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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태2016. 6. 1. 오후 4:45:58

아가 제1장

표제 1 솔로몬의 가장 아름다운 노래. 사랑의 기쁨 2 (여자) 아, 제발 그이가 네게 입 맞취 주었으면! 당신의 사랑은 포도주보다 달콤하답니다. 3 정녕 당신의 향유 내음은 싱그럽고 당신의 이름은 부어 놓은 향유랍니다. 그러기에 젊은 여자들이 당신을 사랑하지요. 4 나를 당신께서 끌어 주셔요, 우리 달려가요. 임금님이 나를 내전으로 데려가 주셨네.(친구들) 우리는 당신으로 기뻐하고 즐거워하며 당신의 사랑을 포도주보다 더 기리리다. 더 기리리다. 그들이 당신을 사랑함은 당연하지요. 검지만 아름다운 포도원지기 5 (여자) 예루살렘 아가씨들이여 나 비록 가뭇하지만 어여쁘답니다. 케다르의 천막처럼 솔로몬의 휘장처럼. 6 내가 가무잡잡하다고 빤히 보지 말아요. 햇볕에 그을렸을 뿐이니까요. 오라버님들이 나에게 골을 내며 나를 포도원지기로 만들어 내 포도밭은 지키지도 못하였답니다. 목자를 찾아 7 (여자) 내 영혼이 사랑하는 여여, 내게 알려 주셔요. 당신이 어디에서 양을 치고 계시는지 한 낮에는 어디에서 양을 쉬게 하시는지. 그러면 나 당신 벗들의 가축 사이를 헤매는 여자가 되지 않을 거예요. 8 (친구들) 여인들 가운데 가장 아름다운 이여 그대가 만일 모르고 있다면 양 떼의 발자국을 따라가다 양치기들의 천막 곁에서 그대의 새끼 염소들이 풀을 뜯게 하오. 준마와 같은 그대 9 (남자) 나의 애인이여 나 그대를 파라오의 병거를 끄는 준마에 비기리다. 10 귀걸이 드리워진 그대의 뺨과 목걸이로 꾸며진 그대의 목이 어여쁘구려. 11 우리가 은구슬 박힌 금줄을 그대에게 만들어 주리다. 연인의 향기 12 (여자) 임금님이 찬칫상에 계시는 동안 나의 나르드는 향기를 피우네. 13 나의 연인은 내게 몰약 주머니 내 가슴 사이에서 밤을 지내네. 14 나의 연인은 내게 엔 게디 포도밭의 헤나 꽃송이어라. 사랑의 화답 15 (남자) 정녕 그대는 아름답구려, 나의 애인이여. 정녕 그대는 아름답구려, 당신의 두 눈은 비둘기라오. 16 (여자) 정녕 당신은 아름다워요,m 나의 연인이여. 당신은 사랑스러워요, 우리의 잠자리도 푸르답니다. 17 우리 집 들보는 향백나무 서까래는 전나무랍니다.

이종태2016. 6. 1. 오전 10:37:30

코헬렛 제11-12장

불확실한 인생 1 네 빵을 물 위에다 놓아 보내라. 많은 날이 지난 뒤에도 그것을 찾을 수 있으리라. 2 일곱 또는 여덟 몫으로 나누어라. 땅 위에서 무슨 불행이 일어날지 네가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3 구름이 가득 차면 땅 위로 비를 쏟는다. 남쪽에서든 북쪽에서든 나무가 쓰러지면 그 나무는 쓰러진 자리에 남아 있다. 4 바람만 살피는 이는 씨를 뿌리지 못하고 구름만 바라보는 이는 거두어들이지 못한다. 5 바람의 길을 네가 알 수 없고 임산부의 배 속에 든 몸이 어떻게 되는지 알 수 없듯 그렇게 모든 것을 하시는 하느님의 일을 너는 알 수 없다. 6 아침에 씨앗을 뿌리고 저녁에도 손을 놀리지 마라. 이것이 성공할지 저것이 성공할지 아니면 둘이 하나 같이 잘될지 네가 모르기 때문이다. 젊음은 즐겨라 7 정녕 빛은 달콤한 것, 태양을 봄은 눈에 즐겁다. 8 그렇다, 사람이 많은 햇수를 살게 되어도 그 모든 세월 동안 즐겨야 한다. 그러나 어둠의 날이 많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앞으로 오는 모든 것은 허무일 뿐. 9 젊은이야, 네 젊은 시절에 즐기고 젊음의 날에 네 마음이 너를 기쁘게 하도록 하여라. 그리고 네 마음이 원하는 길을 걷고 네 눈이 이끄는 대로 가거라. 다만 이 모든 것에 대하여 하느님께서 너를 심판으로 부르심을 알아라. 10 네 마음에서 근심을 떨쳐 버리고 네 몸에서 고통을 흘려버려라. 젊음도 청춘도 허무일 뿐이다. 코헬렛 제12장 늙음과 죽음 1 젊음의 날에 너의 창조주를 기억하여라, 불행의 날들이 닥치기 전에. “이런 시절은 내 마음에 들지 않아.” 하고 네가 말할 때가 오기 전에. 2 해와 빛, 달과 별들이 어두워지고 비 온 뒤 구름이 다시 몰려오기 전에 그분을 기억하여라. 3 그때 집을 지키는 자들은 흐느적거리고 힘센 사내들은 등이 굽는다. 맷돌 가는 여종들은 수가 줄어 손을 놓고 창문으로 내다보던 여인들은 생기를 잃는다. 4 길로 난 맞미닫이문은 닫히고 맷돌 소리는 줄어든다. 새들이 지저귀는 시간에 일어나지만 노랫소리는 모두 희미해진다. 5 오르막을 두려워하게 되고 길에서도 무서움이 앞선다. 편도나무는 꽃이 한창이고 메뚜기는 살이 오르며 참양각초는 싹을 터뜨리는데 인간은 자기의 영원한 집으로 가야만 하고 거리에는 조객들이 돌아다닌다. 6 은사슬이 끊어지고 금 그릇이 깨어지며 샘에서 물동이가 부서지고 우물에서 도르래가 깨어지기 전에 너의 창조주를 기억하여라. 7 먼지는 전에 있던 흙으로 되돌아가고 목숨은 그것을 주신 하느님께로 되돌아간다. 맺음말 8 허무로다, 허무! 코헬렛이 말한다. 모든 것이 허무로다! 발문 9 코헬렛은 현인이었을 뿐만 아니라 끊임없이 백성에게 슬기를 가르쳤으며 검토하고 연구하여 수많은 잠언들을 지어 내었다. 10 코헷렛은 사람들의 마음에 드는 말을 찾으려 노력하였고 진리의 말을 바르게 기록하였다. 11 현인들의 말은 몰이 막대기와 같고 잠언집의 금언들은 잘 박힌 못과 같은 것. 이들은 모두 한 목자에게서 주어졌다. 12 내 아들아, 이 밖에도 조심해야 한 바가 있다. 책을 많이 만들어 내는 일에는 끝이 벗고 공부를 많이 하는 것은 몸을 고달프게 한다. 13 마지막으로 결론을 들어 보자. 하느님을 경외하고 그분의 계명들을 지켜라. 이야말로 모든 인간에게 지당한 것이다. 14 하느님께서는 좋든 나쁘든 감추어진 온갖 것에 대하여 모든 행동을 심판하신다.

