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목나무의 빈 속처럼...

2011. 6. 4. 오전 8:35:24

글자
고목나무의 빈 속처럼...

사랑하는 사람으로 인해 괴로워하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사랑하는 사람과 처음엔 사소한 일로 다투던 것이 지금엔
감정적인 문제로까지 번졌기 때문입니다.

그 사람을 사랑하지 않아서인가를 생각해 보았지만
사랑하는 것만큼은 분명했습니다. 생각 끝에 그는
명상가를 찾아가 충고를 듣기로 하였습니다.

명상가는 그이 말을 다 듣고는 그를 마당에 있는
큰 고목나무로 데려 갔습니다 "이 나무의 속을 들여다보아라."
그 나무는 속이 비어있고 새의 둥지도 보였습니다.

"무엇이 보이느냐?" "새의 둥지가 보입니다."
명상가의 물음에 그가 답하자
그를 쳐다보며 명상가가 말했습니다.

"새가 둥지를 틀 수 있는 건 고목나무가 자신의 속을
비우고 있기 때문일세 나를 비우지 않고 상대보고만
비우라고 하면 싸움이 날 수 밖에."

-이동식 '마음이 마음을 만날 때' 中에서-

댓글 3

  • 2011년 6월 4일 오전 9:55

    비웁시다. 오늘도....

  • 2011년 6월 4일 오후 4:15

    넵..비웁시다..

  • 2011년 6월 4일 오후 9:02

    매일 매일 뭘 그리 쌓고 사시나요? 늘 자신이 문제라고..늘 말씀하시는데도...내 마음이 들이시나요??

│ 이 │이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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