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 우리의 갈림길

2006. 4. 6. 오후 8:38:12

글자

    '나'와 '우리'의 갈림길




    서로의 우정이 무척이나 깊다고 생각하는 
    친구들이 있었습니다.

    두 사람은 세상을 알기 위해
    함께 여행을 시작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길을 걷다가 한 친구가
    땅에 떨어진 지갑을 발견했습니다.
    "야, 오늘은 나의 운수가 트인 날이구나!"

    그러자
    다른 한 친구가 몹시 섭섭한 듯 말했습니다.
    "자네는 어떻게 '나' 라는 말을 쓰나?
    이럴 때는 '우리' 라는 말을 쓰면 좋지 않은가?"

    두 사람은 서먹한 사이가 되었지만 애써
    무표정한
    얼굴을 하고 다시 길을 떠나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두 사람이 지갑을 가지고 길을 떠나려 할 때
    지갑을
    잃어버린 주인이라며 한 남자가 뛰어왔습니다.

    그는 두 친구를 보고 다짜고짜
    "도둑놈들!"이라고 몰아 붙였습니다.

    그러자 지갑을 주운 친구가
    옆의 친구를 바라보며 말했습니다.
    "우리를 도둑으로 몰다니....
    우리는 땅에 떨어져 있는 것을 주웠을 뿐이오."

    그 말을
    듣고 있던 친구가 기가 막힌 듯 말했습니다.
    "자네는 무슨 말을 그렇게 하고 있나?

    조금 전
    운수가 좋을 때는 '나'라 하고, 궁지에 몰리자
    '우리'를 찾으니 무엇이 진짜 우리 사이인가?"
    ***               ***               ***            ***

    사람들은 기쁘고 즐거운 순간에는 왜 언제나
    '우리'보다 '나'를 먼저 생각하는 걸까요?
    우리 들은 너무 잘 알고 있습니다.

    '나'보다 '우리'라는 말이 얼마나 아른다운지,
    또한  어렵고 힘겨울 때 '우리'라는 버팀목이
    얼마나 큰 힘을 발휘하는지 말입니다.

    내가 혼자가 아니라
    누군가 함께 할 사람이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우리는 고단한 인생길에서
    위안과 믿음을 얻을 수 있습니다.
    "대림마을  여러분 우리는 함께 있어 행복할수있읍니다."

댓글 2

  • 2006년 4월 6일 오후 9:19

    그래요 함께하는 세상 누구나 바라는 세상이겠지요

  • 2006년 4월 7일 오전 8:47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