이종태2016. 5. 31. 오후 5:17:27

코헬렛 제10장

코헬렛 제10장 1 죽은 파리 하나가 향유 제조자의 기름을 악취 풍기며 썩게 한다. 작은 어리석음이 지혜와 명예보다 더 무겁다. 2 지혜로운 마음은 오른쪽에 있고 어리석은 마음은 왼쪽에 있다. 3 어리석은 자는 길을 걸으면서도 지각이 모자라서 만나는 사람에게마다 자신을 바보라고 말한다. 권력과 사회 질서의 혼란 4 군자가 네게 화를 내어도 자리를 뜨리 마라. 침착함은 큰 잘못도 막을 수 있다. 5 태양 아래에서 내가 악을 하나 보았는데 통치자 자신에게서 나오는 실책과 같은 것이다. 6 어리석은 자에게는 매우 높은 자리가 주어지고 부자들은 천한 자리에 안제 되는 것이다. 7 종들은 말을 타고 가는데 귀족들은 종들처럼 맨당 이를 걸어가는 것을 나는 보았다. 인간 활동의 위험 8 구덩이를 파는 자는 자신도 거기에 빠질 수 있고 담을 허무는 자는 뱀에게 물릴 수 있다. 9 돌을 부수는 자는 그 볼에 다칠 수 있고 나무를 쪼개는 자는 그 나무에 상처를 입을 수 있다. 10 쇠가 무디어졌는데도 날을 갈지 않으면 힘을 더 들여야 한다. 그러나 지혜를 유용하게 쓰면득이 된다. 11 주술을 걸기도 전에 뱀이 물면 뱀 주술사는 쓸모가 없다. 어리석은 자의 수다 12 지혜로운 이의 입에서 나오는 말은 호감을 사지만 어리석은 자의 입술은 자신을 삼켜 버린다. 13 그의 입에서 나오는 말의 시작은 어리석음이고 그의 입에서 나오는 말의 끝은 불행을 초래하는 우둔함이다. 14 미련한 자는 말을 많이 한다. 그러나 인간은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 그가 죽은 뒤에 일어 날 일을 누가 그에게 알려 주리오? 15 어리석은 자는 노고에 지쳐 성읍으로 가야 하는 것조차 알지 못한다. 임금과 권력 16 어린아이가 임금이 되어 다스리고 고관들이 아침부터 잔치를 벌이는 나라 너는 불행하다. 17 귀족이 임금이 되어 다스리고 고관들이 취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힘을 얻기 위해서 제때에 음식을 먹는 나라 너는 행복하다. 18 못된 게으름 때문에 들보가 내려앉고 늘어진 손 때문에 집에 물이 샌다. 19 사람들은 즐기려고 음식을 장만한다. 술은 인생을 즐겁게 한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을 돈이 해결해 준다. 20 네 마음속으로라도 임금을 저주하지 말고 네 침실에서라도 부자를 저주하지 마라. 하늘의 새가 소리를 옮기고 날짐승이 말을 전한다.

이종태2016. 5. 31. 오후 4:21:21

코헬렛 제9장

모두 같은 운명 1 그렇다, 나도 이 모든 것을 내 마음에 두어 고찰해 보았는데 의인들도 지혜로운 이들도 그들의 행동도 하느님의 손안에 있었다. 사랑도 미움도 인간은 알지 못한다. 그 앞에 있는 모든 것이 허무일 뿐. 2 모두 같은 운명이다. 의인도 악인도 착한 이도 깨끗한 이도 더러운 이도 제물을 바치는 이도 재물을 바치지 않는 이도 마찬가지다. 착한이나 죄인이나 맹세하는 이나 맹세를 꺼려하는 이나 매한가지다. 3 모두 같은 운명이라는 것 이것이 태양 아래에서 벌어지는 모든 일의 악이다. 인간의 아들들의 마음은 악으로 가득하고 살아 있는 동안 그들 마음속에는 우둔함이 자리한다. 그런 다음 죽은 이들에게로 간다. 4 그렇다, 산 이들에 속한 모든 이에게는 희망이 있으니 살아 있는 개가 죽은 사자보다 낫기 때문이다. 5 산 이들은 자기들이 죽어야 한다는 것이라도 알지만 죽은 이들은 아무것도 알지 못한다. 그들에게는 더 이상 보상이 없으니 그들에 대한 기억은 잊히기 때문이다. 6 그들의 사랑도 마움도 그들의 질투도 사라져 버린다. 태양 아래에서 일어나는 어떤 일에도 그들을 위한 몫은 이제 영원히 없는 것이다. 인생을 즐겨라 7 그러니 너는 기뻐하며 빵을 먹고 기분 좋게 술을 마셔라. 하느님께서는 dal 네가 하는 일을 좋아하신다. 8 네 옷은 항상 깨끗하고 네 머리에는 향유가 모자라지 않게 하여라. 9 태양 아래에서 너의 허무한 모든 날에, 하느님께서 베푸신 네 허무한 인생의 모든 날에 사랑하는 여인과 함께 인생을 즐겨라. 이것이 네 인생과 태양 아래에서 애쓰는 너의 노고에 대한 몫이다. 10 네가 힘껏 해야 할 바로서 손에 닿는 것은 무엇이나 하여라. 네가 가야 하는 저승에는 일도 계산도 지식도 지혜도 없기 때문이다. 시간과 운명 11 나는 또 태양 아래에서 보았다. 경주가 발 빠른 이들에게 달려 있지 않고 전쟁이 전사들에게 달려있지 않음을. 또한 음식이 지혜로운 이들에게 달려 있지 않고 재물이 슬기로운 이들에게 달려 있지 않으며 호의가 유식한 이들에게 달려 있지 않음을. 모두 정해진 때와 우연에 마주치기 때문이다. 12 사실 인간은 자기의 때를 모른다. 몹쓸 그물에 붙잡히는 물고기들처럼 올가미에 붙잡히는 새들처럼 그렇게 인간의 아들들도 나쁜 때가 갑자기 그들을 덮치면 사로잡히고 만다. 인정받지 못하는 지혜 13 나는 태양 아래에서 이런 지혜도 보았는데 이는 네게 위대해 보였다. 14 사람이 얼마 살비 않는 조그만 성읍이 있었는데 막강한 임금이 거기로 진군해 와서 그곳을 포위하고 거해한 공격 보루를 구축하였다. 15 거기에 가난하지만 지혜로운 사람 하나가 있었는데 그는 자기의 지혜로 성읍을 구할 수가 있었다. 그러나 아무도 그 난한 사람을 생각하지 않았다. 16 그래서 나는 말하였다. “ 지혜는 힘보다 낫다.” 그러나 가난한 이의 지혜는 멸시당하고 그의 말은 아무도 들어주지 않는다. 17 지혜로운 이들의 조용한 말이 어리석은 자들 가운데에 있는 군주의 호령보다 더 들을 가치가 있다. 18 지혜가 무기보다 낫고 죄인 하나가 큰 선을 망친다.

이종태2016. 5. 31. 오후 3:45:06

코헬렛 제8장

군주와 현인 1 누가 지혜로운 이와 같은가? 누가 사물의 이치를 알 수 있는가? 인간의 지혜는 그 얼굴을 빛나게 하고 굳은 얼굴을 변화시킨다. 2 임금의 명령을 준수하여라. 그것은 하느님의 서약 때문이다. 3 그의 면전에서 경솔하게 물러나지 말고 나쁜 일에 들어서지 마라. 그는 자신이 원하는 것은 무엇이나 할 수 있다. 4 임금의 말은 권능을 지닌 것 “무엇을 하십니까?” 하고 누가 그에게 말할 수 있겠느냐? 5 명령을 지키는 이는 나쁜 일을 겪지 않고 지혜로운 이의 마음은 무겁게 짓누른다. 6 모든 일에는 때와 심판이 있다. 하여도 인간의 불행이 그를 무겁게 짓누른다. 7 사실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아는 아가 없다. 또 어떻게 일어날지 누가 그에게 알려 주리오? 8 바람을 제어할 수 있는 권능을 지닌 인간도 죽는 날에 대한 재량권을 지닌 이도 없다. 전쟁이 일어나면 벗어날 수 없고 죄악은 그 죄인을 살려 내지 못한다. 9 나는 이 모든 것을 보면서 인간이 다른 인간을 해롭게 다스리는 동안 태양 아래에서 벌어지는 모든 일에 내 마음을 두었다. 채워지지 않는 정의 10 나는 또 악인들이 묻히는 것을 보았다. 그들은 성소에 들락거리다 떠나가고 성읍 사람들은 그들이 그렇게 행동한 것을 잊어버린다. 이 또한 허무이다. 11 악한 행동에 대한 판결이 곧바로 집행되지 않기 때문에 인간의 아들들의 마음은 악을 저지를 생각으로 가득 차 있다. 12 악인이 백번 악을 저지르고서도 오래 살기 때문이다. 그러나 나는 하느님을 경외하는 이들이 그분 앞에서 경외심을 가지므로 잘되리라는 것도 알고 있다. 13 악인은 하느님 앞에서 경외심을 갖지 않기 때문에 잘되지 않을뿐더러 그림자 같아 오래 살지 못함도 알고 있다. 14 땅 이에서 자행되는 허무한 일이 있다. 악인들의 행동에 마땅한 바를 겪는 의인들이 있고 의인들의 행동에 마땅한 바를 누리는 악인들이 있다는 것이다. 나는 이 또한 허무라고 말한다. 15 그새서 나는 즐거움을 찬미하게 되었다. 태양 아래에서 먹고 마시고 즐기는 것보다 인간에게 더 좋은 것은 없다. 이것이 하느님께서 태양 아래에서 인간에게 부여하신 생애 동안 노고 속에서 그가 함께 할 수 있는 것이다.

