 경>이 <복자에게 드리는 기도>라는 제목으로 현대문화되어 수록되었습니다. 이때 "복자 라우렌시오와 안드레아와 모든 순교자들이여, 우리를 위하여 빌으소서" 라는 계응은 한 번으로 축소되었고, 기도 후에 바치게 되어 있던 주님의 기도·성모송· 영광송은 삭제되었습니다. 1984년 5월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은 한국을 방문하여 103위 복자를 시성하였고, 그해 '복자 성월'은 '순교자 성월'로 명칭이 바뀌었습니다. 9월 26일에 기념되던 '한국 순교 복자 대축일'도 날짜와 명칭이 변경되어 현재는 9월 20일에 '성 김대건 안드레아와 정하상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 대축일'로 기념되고 있습니다. 성월 기도문 역시 <한국 순교자들에게 바치는 기도>로 명칭이 바뀌었고, 복자라는 용어도 '순교자'로 대치되었습니다. 그리고 기도문 마지막 부분의 계응 부분은 "성 김대건 안드레아와 성 정하상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들이여, 저희를 위하여 빌어주소서"라고 바뀌었습니다. (참고문헌: 가톨릭대사전) 순교자 성월 기도 ○이땅의 모든 순교자여, 당신들은 하느님의 은총에 힘입어 굳은 신앙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과 복음과 교회를 위하여 피를 흘리셨나이다. ●저희는 현세에서 악의 세력과 치열하게 싸우며 당신들이 거두신 승리의 영광을 노래하고 모든 선의 근원이신 하느님을 찬양하오니 저희를 위하여 빌어주소서. ○위대하신 순교자들이여, 천상의 모후이신 성모 마리아와 함께 저희를 위하여 빌어주시어 하느님의 자비를 얻어주소서. ●지금도 어둠의 세력이 교회를 박해하고 있사오니 하느님께서 전능하신 팔로 교회를 붙들어 보호하시며 아직 어둠 속에 있는 지역에까지 널리 펴시도록 빌어주소서. ○용감하신 순교자들이여, 특별히 청하오니 우리 나라를 위하여 하느님께 빌어주소서. ●당신들은 이땅에서 많은 고난을 겪으며 사시다가 목숨까지 바치셨사오니 ○전능하신 하느님께 빌어주시어 교회를 이땅에 날로 자라게 하시며 사제를 많이 나게 하시고 ●신자들이 주님의 계명을 잘 지키고 냉담자들은 다시 열심해지며 갈린 형제들은 같은 믿음으로 하나 되고 비신자들은 참신앙으로 하느님을 알아 천지의 창조주 인류의 구세주를 찾아오게 하소서. ○참으로 영광스러운 순교자들이여, 저희도 그 영광을 생각하며 기뻐하나이다. 간절히 청하오니 자비로우신 하느님 아버지께 빌어주시어 저희와 친척과 은인들게 필요한 은혜를 얻어주소서. ●또한 저희가 죽을 때까지 예수 그리스도를 한결같이 믿어 증언하며 비록 피는 흘리지 못할지라도 주님의 은총을 입어 선종하게 하소서. ○성 김대건 안드레아와 성 정하상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들이여, ●저희를 위하여 빌어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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