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가 찾은 모하비 사막은
기쁨보다 쓸쓸한 것이 더 많고,
사막에서의 시간은
즐거움보다는 외로운 것이 더 많고,
사막의 하루는
행복한 일보다는 적적한 일이 더 많고
나보다 더 쓸쓸한 사람들이
사막 아래사는 마음입니다.
내가 찾은 모하비 사막은
생명을 낳은 토양처럼 수분의 사랑을 그리워하고.
따가운 햇살로 사랑의 열기는 뜨거워
나보다 더 원없은 사랑을 하는 사람들이
사막 아래사는 마음입니다.
내가 찾은 모하비 사막은
열기로 피워 오르는 사라지는 아지랑이처럼
언제 올지 모르는 사랑을
묵묵히 기다리는 한 낮의 뜨거운 가슴 앓이를 하는
사막의 첫사랑입니다.
그사랑은
모래바람을 등지고있는 사람을 뒤에서 안아주는 감싸주는
더없은 행복으로 그리워 울지도 못하고
다시 찾아온다는 한마디로
그리워하는 사람들이
사막 아래사는 마음입니다.
내가 찾은 모하비 사막은
인간의 고독입니다.
외롭고 쓸쓸할 땐 한정없이.
사랑이 그리워지고
호흡하고 살기 때문에 느끼는 사막의 순수한 고독입니다.
내가 찾은 모하비 사막은
사막의 강한 열병으로 사랑의 그리움을 앓고.
불가마에서 장작으로 달구워진 도자기처럼
가슴 속 깊이 열기로 남아
사랑하는 사람들이 조용히
사막 아래 사는 마음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