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값

2009. 8. 23. 오전 7: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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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값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사람들은 대체로 부지불식간에

이름값을 하려 한다.

 

콜럼버스는 황금에 미친 사람으로도 유명했다.

그가 아메리카 탐험을 시작한 것 도 이 때문이었다.

 

그러나 그에게는 한 가지 고민이 있었다.

바로 그의 이름이었다.

 

‘크리스토퍼’는 ‘그리스도를를 업고 다니는 자’ 라는

뜻이었던 것이다.

 

‘예수를 업고 사는 자가 될 것인가,

아니면 황금을 업고 사는 자가 될 것인가?’

 

수도원에 들어가 며칠을 기도한 크리스토퍼는

결국 신부에게 자신의 이름대로 살겠다는 고백을 했다.

 

그 후 그의 임종 때에 그는 평화로운 얼굴로

다음과 같은 말을 남겼다고 한다.

 

“제가 가장 행복했던 시절은

내 이름값을 제대로 했던 지난 14년간이었습니다.”

 

이름은 이토록 중요하다.

이름은 한 사람의 의식과 무의식을 지배한다.

이름은 신중하게 그리고 진취적으로 지을 일이다.

 

 

[통하는 기도 / 차동엽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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