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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사랑하는 주님
무어라 해야 하는 지도 모르는 채
주님 주님 노래하며 부끄러운 기도 해봅니다.
다듬어 지지 않아 한없이 요란한 소리들
차고 넘쳐 더 담을 수 없는 보잘 것 없는 그릇들
...........
나의 전부이신 주님
우리 생각의 우선 순위에 조차 어울리지 않으신
나의 모든 것을 원하시는 주님
이 밤
조용히 반성하며 비오니
단 하루만이라도 더 작아지게 하소서
단 한 순간 만이라도 울며 기뻐하게 하소서
당신의 풍요로운 구속 안에서 뜨겁도록 자유롭게 하소서
나는 오롯이 당신의 것이기에....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