이종태2016. 5. 31. 오후 3:23:21

코헬렛 제7장

행복의 상대성 1 명성이 값진 향유보다 낫고 죽는 날이 태어난 날보다 낫다. 2 초상집에 가는 것이 찬칫집에 가는 것보다 낫다. 거기에 모든 인간의 종말이 있으니 산 이는 이를 마음에 새길 일이다. 3 슬픔이 웃음보다 낫다. 얼굴은 애처로워도 마음은 편한 할 수 있기 때문이다. 4 지혜로운 이들의 마음은 초상집에 있고 어리석은 자들의 마음은 잔칫집에 있다. 5 지혜로운 이의 꾸지람을 듣는 것이 어리석은 자들의 칭송을 듣는 것보다 낫다. 6 어리석은 자의 웃음은 솥 밑에서 타는 가시나무 소리 같으니 이 또한 허무이다. 7 억압은 지혜로운 이를 우둔하게 만들고 뇌물은 마음을 파멸시킨다. 8 일의 끝이 그 시작보다 낫고 인내가 자만보다 낫다. 9 마음속으로 성급하게 화내지 마라. 화는 어리석은 자들의 품에 자리 잡는다. 10 “어째서 옛날이 지금보다 좋았는가?” 묻지 마라. 그런 질문을 하는 것은 지혜롭지 못하다. 11 지혜는 상속 재산처럼 좋은 것 태양 아래 사는 이들에게 득이 된다. 12 지혜의 그늘에 있는 것은 돈의 그늘에 있는 것과 같다. 지식이 좋은 점은 기 지혜가 소유자의 생명을 보존하여 준다는 것이다. 13 하느님께서 하시는 일을 보아라. 그분께서 구부리신 것을 누가 똑바로 할 수 있으랴? 14 행복한 날에는 행복하게 지내라. 불행한 날에는, 이 또한 행복한 날처럼 하느님께서 만드셨음을 생각하여라. 다음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인간은 알지 못한다. 중용 15 내 허무한 생애 중에 나는 이 모든 것을 보았다. 의롭지만 죽어 가는 의인이 있고 사악하지만 오래 사는 악인이 있다. 16 너는 너무 의롭게 되지 말고 지나치게 지혜로이 행동하지 마라. 어찌하여 너는 자신을 파멸시키려 하느냐? 17 너는 너무 악하게 되지 말고 바보가 되지 마라. 어찌하여 네 시간이 되기 전에 죽으려 하느냐? 18 하나를 붙잡고 있으면서 다른 하나에서도 네 손을 떼지 않는 것이 좋다. 정녕 하느님을 경외하는 이는 그 둘 다에서 성공을 거둔다. 19 지혜는 지혜로운 이를 성안에 있는 열 명의 권세가보다 더 힘세게 만든다. 20 죄를 짓지 않고 선만을 행하는 의로운 인간이란 이 세상에 없다. 21 사람들이 말하는 온갖 이야기에 네 마음을 두지 마라. 그러지 않으면 네 종이 너를 저주하는 것을 듣게 되리다. 22 너도 다른 이들을 여러 번 저주했음을 너자신이 알고 있다. 인간에게서 찾을 수 없는 지혜 23 나는 이 모든 것을 지혜로 시험하여 보았다. “나는 지혜롭게 되리라.” 말하여 보았지만 그것은 내게서 멀리 있었다. 24 존재하는 것은 멀리 있으며 심오하고 심오하니 누가 그것을 찾을 수 있으리오? 25 나는 마음을 다하여 지혜와 사리를 알고 찾고 구하며 과연 사악함은 우둔한 것인지 우매함은 어리석은 것인지를 알아보기로 작정하였다. 26 그리하여 나는 여자란 죽음보다 쓰다는 사실을 알아내었다. 그는 올가미, 그 마음은 그물 그 손은 굴레다. 하느님의 마음에 드는 이는 그에게서 벗어날 수 있지만 죄인은 그에게 붙잡히고 만다. 27 코헬렛의 말이다. 보아라, 결과를 얻으려고 하나하나 더듬어 내가 찾아낸 바를. 28 내 영이 줄곧 찾아보았지만 나는 찾아내지 못하였다. 나는 천 명 가운데 남자 하나를 찾아내었지만 그 모든 이들 가운데에서 여자는 하나도 찾아내지 못하였다. 29 다만 이것을 보아라, 내가 찾아낸 바다. 하느님께서 인간들을 올곧게 만드셨지만 그들은 온갖 재주를 부린다는 것이다.

이종태2016. 5. 31. 오후 2:58:24

코헬렛 제6장

1 태양 아래에서 내가 본 불행이 있는데 그것이 인간을 무겁게 짓누른다. 2 하느님께서 부와 재물과 영화를 베푸시어 원하는 대로 아쉬움 없이 가진 사람이 있는데 하느님께서 그것을 누리도록 허락하지 않으시니 다른 사람이 그것을 주리게 된다. 이는 허무요 고통스러운 아픔이다. 장수와 그 허상 3 사람이 자식을 백 명이나 낳고 그의 수명이 다하도록 오랜 세월을 산다 하여도 그의 갈망이 행복으로 채워지지 않고 또한 그가 제대로 묻히지 못한다면 내가 말하건대. 그보다는 유산아가 더 낫다. 4 이 아기는 허무 속에 왔다가 어둠 속으로 돌아가 그 이름이 어둠 속에 묻힌다. 5 햇빛을 보지 못하고 아무것도 알지 못하지만 이 아기가 그 사람보다 더 나은 안식을 누린다. 6 그가 천 년을 두 번 산다 하더라도 행복을 누리지는 못하는 법, 모두 한곳으로 가지 않는가? 만족할 수 없는 인생 7 인간의 온갖 노고는 제 입을 위한 것이건만 욕심은 채워지지 않는다. 8 정녕 지혜로운 이가 어리석은 자보다 나은 것이 무엇이랴? 인생살이를 아는 가난한 이가 나은 것이 무엇이랴? 9 눈에 보이는 것이 욕망을 뒤쫓는 것보다 낫다. 그러나 이 또한 허무요 바람을 잡는 일이다. 운명과 무기력한 인간 10 존재하는 것은 이미 오래전에 그 이름으로 불렸고 인간이 어떻게 될지도 이미 알려져 있다. 그는 자기보다 힘센 분과 따질 수가 없다. 11 말이 많으면 허무도 키지는데 인간에게 좋을 것이 무엇이랴? 12 인간이 살아 있는 동안 그림자처럼 보내야 하는 허무하고 한정된 생애에서 그에게 무엇이 좋은지 누가 알리오? 인간이 죽은 다음 태양 아래에서 무슨 일이 일어날지 누가 알려 주리오?

이종태2016. 5. 31. 오후 2:10:45

코헬렛 제5장

1 하느님 앞에서 말씀을 드리려 네 입으로 서두르지 말고 네 마음은 덤비지 마라. 하느님께서는 하늘에 계시고 너의 땅 위에 있으니 너의 말은 모름지기 적어야 한다. 2 일이 많으면 꿈을 꾸게 되고 말이 많으면 어리석은 소리가 나온다. 3 네가 하느님께 서원을 하면 지체하지 말고 그것을 채워라. 하느님께서는 어리석은 자들을 좋아하지 않으시니 네가 서원한 바를 채워라. 4 서원을 하고 채우지 않는 것보다 사원을 하지 않는 것이 낫다. 5 너의 입으로 네 몸을 죄짓게 하지 말고 하느님의 사자 앞에서 그것이 실수였다고 말하지 마라. 네 말 때문에 하느님께서 진노하시어 네 손이 이룬 바를 파멸시키셔야 되겠느냐? 6 정녕 꿈이 많은 곳에 허무가 있고 말도 많다 그러니 너는 하느님을 경외하여라. 불가피한 권력과 남용 7 국가 안에서 가난한 이에 대한 억압과 공정과 정의가 유린됨을 본다 하더라도 너는 그러한 일에 놀라지 마라. 상급자를 그 위의 상급자가 살피고 이들 위에 또 상급자들이 있기 때문이다. 8 모든 것이 이러한데도 농경지를 돌보는 임금이 있음은 나라에 유익하다. 재물과 그 위험 9 돈을 사랑하는 자는 돈으로 만족하지 못하고 큰 재물을 사랑하는 자는 수확으로 만족하지 못하니 이 또한 허무이다. 10 재산이 많으면 그것을 먹어 치우는 자들도 많다. 눈으로 그것을 바라보는 것밖에 그 주인에게 무슨 소용이 있으랴? 11 적게 먹든 많이 먹든 노동자의 잠은 달콤하다. 그러나 부자의 배부름은 밤을 못 이루게 한다. 12 고통스러운 불행이 있으니 나는 태양 아래에서 보았다. 부자가 간직하던 재산이 그의 불행이 되는 것을. 13 좋지 못한 사업으로 그 재산이 없어지면 부자가 아들을 낳아도 그 아들 손에는 아무것도 남지 않는다. 14 어머니 배에서 나온 것처럼 그렇게 알몸으로 되돌아간다. 제 노고의 대가로 손에 들고 갈 수 있는 것은 전혀 지니지 못한 채 15 이 또한 고통스러운 불행이다. 그가 온 것처럼 그는 그렇게 되돌아간다. 그러니 그가 애쓴 보람이 무엇이랴? 바람일 뿐! 16 그뿐만 아니라 그는 평생 어둠 속에서 먹으며 수많은 걱정과 근심과 불만 속에서 살아간다. 17 보라, 하느님께서 주신 한정된 생애 동안 하늘 아래에서 애쓰는 온갖 노고로 먹고 마시며 행복을 누리는 것이 유쾌하고 좋은 것임을 나는 깨달았다. 이것이 그의 몫이다. 18 또한 하느님께서 부와 재화를 베푸시어 그것으로 먹고 자기 몫을 거두며 제 노고로 즐거움을 누리도록 허락하신 모든 인간. 이것이 하느님의 선물이다. 19 정념 하느님께서 그를 제 마음의 즐거움에만 몰두하게 하시니 그는 제 인생의 잘수에 대하여 별로 생각하지 않는다.

