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찬미 예수님

안으로 깊어지는 것들
문윤정/수필가
골짜기의 물은 몸 낮추어 아래로 흐르면서
강물과 하나 되어 바다로 흘러들고
안으로 더욱 깊어져 소리 없이 흐릅니다.
잎새들을 미련 없이 떠나보내는 겨울나무들은
새순을 틔우기 위해 낙옆을 발아래 묵혀 두고
안으로 단단한 속살을 채워갑니다.
멀고 험한 길을 달려 온 사람은
아픈 고난의 시간 위에 스스로 뿌리를 내려
안으로 겸허함이 깃든 나무 한그루 키워 갑니다.
2010. 4. 9. 오후 12:42:43

안으로 깊어지는 것들
문윤정/수필가
골짜기의 물은 몸 낮추어 아래로 흐르면서
강물과 하나 되어 바다로 흘러들고
안으로 더욱 깊어져 소리 없이 흐릅니다.
잎새들을 미련 없이 떠나보내는 겨울나무들은
새순을 틔우기 위해 낙옆을 발아래 묵혀 두고
안으로 단단한 속살을 채워갑니다.
멀고 험한 길을 달려 온 사람은
아픈 고난의 시간 위에 스스로 뿌리를 내려
안으로 겸허함이 깃든 나무 한그루 키워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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