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동차 운전석에 앉으면 가장 먼저 만나게 되는 계기판. 그런데 이 계기판에 자동차의 상태를 나타내주는 형형색색의 경고등이 있다는 거 알고 계신가요? 초보운전자라면 운전을 하는데 진땀을 빼느라 계기판에 있는 경고등이 눈에 들어오지 않겠지만 그럴수록 자동차 경고등의 의미를 알아두는 것이 안전운전에 도움이 된답니다. 경고등을 무시하고 달렸다가 갑자기 자동차가 정지하거나 사고에 직면할 수 있기 때문이죠. 그래서 오늘은 자동차 경고등의 의미와 상황별 대처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가장 기본적인 계기판부터 설명 드리겠습니다. 운전자가 가장 많이 보는 계기판은 속도계로 자동차의 속도를 나타냅니다. 또 하나는 엔진 회전수를 표시하는 타코미터입니다. 그리고 연료게이지와 수온게이지가 있는데 최근에는 과감하게 수온계를 포기한 계기판도 있고 자동차마다 그리고 디자인에 따라 차이가 있습니다. 경고등은 보통 시동을 걸 때 잠시 점멸되다가 꺼지게 되는데 만약 꺼지지 않는 경고등이 있으면 자동차에 이상이 있다고 보면 됩니다. 자동차는 경고등을 통해 문제 상황을 전달하는데 운전자가 인식하지 못한다면 아무 소용이 없는 만큼 경고등의 의미에 대해서 알아둘 필요가 있습니다. 경고등은 빨강, 노랑, 초록, 파랑 등 형형색색의 색깔의 통해서 자동차의 상태를 나타내므로 색깔별로 구분해서 자동차 경고등을 알아보겠습니다.

<빨간색 경고등>
보통 빨간색 경고등은 위험신호로 주행에 매우 위험하고 치명적인 요인이 있을 때를 나타냅니다. 빨간색 경고등을 무시하면 큰 사고가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에 수시로 확인 해야합니다. 엔진 과열 및 동파 방지 역할을 위한 냉각수 수온 경고등, 안전한 제동을 책임지는 브레이크 경고등, 사고 시 안전을 지킬 수 있는 안전벨트 미착용 경고등이 여기에 해당합니다.

참고 ▲ http://auto.naver.com/magazine/magazineThemeRead.nhn?seq=15939


냉각수 수온
온도계 모양의 경고등이 바로 냉각수 수온 등입니다. 냉각수의 온도가 비정상적으로 높을 때 점등 되는데 일부 차종의 경우 온도가 지나치게 낮을 때도 파란색이 점등 되기도 합니다. 냉각수 수온 경고등이 빨간색으로 점등되면 정차 후 시동을 바로 끄지 않고 엔진 후드를 열어서 자연 냉각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엔진 과열로 인해서 엔진의 부품이 손상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겨울철 한파에는 빙점을 높이기 위해 부동액의 비율을 높이는 것이 좋습니다.
엔진오일
주전자 모양의 경고등은 엔진오일 부족을 나타내는 경고등 입니다. 엔진오일이 일정량 이하로 줄어들거나 오일펌프의 고장으로 유압이 낮아지면 점등 되는데 이 때는 정비소에 가서 정비를 받아야 합니다. 만일 빠른 조치가 힘든 경우 운전자가 직접 오일캡을 열고 F선 부근까지 보충해주면 되는데 F선을 넘기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배터리 충전
배터리 모양의 경고등으로 배터리가 충분히 충전되지 않은 상황에 점등됩니다. 혹은 자동차에 전기를 발생시켜 배터리를 적정한 전압으로 충전하는 알터네이터 문제나 드라이브 벨트로 인한 문제일 수 있습니다. 배터리 충전 경고등이 점등 되었다면 꼭 정비소를 방문해서 배터리를 비롯한 관련 부품을 점검 해야 합니다. 특히 겨울철 한파에는 배터리 방전이 자주 발생할 수 있으니 주의 깊게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참고 ▲ http://sonaxblog.kr/220636872986
브레이크
일반적으로 주차 브레이크가 작동된 경우에 점등됩니다. 주행시에는 꼭 주차 브레이크를 해제한 후에 운행 해야 하는데 만약 해제한 뒤에도 경고등이 점등되어 있다면 브레이크액이나 패드, 라이닝 마모의 문제가 있을 수 있으므로 점검이 필요합니다.
도어 오픈
대수롭지 않게 생각할 수 있지만 도어 오픈은 주행 시 위험한 상황이 발생 될 수 있습니다. 도어 오픈 경고등은 차 문이 열려있거나 완전히 닫히지 않았을 때 점등되는데, 문이 닫혀있지 않은 경우 코너를 돌 때 문이 열릴 위험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반드시 자동차의 도어를 완벽히 닫은 후에 주행 해야합니다.

