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강림 대축일

2020. 6. 27. 오전 6:4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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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강림 대축일

성령이란? 하느님의 거룩하신 영이시므로 곧 하느님이십니다. 오늘은 그 하느님의 영이 강림하시고 내 안에 들어오셨음을 기념하는 성령강림 대축일입니다. 성령의 체험은 구약시대부터 있었지만, 주님이 죽고 부활하시고 승천하심을 목격한 제자들에게 "아, 저분이 진정한 메시아이시구나!" 라고 함을 통해 가장 강하게 깨우치게 하신 것이지요. 이후부터 흩어져있었던 주님의 추종자들이 메시아에 대한 믿음이 확신 되었으며 베드로 사도를 필두로 예루살렘으로 모이게 되는데, 이때가 오순절로서 성령강림의 체험을 강하게 하게 됩니다. 이스라엘의 절기를 보면 많습니다. 안식일, 속죄의 날, 해방절, 과월절, 유월절이 있고, 과실 수확절인 초막절, 오순절, 무교절, 또 77절, 49절 등의 농산물 수확절이 있습니다. 이때에는 모두 예루살렘 순례를 했죠. 그리고 오순절엔 확실한 성령강림의 체험을 하게 하셨지요. 그때 내려왔었다는 불 혀의 형상보다 사실은 언어가 중요합니다. 성령의 언어 말입니다. 지중해를 둘러 사고 있던 각 지방 유대인의 대표들이 모여 몰입되고 집중되어있었을 때 일괄적으로 각자의 언어로 알아들은 성령의 소리 말입니다. 다시 말해 자기 지역 말로 들렸다는 언어적으로 강한 체험을 하게 된 것! 이것을 성령강림의 체험이라고 하는 것이지요. 따라서 오순절 성령강림은 “하느님의 뜻을 따르지 않은 인간의 욕망과 불순명과 불통을 순명으로 소통시키고 일치시킨 것”이다 라고 하죠. 이로 인해 최초의 교회공동체인 메시아 공동체가 생겨났습니다. 우리는 교회의 탄생을 축하하고 기억하는 생일을 지내고 있습니다만 혼자서는 신앙생활을 하기 힘들며 교회공동체를 통해서 예절과 찬양과 기구 등으로 구원사업이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현대는 언제든지 성령을 체험하는 시대입니다. 그리고 현대는 세상의 구원을 추구하며, 개인의 구원이란? 결국 세상의 구원을 향해 시야를 넓히는 과정이라 생각됩니다. 따라서 개별주의와 자본주의 이념에서 공동체 이념으로 나아가야 하는 것입니다. 작금의 정세를 본다면 과연 하느님 뜻에 맞갖게 진행되는가? 싶어요. 단면적이지만 한반도의 지형적 탓으로 우리는 항상 약하게 살아왔지요. 강대국들의 힘의 변화 탓에 한반도에 전쟁을 겪었죠. 강대국의 욕심 탓인 거죠. 가정도 그렇지요. 많이 배워도 성과는 없고 부모만 괴롭습니다. 정치사회 총체적 문제입니다. 그러하기에 우리는 하느님의 뜻에 따라 “개인의 구원보다 세상의 구원을 향하자!” 는 것입니다. -이민 미카엘 신부 (2020 부산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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