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신문 2005년 5월 22일

2006. 8. 25. 오후 11: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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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건물 지붕 트고 천장 높여 성당으로
 기존건물을 리모델링해 새 성전을 짓고 지난 8일 성전 봉헌식을 마친 송파동본당(주임 권태형 신부)에 최근 본당 성전건립 관계자들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원래 송파구청으로 사용하던 건물이라 성당건물 구조에 적합하지 않은 건축 한계를 극복하고 오히려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한 성공사례로 소문이 났기 때문이다.

 본당은 본래 건물이 사무실로 이용됐었기에 각 층마다 천장이 낮아 미사를 봉헌할 성전 마련에 가장 고심했었다. 그러나 지붕을 트고 한층을 더 올려 4층엔 성전을, 5층엔 성가대실을 만들고 나니 오히려 반듯한 성전이 탄생했다.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까지는 기존 구조를 십분 활용해 사제관, 수녀원, 교리실, 만남의 방, 성체조배실, 상담실, 강당 등을 꾸몄다. 이에 따라 공사비를 최대로 절감할 수 있었던 것은 물론이다.

 송파동 본당 건립 공사는 대지 391평, 연면적 948평 규모로 공사비는 총 30여억원이 투입됐다. 이는 서울지역 본당 새 성전 평균 건립비 절반정도에 해당하는 저렴한 액수다.

 송파동 새성전은 모본당인 신천동본당(주임 한정관 신부)에서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았기에 가능했다. 모본당 주임신부를 비롯 신자들의 정성과 기도, 사랑이 큰 힘이 성전 건립에 토대가 됐다.

 강수길(그레고리오) 본당 건축자문위원장은 "2000년 신천동과 가락동본당에서 분가한 신설본당이라 신자들도 새 성전을 위해 더 열심히 기도하고 노력한 결과라고 생각한다"면서 "성전 리모델링 공사가 성공적으로 끝나고, 다른 본당에 모범사례가 돼서 더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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