이종태2016. 5. 31. 오전 10:49:21

코헬렛 제4장

억압받는 이들의 눈물 1 나는 또 태양 아래에서 자행되는 모든 억압을 보았다. 볼, 억압받는 이들의 눈물을! 그러나 그들에게는 위로해 줄 사람들이 없다, 그 억압자들의 손에서 폭력이 쏟아진다. 그러나 그들에게는 위로해 줄 사람이 없다. 삶보다 죽음 2 그래서 나는 이미 오래전에 죽은 고인들이 아직 살아 있는 사람들보다 더 행복하다고 말하였다. 3 그리고 이 둘보다 더 행복하기로는 아직 태어나지 않아 태양 아래에서 자행되는 악한 일을 보지 않은 이라고 말하였다. 일과 하무 4 그리고 나는 모든 노고와 일의 성공이 서로 남을 시기한 결과일 뿐임을 깨달았다. 이 또한 허무요 바람을 잡는 일이다. 5 어리석은 자는 두 손을 놓고 놀다 제 살을 뜯어 먹는다. 6 평온으로 가득한 한 손이 노고와 바람 잡는 일로 가득한 두 손보다 낫다. 혼자보다는 둘 7 나는 또 태양 아래에서 허무를 보았다. 8 어떤 사람이 동무도 없이 혼자 있다. 그에게는 아들도 형제도 없다. 그의 노고에는 끝이 없고 그의 눈은 부에 만족할 줄 모른다. “나는 누구를 위하여 애쓰며 나 자신에게 좋은 것을 마다하는가?” 이 또한 허무요 불행한 일이다. 9 혼자보다는 줄이 나으니 자신들의 노고에 대하여 좋은 보상을 받기 때문이다. 10 그들이 넘어지면 하나가 다른 하나를 일으켜 준다. 그러나 외톨이가 넘어지며 그에게는 불행! 그를 일으켜 줄 다른 사람이 없다. 11 또한 둘이 함께 누우면 따뜻해지지만 외톨이는 어떻게 따뜻해질 수 있으랴? 12 누가 하나를 공격하면 둘이서 그에게 맞설 수 있다. 세 겹으로 꼬인 줄은 쉽게 끊어지지 않는다. 권력의 무상함 13 가난하지만 지혜로운 젊은이가 더 이상 조언을 받아들일 줄 모르는 늙고 어리석은 임금보다 낫다. 14 젊은이가 설사 임금의 통치 때에 빈곤하게 태어났다. 하더라도 감옥에서 나와 임금이 된다. 15 나는 태양 아래에서 돌아다니는 산 이들이 모두 늙은 임금 대신 왕좌에 오르는 이 젊은 후계자와 함께 함을 보았다. 16 누구든 선두에 선 이에게는 끝없이 많은 백성이 따르게 마련이다. 그러나 다음 세대 사람들은 그를 달갑게 여기지 않는다. 그러니 이 또한 허무요 바람을 붙잡는 일이다. 종교적 권고 17 하느님의 집으로 갈 때 네 발걸음을 조심하여라. 말씀을 들으러 다가가는 것이 어리석은 자들이 제물을 바치는 것보다 낫다. 그들은 악을 저지르면서도 알지 못한다.

이종태2016. 5. 31. 오전 10:29:34

코헬렛 제3장

모든 것에는 때가 있다 1 하늘 아래 모든 것에는 시기가 있고 모든 일에는 때가 있다. 2 태어날 때가 있고 죽을 때가 있으며 심을 때가 있고 심긴 것을 뽑을 때가 있다. 3 죽일 때가 있고 고칠 때가 있으며 부술 때가 있고 지을 때가 있다. 4 울 때가 있고 웃을 때가 있으며 슬퍼할 때가 있고 기뻐 뛸 때가 있다. 5 돌을 던질 때가 있고 돌을 모을 때가 있으며 껴안을 때가 있고 떨어질 때가 있다. 6 찾을 때가 있고ㅛ 잃을 때가 있으며 간직한 때가 있고 던져 버릴 때가 있다. 7 찢을 때가 있고 꿰맬 때가 있으며 침묵할 때가 있고 말한 때가 있다. 8 사랑할 때가 있고 미워할 때가 있으며 전쟁을 때가 있고 평화의 때가 있다. 9 그러니 일하는 사람에게 그 애쓴 보람이 무엇이겠는가? 10 나는 인간의 아들들이 고생하도록 하느님께서 마련하신 일을 보았다. 11 그분께서는 모든 것을 제때에 아름답도록 만드셨다. 또한 그들 마음속에 시간 의식도 심어주셨다. 그러나 하느님께서 시작에서 종말까지 하시는 일을 인간은 깨닫지 못한다. 12 인간에게는 살아 있는 동안 즐기며 행복을 마련하는 것 밖에는 좋은 것이 없음을 나는 알았다. 13 모든 인간이 자기의 온갖 노고를 먹고 마시며 행복을 누리는 것 그것이 하느님의 선물이다. 14 나는 하느님께서 하시는 모든 일이 영원히 지속됨을 알았다. 거기에 더 보탤 것도 없고 거기에서 더 뺄 것도 없다. 하느님께서 그렇게 하시니 그분을 경외할 수밖에. 15 있는 것은 이미 있었고 있을 것도 이미 있었다. 그리고 하느님께서는 사리진 것을 찾아내신다. 정의와 응보 16 나는 또 태양 아래에서 보았다, 공정의 자리에 불의가 있음을, 정의의 자리에 불의가 있음을. 17 나는 속으로 말하였다. ‘의인도 악인도 하느님께서는 심판하시니 모든 일과 모든 행동에 때가 있기 때문이다.’ 18 나는 인간의 아들들에 관하여 속으로 생각하였다. 하느님께서 그들을 시험하시어 그들 자신이 다만 짐승일 뿐임을 깨닫게 하신다고. 19 사실 인간의 아들들의 운명이나 짐승의 운명이나 매한가지다. 짐승이 죽는 것처럼 인간도 죽으며 모두 같은 목숨을 지녔다. 인간이 짐승보다 나을 것이 하나도 없으니 모든 것이 허무이기 때문이다. 20 모두 한곳으로 가는 것. 모두 흙으로 이루어졌고 모두 흙으로 되돌아간다. 21 인간의 아들들이 목숨이 위로 올라가는 지 짐승의 목숨이 땅 아래로 내려가는지 누가 알리오? 22 그래서 나는 사람이 자기 일에 즐거움을 느끼는 것밖에는 좋은 것이 없음을 깨달았다. 이것이 그의 몫이기 때문이다. 죽은 다음에 무엇이 일어나는지 보도록 누가 그를 이끌어 줄 수 있으리오?

