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로 주님의 뜻을 이루세요

2016. 10. 28. 오전 5:5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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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로 주님의 뜻을 이루세요

 

 

기도의 힘은 참으로 놀랍습니다. 하느님께서 함께하시어 불가능을 가능으로 이끄시기 때문입니다. 기도하는 사람을 보면 뭔가 말할 수 없는 강한 힘이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도 순간순간마다 기도하셨고 기도함으로써 하느님의 영광을 드러내셨습니다. 그러기에 예수님을 따르는 우리는 언제나 기도하는 삶을 살아가야 할 것입니다. 그렇다면 기도는 무엇일까요? 기도는 하느님을 사랑하는 것이고, 하느님과 삶을 나누는 것입니다. 하느님을 사랑하고 삶을 나누기에 기도는 반드시 이루어집니다. 가끔 신자들에게 기도해 달라는 부탁을 받는 경우가 참 많습니다. 그래서 혹시라도 기도 부탁 받은 것을 잊어버릴까 봐 부탁을 받는 즉시 기도합니다. 복음(루카 18,1-8)에서 예수님은 비유를 통해 제자들은 물론 우리 모두에게 낙심하지 말고 끊임없이 기도에 전념할 것을 강조하십니다. 기도는 우리의 믿음을 숨 쉬게 하는 힘입니다. 우리는 믿음을 지키기 위해서 끊임없이 기도해야 합니다. 항구한 기도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많이 들어 왔습니다. 끊임없이 기도하라는 가르침은 누누이 들어 온 말씀입니다. 그런데도 그렇게 기도하지 못하는 이유는 어디에 있을까요? 기도하면서 기쁨을 느끼지 못하기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기도가 즐겁고 행복하다면 자연스레 바치게 됩니다. 기도할수록 피곤함이 사라진다면 누구나 매 순간 기도할 겁니다. 기도의 항구함이 부족한 것은 이렇듯 기도의 즐거움을 느끼지 못하기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렇다면 기도는 진정 즐거운 것일까요? 기쁨을 줄까요? 그것은 경험의 문제입니다. 그러한 경험을 한 번만 해 보더라도 기도의 기쁨을 깨달을 수 있습니다. 그러니 지금이라도 시도해 보십시오. 마음을 비우고 조용히 기도해 보십시오. 아무 생각도, 아무 상상도 하지 말고 십자가만 바라보십시오. 시간을 내어 그렇게 한다면, 기도가 이끌어 주는 힘을 느끼게 됩니다. 기도는 이끄심입니다. 내 안에 계시는 하느님의 힘이 이끌어 주시는 것이지요. 그러려면 먼저 조용한 마음을 지녀야 합니다. 아무리 할 일이 많고 감정이 복잡하더라도 그것을 제쳐 둘 수 있어야 합니다. 오늘 복음(루카 18,1-8)에 나오는 재판관은 사람을 우습게 보는 거만한 인물이었습니다. 그러한 그도 과부의 청원에는 마음이 움직입니다. 주님께서는 거만하지 않으십니다. 언제 어디서라도 청원을 들어주실 분이십니다. 기도한 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우리 자신에게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닌지 돌아보아야 합니다. 그렇기에 내 욕심을 내려놓고 하느님의 뜻이 이루어지도록 인내심을 가지고 기도해야 하는 것입니다. 낙심으로 넘어지더라도 즉시 일어나 심기일전하여 다시 새롭게 기도를 시작하는 것입니다. 기도생활에는 요령도, 지름길도 없습니다. 끊임없이 한결같이, 간절히 절실히 기도하는 것밖에 없습니다. 매일, 평생, 끊임없이 기도하는 것밖에 없습니다. 심장의 박동처럼, 폐의 호흡처럼, 그렇게 끊임없이 리듬에 따라 기도해야 몸과 마음이 건강해집니다. 기도는 테크닉이 아니라 사랑입니다. 하느님을 사랑할수록 기도도 잘할 수 있습니다. 하느님 사랑의 표현이 기도요, 하느님과의 생명의 소통이 기도입니다. 끊임없는 기도를 통해 하느님과의 소통이 원활해야 하늘 문이 활짝 열려 이웃과의 소통도 원활할 수 있습니다. -손동훈 요한 세례자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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