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의 '종'이 되길 원한 마리아
성모 마리아는 자신을 '종'이라고 합니다.
하느님께 자신의 자유를 맡기고 어떠한 권리도 가지려고 하지 않습니다.
그러한 자세에는 그녀의 영적 가난함이 표현되어 있습니다.
"당신의 끝없는 전능에 비하면 저는 '질그릇' 입니다."
우리가 상상할 수도 없는 큰 은총을 부여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마리아는 자신이 '질그릇' 임을 깊이 인식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받은 은총에 대한 대답은 맨 마지막이 되고,
사라지고 싶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녀는 '주님의 종'이 되고 맨 마지막이 되려고 했기 때문에
첫 번째가 될 수 있었습니다.
마리아의 영적인 가난함의 태도는 탄생 예고 때뿐만 아니라
복음서에 나오는 다른 사건에서도 보입니다.
하느님의 아들이 인간적으로 부적당한 상황에서 태어나셔야 했을 때
마리아는 그녀에게 주어진 모든 상황을 완전히 받아들입니다.
'주님의 종'으로서 자신의 권리를 주장하지 않고 모든 상황에서
하느님의 뜻에 따릅니다.
-스와보미르 비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