이종태2016. 5. 31. 오전 10:15:29

코헬렛 제2장

1 나는 나 자신에게 말하였다. “자, 이제 너를 즐거움으로 시험해 보리니 행복을 누려 보아라!” 2 웃음에 대하여 나는 말하였다. “어리석은 짓!” 또 즐거움에 대하여 말하였다. “그것이 무얼 할 수 있으리오?” 3 나는 인간의 아들들이 한정된 생애 동안 하늘 아래에서 할 수 있는 것 가운데 무엇이 좋은지 깨치기까지 내 마음이 지혜로 모든 것을 이끌게 하면서 술로 이 몸에 생기를 돋우어 우매함을 알아보리라고 속으로 작정하였다. 4 나는 큰 공사를 벌였다. 나를 위하여 궁궐들을 짓고 포도밭들을 일구었으며 5 나를 위하여 정원과 공원을 만들어 거기에 온갖 과일나무를 심었다. 6 또한 나를 위하여 못을 만들었으니 무성히 자라는 나무숲에 물을 대려는 것이었다. 7 나는 남종들과 여종들을 사들였고 씨종들도 소유하고 있었으며 나에게는 나 이전에 예루살렘에서 통치하던 모든 분들보다 더 많은 가축들, 소 떼와 양 떼가 있었다. 8 나는 또 나의 위하여 은과 금, 임금들의 소유물과 영토를 모아들였다. 나를 위하여 남녀 소리꾼들과 인간의 아들들의 즐거움인 궁녀들을 더 많이 두었다. 9 나는 나 이전에 예루살렘에서 통치하던 모든 분들보다 더 크고 부유하게 되었으며 나의 지혜 또한 내 앞에 서 있었다. 10 내 눈이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나 뿌리치지 않았고 내 마음에게 어떠한 즐거움도 마다하지 않았다. 그렇다, 내 마음은 나의 모든 노고에서 즐거움을 얻었으니 그것이 나의 모든 노고에 대한 몫이었다. 11 그러고 나서 내손이 이룬 그 모든 위업과 일하면서 애쓴 노고를 돌이켜 보았다. 그러나 보라, 이 모든 것이 바람을 잡는 일. 태양 아래에서는 아무 보람이 없다. 실망스러운 결과 12 임금의 뒤를 잇는 인간이 무엇을 할 수 있으리오? 선왕이 이미 이록한 것밖에는! 지혜와 우둔과 우매를 돌이켜 보았을 때 13 나는 어둠보다는 빛이 더 쓸모 있듯 우매함보다는 지혜가 더 쓸모 있음을 보았다. 14 지혜로운 이의 눈은 제 앞을 보지만 어리석을 자는 어둠 속을 걷는다. 그러나 둘 다 같은 운명을 겪게 됨을 나는 또한 알았다. 15 그래서 나는 속으로 말하였다. ‘어리석은 자의 운명을 나도 겪을 터인데 그렇다면 나는 무엇 때문에 그토록 지혜를 추구하였던가?’ 그래서 이 또한 허무라고 속으로 말하였다. 16 지혜로운 이에 대해서건 어리석은 자에 대해서건 영원한 기억이란 없으니 앞으로 올 날에는 모든 것이 잊히는 법. 아, 정녕 지혜로운 이도 어리석은 자와 함께 죽어 가지 않는가! 17 그래서 나는 삶을 싫어하게 되었다. 태양 아래에서 벌어지는 일이 좋지 않기 때문이며 이 모든 것이 허무요 바람을 잡는 일이기 때문이다. 18 나는 또 태양 아래에서 내가 애써 얻었건만 내 뒤에 오는 인간에게 물려주어야 하는 내 모든 노고의 결실을 싫어하게 되었다. 19 그가 지혜로운 자일지 어리석은 자일지 누가 알리오? 그러면서도 내가 태양 아래에서 지혜를 짜내며 애쓴 노고의 결실일 그가 차지하게 되리니 이 또한 허무이다. 20 그래서 태양 아래에서 애쓴 그 모든 노고에 대하여 내 마음은 절망하기에 이르렀다. 21 지혜와 지식과 재주를 가지고 애쓰고서는 애쓰지 않은 다른 사람에게 제 몫을 점겨주는 사람이 있는데 이 또한 허무요 커다란 불행이다. 22 그렇다, 태양 아래에서 애쓰는 그 모든 노고와 노심으로 인간에게 남는 것이 무엇인가? 23 그의 나날은 근심이요 그의 일은 걱정이며 밤에도 그의 마음은 쉴 줄을 모르니 이 또한 허무이다. 24 자기의 노고를 막고 마시며 스스로 행복을 느끼는 것보다 인간에게 더 좋은 것은 없다. 이 또한 하느님의 손에서 오는 것임을 나는 보았다. 25 그분을 떠나서 누가 먹을 수 있으며 누가 즐길 수 있으랴? 26 하느님께서는 당신 마음에 드는 인간에게 지혜와 지식과 즐거움을 내리시고 죄인에게는 모으고 쌓는 일을 주시어 결국 당신 마음에 드는 이에게 넘기도록 하신다. 이 또한 허무요 바람을 잡는 일이다.

이종태2016. 5. 30. 오후 5:52:18

코헬렛 제1장

표제 1 다윗의 아들로서 예루살렘의 임금인 코헬렛의 말이다. 주제 2 허무로다, 허무! 코헬렛이 말한다. 허무로다, 허무! 모든 것이 허무로다! 머리말 3 태양 아래에서 애쓰는 모든 노고가 사람에게 무슨 보람이 있으랴? 4 한 세대가 가고 또 한 세대가 오지만 땅은 영원히 그대로다. 5 태양은 뜨고 지자만 떠올랐던 그곳으로 서둘러 간다. 6 남쪽으로 불다 북쪽으로 도는 바람은 돌고 돌며 가지만 제자리로 되돌아온다. 7 강물이 모두 바다로 흘러드는데 바다는 가득 차지 않는다. 강물은 흘러드는 그곳으로 계속 흘러든다. 8 온갖 말로 애써 말하지만 아무도 다 말하지 못한다. 눈은 보아도 만족하지 못하고 귀는 들어도 가득차지 못한다. 9 있던 것은 다시 있을 것이고 이루어진 것은 다시 이루어질 것이니 태양 아래 새로운 것이란 10 “이걸 보아라. 새로운 것이다.” 사람들이 이렇게 말하는 것이 있더라도 그것은 우리 이전 옛 시대에 이미 있던 것이다. 11 아무도 예날 일을 기억하지 않듯 장차 일어날 일도 마찬가지. 그 일도 기억하지 않으리니 그 후에 일어나는 일도 매한가지다. 임금의 고백 12 나 코헬렛은 예루살렘에서 다스리던 이스라엘의 임금이었다. 13 나는 하늘 아래에서 벌어지는 모든 것을 지혜로 살펴 깨치려고 내 마음을 쏟았다. 그러나 이는 인간의 아들들이 고생하도록 하느님께서 마련하신 괴로운 작업니다. 14 나는 태양 아패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일을 살펴보았는데 보라, 이 모든 것이 허무요 바람을 잡는 일이다. 15 구부러진 것은 똑바로 될 수 없고 없는 것은 헤아려질 수 없다. 16 나는 속으로 말하였다 ‘ 보라, 나는 내 이전에 예루살렘에서 통치하던 모든 분들보다 지혜를 크게 하고 더하였으며 내 마음은 수많은 지혜와 지식을 익혔다.’ 17 나는 지혜와 지식, 우둔과 우매를 깨치려고 내 마음을 쏟았다. 그러나 이 또한 바람을 붙잡는 일임을 깨달았다. 18 지혜가 많으면 걱정도 많고 지식을 늘리면 근심도 늘기 때문이다.

이종태2016. 5. 30. 오후 5:24:26

잠언 제31장

루무엘의 잠언 1 마싸 임금 르무엘의 말로서 그의 어머니가 가르친 것. 2 아, 내 아들아! 아, 내 몸에서 난 아들아! 아, 내가 서원하여 얻은 아들아! 3 여자들에게 네 정력을 쏟지 마라. 임금을 파멸시키는 자들에게 네 길을 맡기지 마라. 4 르무엘아! 임금에게 어울리지 않는다. 술을 마시는 것은 임금에게 어울리지 않고 독주를 탐하는 것은 군주에게 어울리지 않는다. 5 술을 마시면 법을 잊어버리고 고통 받는 모든 이의 권리를 해치게 된다. 6 독주는 죽어 가는 이에게, 술은 상심한 이에게 주어라. 7 그것을 마시면 가난을 잊고 괴로움을 더 이상 생각하지 않으리라. 8 너는 벙어리들을 위하여, 버림받은 모든 이들의 권리를 위하여 입을 열어라. 9 입을 열어 의로운 재판을 하고 가난한 아와 불쌍한 이의 권리를 지켜 주어라. 훌륭한 아내 10 훌륭한 아내를 구가 얻으리오? 그 가치는 산호보다 높다. 11 남편은 그를 마음으로 신뢰하고 소득이 모자라지 않는다. 12 그 아내는 한평생 남편에게 해 끼치는 일 없이 잘해 준다. 13 양모와 아마를 구해다가 제 손으로 즐거이 일하고 14 마치 상인의 배처럼 멀리서 양식을 마련해 온다. 15 아직 어두울 때 일어나 식구들에게 음식을 만들어 주고 여종들에게 분부를 내린다. 16 밭을 봐 두었다가 사들이고 자기가 번 돈으로 포도밭을 사서 가꾼다. 17 허리를 단단히 동이고 힘센 팔로 일을 하며 18 벌이가 좋으리라는 것을 알기에 밤에도 등불을 끄지 않는다. 19 한 손으로는 물레질하고 다른 손으로는 실을 잣는다 20 가난한 이에게 손을 펼치고 불쌍한 이에게 손을 내밀어 도와준다. 21 온 집안이 진홍색 양모로 옷을 해 입으니 그 집안은 겨울눈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22 손수 덮개를 만들고 아마포와 자홍색 천으로 옷을 지어 입는다. 23 그 남편은 성문에서 지방원로들과 함께 앉을 때 존경을 받는다. 24 그 아내는 아마 속옷을 만들어 팔고 띠를 만들어 장사꾼에게 넘긴다. 25 힘과 위엄이 그 아내의 옷 앞날을 흐뭇하게 바라본다. 26 입을 열면 지혜이고 자상한 가르침이 그 입술에 배어 있다. 27 집안일을 두루 보살피고 놀고먹는 일이 없다. 28 아들들이 일어나 그를 기리고 남편도 그를 칭송한다. 29 “훌륭한 일을 한 여인들이 많지만 당신은 그 모든 이보다 뛰어나오.” 30 우아함은 거짓이고 아름다움은 헛것이지만 주님을 경외하는 여인은 칭송을 받는다. 31 그 손이 거둔 결실을 그에게 돌리고 그가 한 일을 성문에서 칭송하여라.

