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에게 있어 난..

2004. 7. 19. 오전 10:49:13

글자

      ■ 당신에게 있어 난... ■
      당신에게 있어서 난 이런 사람이고 싶습니다.
      당신이 슬퍼하고 힘들때,
      가진것 없어도 당신의 슬픈 마음 담아
      기도하는 사람이고 싶습니다.
      당신의 삶이 힘들고 지쳐 있을 때
      깜깜한 어둠속을 비출 수 있는
      작은 등불이고 싶습니다.
      당신이 기뻐할 때,
      진정으로 기뻐할 수 있는 마음으로
      당신 삶의 작은 모퉁이라도,
      당신의 머릿돌이라도 되고 싶습니다.
      당신에게 있어 난
      부족하고 허물 많은 사람이지만
      당신의 허물을 덮어줄 수 있는
      겸손한 사람으로 머물고 싶습니다.
      당신에게 있어 난 사랑을 주는 사람이고 싶습니다.
      내가 되고 싶은 것은
      항상 당신을 등 뒤에서 바라보지만
      뒤에 있는 것조차 알지 못하는
      조용한 그림자 같은 존재이고 싶습니다.
      당신이 세상의 힘겨움에 시달려
      지쳐 있을 때
      메마른 가슴을 촉촉히 적셔 주는 비처럼
      답답한 마음을 시원하게 해주는
      존재가 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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