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혼 / 김소월 산산히 부서진 이름이여 허공 중에 헤어진 이름이여 불러도 주인없는 이름이여 부르다가 내가 죽을 이름이여 심중에 남아있는 말 한 마디는 끝끝내 마저하지 못하었구나 사랑하던 그사람이여 사랑하던 그사람이여 붉은 해는 서산마루에 걸리었다 사슴의 무리도 슬피운다 떨어져 나가 앉은 산위에 나는 그대의 이름을 부르노라 설움에 겹도록 부르노라 설움에 겹도록 부르노라 부르는 소리는 비켜가지만 하늘과 땅 사이가 너무 넓구나 선 채로 이 자리에 돌이 되어도 부르다가 내가 죽을 이름이여 사랑하던 그 사람이여 사랑하던 그 사람이여 사랑하던 그 사람이여 사랑하던 그 사람이여 . |
Charles dumont - Femme de ma vie (이종환 낭송)
2011. 7. 1. 오후 8:4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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