이종태2016. 5. 30. 오후 4:55:25

잠언 제30장

아구르의 잠언 1 마싸 사람 야케의 아들 아구르의 말. 그 사람이 이티엘에게 하고, 또 이티엘과 우칼에게 한 담화. 2 정녕 나는 여는 사람보다 멍청하였고 나에게는 인가느이 예지가 없었다. 3 나는 지혜를 배우지 못하였고 거룩하신 분을 아는 지식도 깨치지 못하였다. 4 누가 하늘에 올라갔다 내려왔느냐? 누가 제 손바닥에 바람을 모았느냐? 누가 겉옷으로 물을 감쌌느냐? 누가 세상 끝들을 세웠느냐? 그의 이름이 무엇이야? 그리고 그 아들의 이름은? 정녕 너는 그것을 알고 있지 않느냐? 5 하느님의 말씀은 모두 순수하고 그분께서는 당신께 피신하는 이들에게 방패가 되신다. 6 그분의 말씀에 아무것도 보태지 마라. 그랬다가는 그분께서 너를 꾸짖으시고 너의 거짓말쟁이가 된다. 7 저는 당신께 두 가지를 간청합니다. 제가 죽기 전에 그것을 이루러 주십시오. 8 허위와 거짓말을 제게서 멀리하여 주십시오. 저를 가난하게도 부유하게도 하지 마시고 저에게 정해진 양식만 허락해 주십시오. 9 그러지 않으시면 제가 배부른 뒤에 불신자가 되어 “주님이 누구냐?” 하고 말하게 될 것입니다. 아니면 가난하게 되어 도둑질하고 저의 하느님 이름을 더럽히게 될 것입니다. 10 주인에게 그의 종을 헐뜯지 마라. 그 종이 너를 저주하여 네가 죗값을 받게 된다. 11 아버지를 저주하고 어머니에게 축복하지 않는 세대 12 스스로 깨끗한 체하면서도 제 밑은 씻지 않는 세대 13 눈은 대단히 높고 눈썹은 치켜 올린 세대 14 이는 단도요 이빨은 칼인 세대 이런 세대가 나라의 가난한 이들을, 이 땅의 불쌍한 이들을 집어삼킨다. 수 잠언 15 거머리에게는 딸이 둘 있는데 “더 주세요! 더 주세요!” 하고 보챈다. 배부를 줄 모르는 것이 세, “충분하다!” 할 줄 모르는 것에 넷 있으니 16 저승과 임신 못하는 태 물로 채울 수 없는 땅과 “충분하다!” 할 줄 모르는 불이다. 17 아버지를 비웃고 어머니에게 순종하기를 하찮게 여기는 눈은 개울의 까마귀들이 쪼아 내고 독수리 새끼들이 쪼아 먹는다. 18 나에게 너무 이상한 것이 셋 내가 이해하지 못하는 것이 넷 있으니 19 하늘을 날아다니는 독수리의 길 바위 위를 기어 다니는 뱀의 길 바다 가운데를 떠다니는 배의 길 젊은 여자를 거쳐 가는 사내의 길이다. 20 간음하는 여자의 길도 이와 같아 먹은 뒤에 입을 닦고서는 “나는 나쁜 짓 안 했어!” 하고 말한다. 21 이 셋 밑에서 땅이 몸서리치고 이 넷 밑에서 땅이 견디어 내지 못하니 22 임금이 된 종과 음식으로 배부른 바보 밑에서, 23 또 미움을 받다 혼인하게 된 여자와 안주인 자리를 차지한 여종 밑에서이다. 24 세상에서 가장 작으면서도 더없이 지혜로운 것이 넷 있다. 25 힘없는 족속이지만 여름 동안 먹이를 장만하는 개미 26 힘이 세지 않은 종자이지만 바위에 집을 마련하는 오소리 27 임금이 없지만 모두 질서 정연하게 나아가는 메뚜기 28 사람 손으로 잡을 수 있지만 임금의 궁궐에 사는 도마뱀이다. 29 발걸음이 당당한 것이 셋, 당당하게 걸어 다니는 것이 네 있으니 30 짐승 가운데 용사로서 어떤 것 앞에서도 물러서지 않는 사자 31 의젓한 수탉과 숫염소 그리고 자기 백성 앞에 선 임금이다. 32 네가 만일 잘난 체하며 바보짓을 하고 나서 잘 생각해 보았다면 손으로 입을 가려라. 33 우유를 누르면 버터가 나오고 코를 누르면 피가 나오고 화를 누르면 싸움이 나온다.

이종태2016. 5. 30. 오후 4:28:50

잠언 제29장

1 훈계를 자주 듣고도 목을 뻣뻣이 세우는 사람은 졸지에 파멸하여 구제될 가망이 없다. 2 의인이 많으면 백성이 기뻐하지만 악인의 통치 밑에서는 백성이 탄식하다. 3 지혜를 사랑하는 사람은 아버지를 기쁘게 하지만 청녀들에게 드나드는 자는 재산을 탕진한다. 4 공정으로 다스리는 임금은 나라를 튼튼하게 하지만 무거운 세금을 강요하는 자는 나라를 망친다. 5 이웃에게 아첨하는 사람은 그의 발걸음에 그물을 치는 자다. 6 악한 사람은 자기 죄악으로 올가미에 걸리지만 의인은 환호하고 기뻐한다. 7 의인은 가난한 이들의 권리를 알지만 악인은 그러한 것을 이해하지 못한다. 8 빈정대는 사람들은 성읍을 들끓게 하지만 지혜로운 이들은 화를 누그러뜨린다. 9 지혜로운 사람과 미련한 사람이 다투게 되면 미련한 사람은 흥분하여 비웃어 대며 가만히 있지를 못한다. 10 피에 주린 자들은 흠 없이 이를 미워하지만 올곧은 이들은 그의 목숨을 돌본다. 11 우둔한 자는 화를 있는 대로 다 터뜨리지만 지혜로운 이는 화를 가만히 가라앉힌다. 12 통치자가 거짓된 말에 귀 기울이면 산하들이 모두 사악해진다. 13 서로 마주치는 가난한 이와 학대하는 사람 그 두 사람 눈에 빛을 주시는 분은 주님이시다. 14 임금이 가난한 으들을 진실하게 재판하면 그의 왕좌는 길이 굳건해진다. 15 회초리와 꾸짖음은 지혜를 가져오지만 내버려진 아이는 제 어머니를 욕되게 한다. 16 악인들이 많아지면 죄악도 많아지지만 의인들은 그들의 몰락을 보게 된다. 17 자식을 징계하여라. 그가 너를 평안하게 하고 네 영혼에 기쁨을 가져다주리라. 18 예언이 없으면 백성이 문란해지지만 율법을 지키는 이는 행복하다. 19 말로는 종을 길들이지 못하니 알아들으면서도 따르지 않기 때문이다. 20 성급하게 말하는 사람을 보았느냐? 그보다는 우두한 자가 더 희망이 있다. 21 종이 어려서부터 응석받이로 기른 자는 결국 곤욕을 치르게 된다. 22 화를 잘 내는 사람은 싸움을 일으키고 상을 잘 내는 자는 죄를 많이 짓는다. 23 사람이 교만하면 낮아지고 마음이 겸손하면 존경을 받는다. 24 도독과 장물을 나누는 자는 제 목숨을 미워하는 자 그는 저주하는 소리를 듣고도 실토하지 않는다. 25 사람을 무서워하면 그것이 올가미가 되자만 주님을 신뢰하면 안전해진다. 26 많은 이가 통치자의 환심을 사려 하지만 사람의 권리는 주님에게서 온다 27 의인은 불의한 사람을 역겨워하고 악인은 길이 올곧은 이를 역겨워한다.