안전벨트 미착용
보통 운전자가 안전벨트를 미착용할 경우에 점등되고 보조석의 동승자가 안전벨트를 미착용할 경우에 점등되기도 합니다. 안전벨트는 사고 발생시 운전자 그리고 동승자의 안전여부를 결정하는 중요한 장치이니 자동차에 탑승한다면 반드시 안전벨트를 착용 해야 합니다.
<노란색 경고등>
노란색 경고등은 주행은 가능하지만 안전에 위험한 요인이 있기 때문에 빠른 시간 내에 점검이 필요한 경우를 나타냅니다. 만약 노란색 경고등이 점등되었는데 오랫동안 방치하면 안전상 위험이 발생할 수 있고, 자동차가 크게 고장 날 우려도 있습니다. 퓨즈박스의 이상을 감지하고 알려주는 ARS 경고등, 타이어의 공기압 이상을 알리는 타이어 공기압 경고등, 자동차 도난 방비를 위한 이모빌라이저 경고등이 여기에 해당합니다.


엔진
엔진의 전자제어 장치나 센서에 이상이 있을 때 점등됩니다. 혹은 연료 공급장치에 누유가 발생할 경우에도 점등됩니다. 엔진 경고등이 점등되었다고 해서 바로 자동차가 정지하는 건 아니지만 안전상 위험하거나 큰 고장이 날 수 있으므로 꼭 정비소를 방문해서 점검 받아야 합니다.
ABS
ABS는 Anti-lock Braking System의 약자로 자동차가 급제동할 때 바퀴가 잠기는 현상을 방지하기 위한 특수 브레이크입니다. ABS는 1초에 10회이상 타이어를 잠그고 푸는 걸 반복하여 타이어가 잠기는 걸 방지하는데 이 경고등은 ABS 퓨즈가 끊어졌거나 이상이 있을 경우 발생하므로 점검이 필요합니다.


ESC와 VDC
ESC는 Electronic Stability Control의 약자, VDC는 Vehicle Dynamic Control의 약자로 제조사에 따라 이름만 다를 뿐 모두 차량 자세제어장치를 말합니다. 차량 자세제어장치는 자동차가 스스로 미끄러지는 것을 감지해서 브레이크 압력과 엔진 출력을 제어하는 장치로 이 센서에 이상이 있을 경우 노란색으로 경고등이 점등됩니다.
TPMS
TPMS는 Tire Pressure Monitoriog System의 약자로 타어이공기압 경보장치입니다. TPMS 경고등은 타이어 공기압이 부족할 경우 점등되는데 타이어 공기압이 부족할 경우 제동 능력이 현저히 떨어지기 때문에 안전운행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TPMS 경고등이 점등되었다면 타이어의 공기압을 체크해야합니다.
연료부족
자동차 연료 탱크에 연료가 부족할 경우 점등됩니다. 점등된 경우에는 차량에 따라 30~100km정도까지 주행할 수 있지만 불안하기도 하고 나중에 연료부족으로 차량이 정지할 경우 엔진 및 연료장치에 고장이 생길 수도 있으므로 연료부족 경고등이 켜진다면 주유소를 찾아 바로 주유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주유기 계기판에 나타나 있는 정보를 한가지 더 알려드리면 주유기 바로 옆에 화살표가 왼쪽을 가르치고 있는데 이는 주유구가 자동차 왼쪽에 있다는 걸 나타냅니다. 렌트카를 빌렸는데 주유구가 어느쪽에 있는지 잘 모르시겠다면 이제 계기판을 확인해보세요.

