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희은 - 내 나이 마흔살 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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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지나고 다시 봄
여름 지나고 또 여름
빨리 어른이 됐으면
난 바랬지 어린 날엔
나이 열아홉 그 봄엔
세상은 내게 두려움
흔들릴 때면 손잡아 줄
그 누군가 있었으면
서른이 되고 싶었지 정말
날개 달고 날고 싶어
이 힘겨운 하루하루를 어떻게 이겨 나갈까
무섭기만 했었지
가을 지나면 어느새
겨울 지나고 다시 가을
날아만 가는 세월이 야속해
붙잡고 싶었지 내 나이 마흔살에는
다시 서른이 된다면 정말
날개 달고 날고싶어
그 빛나는 젊음은 다시 올 수가없다는 것을 이제서야 알겠네
우리 언제나 모든 걸 떠난 뒤에야 아는 걸까
세월의 강 위로 띄워 보낸
내 슬픈 사랑의 내 작은 종이배 하나
내 슬픈 사랑의 내 작은 종이배 하나
내 슬픈 사랑의 내 작은 종이배 하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