이종태2016. 5. 30. 오후 4:14:51

잠언 제28장

1 악인은 쫓는 자가 없어도 달아나지만 의인은 사자처럼 당당하다. 2 나라에 반란이 일어나면 우두머리가 많아지지만 슬기롭게 올바름을 아는 사람이 다스리면 나라가 오래간다. 3 자기도 가난하면서 빈곤한 이들을 억누르는 사람은 양식을 남김없이 쓸어 가는 호우와 같다. 4 율법을 저버리는 자들은 악인을 찬양하지만 율법을 지키는 이들은 그런 자에게 맞선다. 5 악한 사람들은 바른 것을 깨닫지 못하지만 주님을 찾는 이들은 모든 것을 깨닫는다. 6 그릇된 길을 걷는 부자보다 가난해도 흠 없이 걷는 이가 낫다. 7 슬기로운 자식은 율법을 준수하지만 폭식가들과 사귀는 자는 아버지를 욕되게 한다. 8 변리와 이자로 재산을 불리는 나는 빈민을 불쌍히 여기는 이를 위해 그것을 쌓는 것이다. 9 율법을 듣지 않고 귀를 돌리는 자는 그 기도마저 역겹다. 10 올곧은 이들을 나쁜 길로 유혹하는 자는 제 구렁에 자지가 빠지지만 흠 없는 이들은 좋은 것을 상속받는다. 11 부자가 제 눈에는 지혜롭게 보여도 가난하지만 슬기로운 이는 그를 꿰뚫어 본다. 12 의인들이 승리하며 그 영광이 크지만 악인들이 일어서면 사람들이 숨어 버린다. 13 자기 잘못을 감추는 자는 성공하지 못하지만 그것을 고백하고 끊어 버리는 이는 자비를 얻는다. 14 행복하여라, 늘 두려워하는 마음을 지닌 사람! 그러나 마음을 완고하게 하는 자는 불행에 빠진다. 15 가난한 백성을 사악하게 다스리는 자는 포효하는 사자와 덮치는 곰과 같다. 16 슬기가 모자라는 제후가 억압은 많이 한다. 부정한 이득을 미워하는 이는 오래 산다. 17 살인한 죄책감에 시달리는 사람은 구렁에 이르기까지 도망 다닌다. 아무도 그를 붙들지 마라. 18 온전하게 걷는 이는 구원을 받고 그릇된 길을 걷는 자는 구렁에 빠진다. 19 자기 땅을 가꾸는 이는 양식으로 배부르고 헛것을 좇는 자는 가난으로 배부른다. 20 성실한 사람은 많은 복을 받지만 부자가 되려고 서두르는 자는 벌을 면하지 못한다. 21 한쪽을 편드는 것은 좋지 않다. 사람은 빵 한 조각 때문에 죄를 짓기도 한다. 22 눈길이 탐욕스러운 사람은 재물 모으기에 급급하지만 빈곤이 자기에게 들이닥치리라는 것은 깨닫지 못한다. 23 남을 훈계해 주는 이가 결국은 아첨하는 자보다 더 큰 호의를 얻는다. 24 제 아버지와 어머니를 강탈하고도 “죄 없다!” 하는 자 그는 살인자와 한통속이다. 25 욕심 많은 자는 싸움을 일으키지만 주님을 신뢰하는 이는 풍요를 누린다. 26 제 마음을 신뢰하는 자는 우둔한 자이지만 지혜 속에 걷는 이는 구원을 받는다. 27 가난한 자에게 주는 이는 모자람이 없지만 못 본체하는 자는 많은 저주를 받는다. 28 악인들이 이어서면 사람들이 숨어버리고 그들이 멸망하면 의인들이 많아진다.

이종태2016. 5. 30. 오후 3:55:09

잠언 제27장

1 내일 일을 자랑하지 마라. 하루 사이에 무슨 일이 생길지 알 수 없다. 2 네 입이 아니라 남이 너를 칭찬하고 네 입술이 아니라 다른 이가 너를 칭찬하게 하여라. 3 돌이 무겁고 모래가 묵직하지만 미련한 자가 일으키는 불쾌감은 이 돌보다 무겁다. 4 분노가 진인하고 격분이 홍수 같다 해도 질투를 누가 당해 낼 수 있으랴? 5 솔직한 훈계가 숨은 사랑보다 낫다. 6 사랑하는 이의 매는 신실하고 미워하는 자의 입맞춤은 헤프다. 7 배부른 자는 꿀도 짓밟아 버리지만 배고픈 자에게는 쓴 것도 모두 달다. 8 고향을 잃고 떠도는 사람은 둥지를 잃고 떠도는 새와 같다. 9 향유와 향이 마음을 기쁘게 하듯 친구의 다정함은 기운을 돋우어 준다. 10 네 친구와 아버지의 친구를 저버리지 말고 불행할 때 형제의 집으로 가지 마라. 가까운 이웃이 먼 형제보다 낫다. 11 네 아들아, 지혜롭게 되어 내 마음을 기쁘게 해 다오. 그러면 나를 비웃는 자에게 내가 대답할 수 있을 것이다. 12 영리한 이는 재앙을 보면 몸을 숨기지만 어리석은 자는 그대로 가다가 화를 입는다. 13 낯선 이가 보증을 서면 그의 옷을 저당 잡아라. 낯모르는 자이므로 그것을 담보로 삼아야 한다. 14 이른 아참부터 이웃에게 큰 소리로 추복하면 그 축복이 저주로 여겨진다. 15 폭우가 쏟아지는 날의 끊임없는 낙숫물은 투덜거리는 아내와 비슷하다. 16 그 여자를 막는 것은 바람을 막는 것과 같고 오른손으로 기름을 잡는 것과 같다. 17 쇠는 쇠로 다듬어지고 사람은 이웃의 얼굴로 다듬어 진다. 18 무화과나무를 돌보는 이는 그 열매를 먹고 자기 주인을 보살피는 이는 존경을 받는다. 19 물이 얼굴을 비추듯 사람의 마음도 그 사람을 비춘다. 20 저승과 멸망의 나라가 만족할 줄 모르듯 사람의 눈도 만족할 줄 모른다. 21 은에도 도가니, 금에는 용광로 사람은 그가 받는 칭찬으로 가려진다. 22 미련한 자는 절구에 넣고 곡식과 함께 찧어도 그 미련함이 벗겨지지 않는다. 농사에 대한 권고 23 네 양 떼가 어떤지를 잘 살피고 가축 떼에게 관심을 기울여라. 24 재물은 길이 남지 않고 왕관도 대대로 이어지지 않는다. 25 풀이 스러지고 다시 새 풍이 돋아나 산에서 목초를 거두어들이고 나면 26 새끼 양들은 네 옷을 장만해 주고 숫염소들은 밭을 살 돈이 된다. 27 염소젖은 넉넉하여 네 양식이 되고 네 집안의 양식과 네 여종들의 생계가 되어 준다.

이종태2016. 5. 30. 오후 3:41:38

잠언 제26장

우둔한 자 1 여름에 눈처럼, 수확 철에 비처럼 우둔한 자에게는 명예가 맞지 않는다. 2 참새가 떠둘 듯, 제비가 날아다니듯 까닭 없는 저주는 들어맞지 않는다. 3 말에게는 채찍, 나귀에게는 재갈 우둔한 자의 등에는 매. 4 우둔한 자에게 그 어리석음에 맞추어 대답하지 마라. 너도 그와 비슷해진다. 5 우둔한 자에게 그 어리석음에 맞추어 대답하여라. 그러지 않으면 자기가 지혜로운 줄 안다. 6 우둔한 자 편에 소식을 전하는 자는 제 다리를 잘라 내거나 폭력을 삼키는 자와 같다. 7 우둔한 자의 입에 담긴 잠언은 절름거리는 이의 다리와 같다. 8 우둔한 자에게 명예를 부여하는 것은 투석기에 둘을 붙들어 매는 격이다. 9 우둔한 자의 입에 담긴 잠언은 술취한 자의 손에 놓인 엉겅퀴와 같다. 10 지나가는 우둔한 자나 주정꾼을 고용하는 사람은 닥치는 대로 사람에게 부상을 입히는 궁수와 같다. 11 자기가 게운 데로 되돌아가는 개처럼 우둔한 자는 제 어리석음을 되풀이한다. 12 스스로 지혜롭다고 여기는 사람을 보았느냐? 그보다는 우둔한 자가 더 희망이 있다. 게으름뱅이 13 게으름뱅이는 “거리에 사자가 있어! 길거리에 사자가 있어!” 하고 말한다. 14 문짝이 돌쩌귀에 달려 돌아가듯 게으름뱅이는 잠자리에서만 뒹군다. 15 게으름뱅이는 손을 그릇 속에 넣고서도 입으로 가져가기조차 힘들어한다. 16 게으름뱅이는 재치 있게 대답하는 사람 일곱보다 자기가 더 지혜로운 줄 안다. 17 지나가다가 자기와 상관없는 싸움에 흥분하는 자는 개의 귀를 잡아당기는 자와 같다. 18 불화살과 사람 죽이는 화살을 미친 듯이 쏘아 대는 자, 19 이웃을 속이고서는 “그냥 장난삼아 그랬어!” 하는 사람도 그와 같다. 20 장작이 다하며 불이 꺼지듯 중상꾼이 없으면 다툼이 그친다. 21 숯이 숯불을, 장작이 불길을 일으키듯 다투기 좋아하는 사람은 싸움을 일으킨다. 22 중상꾼의 말은 맛난 음식과 같아 배 속 갚은 곳까지 내려간다. 23 악한 마음에 매끄러운 입술은 겉만 매끈하게 칠한 질그릇 같다. 24 앙심을 품은 자는 입술로는 시치미를 떼면서 속으로는 속임수를 품는다. 25 목소리를 다정하게 해도 그를 믿지 마라. 마음속에는 역겨운 것이 일곱 가지나 들어 있다. 26 미움을 기만으로 덮는다 해도 그 악의는 회중에게 드러나고야 만다. 27 구렁을 파는 자는 제가 그곳에 빠지고 돌을 굴리는 자는 제가 그것에 치인다. 28 거짓된 혀는 자기가 희생시킨 자들을 미워하고 아첨하는 입은 파멸을 만들어 낸다.