이모빌라이저
최근에는 열쇠로 된 차 키 대신에 스마트키로 시동을 거는 자동차가 대부분입니다. 직접적으로 눈에 보이지 않지만 자동차 키에는 이모빌라이저라는 조그만 칩이 내장되어 있는데 키를 복사했다고 해도 이 칩이 없으면 시동을 걸지 못합니다. 이모빌라이저 경고등은 자동차 도난을 방지하기 위한 경고등으로 스마트키가 자동차 내에 없을 때 경고등이 점등되고 이 경고등이 켜지면 시동이 걸리지 않습니다.
<초록색 파란색 경고등>
초록색이나 파란색 경고등은 현재의 상태를 알려주는 신호로 지금 내 자동차가 어떤 기능을 작동하고 있는지를 알 수 있는 표시등입니다. 전조등의 상태를 알리는 표시등, 크루즈 컨트롤 상태를 알려주는 크루즈 표시등이 여기에 해당합니다.


조명
미등 혹은 전조등이 켜져 있을 때 점등 됩니다. 최근에는 자동전조등시스템이 많이 일반화되어서 주변 조도에 따라 운전자가 직접 전조등을 켜는 일이 별로 없지만 가끔 OFF로 놓은 채 야간운행을 하는 일이 있으므로 안전운전을 위해서 차량 운행 시 조명 점등 여부를 꼭 확인 해야 합니다.
전조등 상향표시
전조등이 점등된 상태에서 조명이 상향으로 조절되면 파란색으로 점등됩니다. 전조등을 상향으로 켜면 어두운 밤길 운행시 멀리까지 보이기 때문에 시야확보에 유용하지만 맞은 편 차량에 피해를 줄 수 있으므로 유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운행 중 상대에게 어떠한 의사를 표시할 때 경적 대신에 상향등을 깜박이기도 합니다.
전방 안개등
자동차의 전조등 아래에 설치된 안개등이 커졌을 때 점등됩니다. 눈이나 비, 안개 등 궃은 날씨로 인해서 시야확보가 어려울 때 전방 안개등을 켜는데 최근에는 평소에 안개등 켜고 다니면 사고 발생율이 낮아진다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방향지시등 비상등
운전자가 방향 지시등을 켰을 때 혹은 비상 경고등을 켰을 때 점멸됩니다. 운전자가 차선을 변경할 때나 좌회전, 우회전시 상대에게 내 차의 진행 방향을 알리기 위해서 켜는데, 방향 지시등을 켜지 않고 차선을 변경할 경우 다른 운전자에게 혼란을 줘서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운전시 진행하고자 하는 방향의 방향 지시등을 점등하는 습관을 가지는 것이 좋습니다. 비상등 역시 갑작스러운 내 상황을 알리기 위한 등으로 아무런 표시 없이 주행 중 갑자기 정차한다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만약 주행 중 갑자기 정차 해야 한다면 비상등을 먼저 켜고 멈춰 야합니다.
그리고 비상등은 끼어들기를 하거나 운전 실수를 했을 때 고마움과 미안함의 의미로 비상등을 잠깐 깜박이기도 합니다. 이는 법적으로 정해진 건 아니지만 운전자들 사이에서 자연스럽게 정해진 방식입니다. 이렇게 방향지시등과 비상등은 도로 위 운전자들 간의 소통수단이므로 운행시 주의 깊게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크루즈
크루즈 컨트롤 기능을 사용할 때 점등됩니다. 크루즈 컨트롤 기능을 사용하면 엑셀이나 브레이크를 밟지 않아도 설정한 속도를 자동으로 유지시켜주기 때문에 엑셀과 브레이크 밟는 빈도를 낮출 수 있고 운전 피로를 줄일 수 있습니다.
에코모드
에코 모드를 활성화시켰을 때 점등됩니다. 급가속이 쉽지 않게 되어 있어서 RPM이 천천히 올라가고 연비를 좋게 유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오르막길을 주행하거나 스포츠모드를 사용할 때는 사용에 제한이 있습니다.
자동차 계기판에 있는 경고등은 자동차에 이상이 발생하면 운전자에게 경고하는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현재 자동차에서 작동되고 있는 기능을 알려주는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경고등의 의미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할 경우 운행 중 자동차가 정지하거나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운전중 계기판을 반드시 확인하는 습관을 기르고 경고등의 의미도 미리 알아두어 안전운전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출처] 자동차 경고등, 이럴 때는 이렇게! 상황별 대처법 |작성자 차도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