이종태2016. 5. 30. 오후 3:27:50

잠언 제25장

솔로몬의 둘째 잠언집 1 이것도 솔로몬의 잠언으로서 유다 임금 히즈키야의 신하들이 수집한 것이다. 2 일을 숨기는 것을 하느님의 영광이고 일을 밝히는 것은 임금의 영광이다. 3 하늘이 높고 땅이 깊은 것처럼 임금의 마음도 헤아리길 없다. 4 은에서 불순물을 없애야 은장이가 쓸 재료가 나온다. 5 임금 앞에서 악인을 없애야 왕좌가 정의로 굳건해진다. 6 임금 앞에서 잘난 체하지 말고 지체 높은 이들 자리에 서지 마라. 7 “이리 올라오게!” 하는 말을 듣는 것이 귀족들 앞에서 하대 받는 것보다 낫다. 네 눈으로 보았다 해서 8 성급히 법정에 나서지 마라. 네 이웃이 너를 부끄럽게 하면 결국 어찌 하려느냐? 9 이웃과 다툴 일이 있으면 다투되 남의 비밀을 들추지 마라. 10 그것을 들은 이가 너를 꾸짖고 너를 두고 하는 험담이 그치지 않는다. 11 알맞게 표현된 말은 은 쟁반에 담긴 황금 사과와 같다. 12 들을 줄 아는 귀에 지혜로운 훈계자는 금 고리요 순금 장식과 같다. 13 믿음직한 심부름꾼은 그를 보낸 주인에게 수확 때의 시원한 얼음과 같아 그 주인의 생기를 돋우어 준다. 14 거짓 선물을 자랑하는 자는 구름과 바람은 있으나 비가 없는 것과 같다. 15 끈기는 판관을 설득하고 부드러운 혀는 뼈를 부순다. 16 꿀을 발견하더라도 적당히 먹어라. 질려서 뱉어 버리게 된다. 17 이웃집이라고 너무 자주 드나들지 마라. 질려서 너를 미워하게 된다. 18 이웃에게 해로운 거짓 증언을 하는 자는 방망이와 칼과 날카로운 화살과 같다. 19 환난을 당할 때에 배신자를 믿는 것은 부서지는 이요 비틀거리는 발과 같다. 20 마음이 아픈 이에게 노래를 불러 대는 자는 추운 날에 옷을 벗기는 자와 같고 상처에 식초를 끼얹는 자와 같다. 21 네 원수가 주리거든 먹을 것을 주고 목말라하거든 물을 주어라. 22 그것은 숯불을 그의 머리에 놓는 셈이다 주님께서 너에게 그 일을 보상해 주시리라. 23 북풍이 비를 몰고 오듯 숨어 헐뜯는 혀는 성난 얼굴을 몰고 온다. 24 다투기 좋아하는 아내와 한집에 사는 것보다 옥상 한구석에서 사는 것이 낫다. 25 먼 땅에서 온 기쁜 소식은 타는 목에 시원한 물과 같다. 26 악인 앞에서 흔들리는 의인은 흐려진 샘물이며 못 쓰게 된 우물과 같다. 27 꿀을 너무 많이 먹는 것이 좋지 않듯 명예에 명예를 추구하는 것도 좋지 않다. 28 정신 자제력이 없는 사람은 파괴되어 성벽이 없는 성읍과 같다.

이종태2016. 5. 30. 오후 3:02:59

잠언 제24장

현인들의 다른 말씀 1 악한 사람들을 부러워하지 말고 그들과 어울리려 하지 마라. 2 그들 마음은 폭력을 꾀하고 그들 입술은 재앙을 말한다. 3 집은 지혜로 지어지고 슬기로 튼튼해진다. 4 방들은 지식으로 말미암아 온갖 귀하고 아름다운 보화가 그득 찬다. 5 지혜로운 남자는 힘센 자보다 강하고 지식을 갖춘 사람은 장사보다 굳세다. 6 전쟁은 현명한 지휘로 수행해야 하고 승리는 조언자들이 많아야 거둘 수 있다. 7 지혜는 미련한 자에게 너무나 높아 그는 성문 광장에서 입을 열지 못한다. 8 악행을 저지르려고 궁리하는 자를 음모꾼이라 부른다. 9 미련한 자는 죄악만 꾸며 낸다. 빈정꾼은 사람들이 역겨워한다. 10 네가 환난을 당할 때에 낙심하면 너의 힘도 줄어든다. 11 죽음에 사로잡힌 이들을 구해 내고 학살에 걸려드는 이들을 빼내어라. 12 “이봐, 우리는 그걸 몰랐어.” 하고 네가 말하여도 마음을 살피시는 분께서 알아보시지 않느냐? 영혼을 지켜보시는 분께서 아시고 사람에게 그 행실대로 갚으신다. 13 내 아들아, 꿀은 좋은 것이니 먹어라. 송이 꿀도 입에 달다. 14 지혜도 네 영혼에 그러함을 알아라. 네가 그것을 얻으면 미래가 있고 네 희망이 끊기지 않는다. 15 너는 악인처럼 의인의 보금자리를 노리지 말고 그의 안식처를 망쳐 놓지 마라. 16 의인은 일곱 번 쓰러져도 일어나지만 악인은 불행 속으로 넘어지기 때문이다. 17 네 원수가 쓰러졌다고 기뻐하지 말고 그가 넘어졌다고 마음속으로 즐거워하지 마라. 18 주님께서 그것을 보시고 좋지 않게 여기시어 그에게 내리신 노여움을 돌이키신다. 19 악을 행하는 자들 때문에 격분하지 말고 악인들을 부러워하지 마라. 20 악한 자에게는 미래가 없고 악인의 등불은 꺼지고 만다. 21 내 아들아, 주님과 임금을 경외하고 너와 생각이 다른 자들과는 사귀지 마라. 22 그분들이 내리시는 재앙은 갑자기 들이닥치는 법 그 두 분이 일으키시는 멸망을 누가 알겠는가? 현인들의 둘째 잠언집 23 이 또한 현인들의 말씀이다. 재판할 때에 한쪽을 편드는 것은 좋지 않다. 24 악인에게 “너는 무죄다!” 말하는 자 백성들이 그를 저주하고 민족들이 그에게 악담한다. 25 그러나 공정하게 판결하는 이들은 잘 지내며 좋은 복을 받는다. 26 올바른 대답을 하는 이는 입술을 맞추어 주는 이와 같다. 27 바깥일을 정리하고 밭일을 준비한 다음 집을 지어라. 28 까닭 없이 이웃을 해치는 증인이 되니 마라. 네 입술로 남을 속이지 마라. 29 “그가 나에게 한 것처럼 나도 그에게 하여 그 사람이 한 행실대로 갚겠다.” 하지 마라. 게으름 뱅이 30 내가 게으른 사람의 밭과 지각없는 자의 포도원을 지나갔는데 31 보아라, 온통 엉겅퀴가 우거지고 전부 쐐기풀이 뒤덮었으며 돌담이 무너져 있었다. 32 나는 그것을 바라보며 깊이 생각하고 그것을 보며 교훈을 얻었다. 33 “‘ 조금만 더 자자, 조금만 더 눈을 붙이자. 손을 놓고 조금만 더 누워 있자!’ 하면 34 가난이 부랑자처럼, 빈곤이 무장한 군사처럼 너에게 들이닥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